항생제·폐렴구균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치료 안돼...기온 올라가도 감염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효과적인 예방약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항생제나 폐렴구균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지 않는다.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완치된다. 기온이 높은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하는 만큼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호기심 해결사(Myth Buster)'코너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잘못된 인식이 의료진 업무를 가중시키고 사람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가 최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인식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아봤다. 1.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제가 나왔다? 아니다. 코로나19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산소공급이 필요한 중증 환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직까지 예방과 치료제는 개발되지 없다. 코로나19의 다양한 치료 방법은 현재 연구 중이며 임상 2020.04.25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최소 21만명 최대 57만' 추산
일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자 수가 최소 21만명에서 최대 5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달 초 일본의 확진자 수와 비슷했던 나라들의 현재 확진자 수를 근거로 총인구 숫자를 감안해 환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온 것이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월드오미터와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근거로 지난 3월 초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조사한 결과, 당시 일본과 비슷한 수의 확진자가 있었던 나라는 스페인 등 8개국이었다. 3월2일 일본의 확진자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발생자 700명을 제외하면 총 249명이었는데 비슷한 시기인 3월 초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있었던 나라는 프랑스 204명(3월4일), 독일 196명(3월4일), 스페인 222명(3월5일), 미국 212명(3월6일), 스위스 214명(3월7일), 네덜란드 188명(3월8일), 영국 206명(3월8일), 스웨덴 204명(3월9일) 등이었다. 이탈리아는 2020.04.25
재양성 228명에 이어...세번째 재양성도 대구·경북·원주 각 1명 3명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세번째 재양성 환자가 대구, 경북, 원주 등에서 각 1명씩 3명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24일 기준 재양성 환자 228명에 이어 세번째 재양성 환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된 경우에 전파력에 대해서는 다들 관심이 많은 상황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현재 재양성 사례 중에서 유전자검사가 양성인 검체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을 통해 전염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세번째 재양성 환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 사례가 재양성되기 전에 접촉한 또는 전후에 접촉한 접촉자가 혹시나 코로나로 확진이 되는지, 재양성 사례로 인한 전파 사례가 있는지에 대한 역학조사 모니터링이 아직 진행 중에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양검사나 잠복기 14일 동안을 모니터링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되는데, 아직까지는 2020.04.24
DHL글로벌포워딩, 130만 개 이상 코로나19 진단키트 한국서 해외로 수송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가 4월3주동안 브라질, 에콰도르, 인도,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 등 대상으로 약 130만 개 이상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항공 수송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 해상, 육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DHL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온도와 관리 시설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여러 번에 걸쳐 진단키트를 수송할 계획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 북아시아/남태평양지역 찰스 카우프만(Charles Kaufmann) CEO는 "우리 회사의 경험 많은 LSH 물류 전문가들은 의료용품과 헬스케어 용품을 목적지로 수송하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 중이다. 온도 관리 전문가들은 수송 과정에서 진단키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또한 진단키트가 팬데믹 상황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각국 정부와 의료기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내 통관 중 2020.04.24
국내 최연소 코로나19 환자 완치... "의료진 헌신 있었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3월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한 생후 27일된 국내 최연소 코로나19 환자가 의료진의 노력으로 18일 만인 지난달 26일 무사히 퇴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신생아는 지난 3월 초 가족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입원할 당시에는 37.6°C의 미열과 함께 가벼운 코막힘 증상만이 발견됐으나 하루 뒤에는 체온이 38.4°C로까지 상승하고 모유를 평소보다 자주 게워내거나 기침 증세가 동반되는 등 상태가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생아 환자가 입원한 격리병동 내에 근무하고 있던 의료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우선 아기의 높아진 체온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였다. 의료진은 해열제를 투여함과 동시에 열을 낮추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소독한 물수건을 이용해 신체를 여러번 닦아주기까지 했다. 진료를 담당했던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는 "모든 의료진이 초긴장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 교수는 "일반적인 2020.04.24
서울대병원, '코로나 19 감염 관리 및 치료 경험 공유' 웹 세미나 개최
서울대병원은 지난 22일 저녁 7시~9시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의료진 및 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의 코로나 19 감염증 관리 시스템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웹 세미나는 박경우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장을 좌장으로 국제진료센터 박진균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재현 교수,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최은화 교수,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가 코로나 19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감염관리 및 진단 방법, 소아와 성인 환자 치료의 임상 경험 등을 발표했다. 실시간 참여로 진행된 웹 세미나에는 약 25개 국가에서 800여명의 의료진이 시청하여 한국 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서울대병원이 어떻게 병원 감염을 관리하고 있는지와 더불어 사례가 많지 않은 소아 환자에 대한 치료 경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웹 세미나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국제의료협회가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성공적인 관리 시스템에 세계 의료 2020.04.24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효과 입증 실패, 임상시험 보고서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1차 임상시험에서 효과 입증에 실패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동료평가(peer review)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이트에 우연히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간) 삭제되기 전 WHO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2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거나 혈류에서 병원체의 존재를 감소시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15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다음 대조군 79명과 증상 개선 여부를 비교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의 유효성을 입증할 데이터를 얻는데 실패했다. 사망률도 렘데시비르 투여군 13.9%, 대조군 12.8%로 유사했다. 오히려 렘데시비르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 일부 환자들은 투약을 중단했다. WHO는 2020.04.24
"코로나19, 감기처럼 유행 가능...유럽 항체형성률 3~10%불과 , 남반구·아프리카도 확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회복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원에게 중화항체가 형성됐지만 지역사회 표본조사를 실시했을 때 항체 형성률은 얼마나 될까. 환자가 많이 발생한 유럽 지역은 지역사회 항체 생성률이 3~10%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장기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에 이어 항체 형성률을 재차 언급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인구 1700만명의 네덜란드를 대상으로 현혈자를 조사한 결과, 네덜란드는 전체 3만명 가까이 환자가 발생했어도 전체 조사 대상자 중에서 3%정도에서만 항체가 형성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WHO 사무총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지역사회 항체 형성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집단 면역이 충분히 방어할 만큼의 수준이 안 된다고 했다. 다시 2020.04.23
대한마취통증의학회-GE헬스케어,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MOU 체결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GE헬스케어코리아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사업 관련 상호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취의 영역은 이제 수술실을 넘어 수술 전후의환자 관리, 급만성 통증관리, 중환자 관리, 수술실 외 마취 및 진정, 호스피스 등 의료 전반의 중추적인 역할로 확장돼 왔다. 특히 마취기를 사용한 전신마취의 경우 의료진의 장비사용 숙련도가 환자 생명과 직결된 만큼 지속적이고 전문적 교육과 정보교류가 필수적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서는 GE 헬스케어 마취기 Avance CS2 (아방스 CS2)를 마포구에 위치한 학회내 시뮬레이션센터에 도입해 전공의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GE 헬스케어는 마취기의 공급과 함께 장비사용을 위한 교육과 기술지원, 정보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최인철 이사장은 "100년 이상의 헬스케어 기술력을 보유한 GE헬스케어와 이번 MOU를 맺게 돼 기쁘다"며 "GE의 마취기는 국내 유수 2020.04.23
[취재파일]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 의사들이 일본·미국으로 가고 싶다는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대응을 위해 건강보험 체계의 의료수가(診療報酬)를 2배로 올리고 의사와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우리나라 의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계 없이 '일본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일본 의료수가 2배 인상 왜 나왔나...코로나19 의심환자 기피, 구급차가 80개 병원 전전] 일본의 수가인상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의료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본의 코로나19 중환자실의 경우 이전의 하루 입원료 8만(약91만원)~14만엔(약158만원)에서 16만(약182만원)~28만엔(약316만원)으로 2배 인상됐고, 건강보험 재정에서 하루 입원료만 최대 300만원 이상이 지원된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코로나19 중환자실 수가는 어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표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음압병상 1인실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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