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17 05:59최종 업데이트 20.06.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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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75억원 규모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 공모

K방역, K바이오 기회 살린다...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상현장 활용 가능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2020년 총 875억 원 규모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김법민 초대 범부처 의료기기사업단장 "6년간 예산 1조2000억, 실제 병원에서 쓸 수 있는 제품 개발 지원" ]

본 사업은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 4차 산업 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첫 단계인 2020년에 총 289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진단키트 등을 활용한 K-방역, K-바이오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신뢰가 제고된 것을 기회로 삼기로 했다. 사업단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성과의 임상적 효과성 및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수요(의료기관, 사용자 등)를 반영한 과제기획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파이프라인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확대된 감염병 관련 의료기기의 자체수급 기반 마련 및 균일성능 확보를 위해 주요부품·소재와 감염성 질환 진단·치료용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지원해 조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과제 공모와 관련, 사업단은 총 289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평가·선정해 이들 중 상대적으로 기술적 도전성 및 사회적 파급효과가 두드러지는 과제에 우선 지원한다. 수입의존도 완화 및 산업적 자립화를 위해 국내 기술 축적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전략제품 유형을 선정해서 집중·관리한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과제 수행기관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상현장 활용 가능성"이라며 "사업단은 연구개발의 성공을 위해 과제 착수단계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를 위해 의료기기 분야의 산·학·연·병의 협력과 도전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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