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천지 교회 59.9% 대남병원 14.8%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체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763명 중에서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 456명(59.8%),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3명(14.8%), 기존 해외유입 관련 33명(4.3%)이며 기타 161명(21.1%)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사중인 환자는 20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442명, 경북 186명, 서울 30명, 경기 35명, 경남 20명, 부산 17명, 광주 9명 등이다. 2020.02.24
바른의료연구소가 정부에 제안한 방역 대책 세가지 "방역 실패 인정하고 전면 재수정해야"
바른의료연구소는 24일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방역 대책을 전면 재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첫째, 지금이라도 중국으로부터의 모든 입국자를 차단해야 둘째,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격리와 차단 중심에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 중심으로 방역 대책을 즉각 수정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현재까지 효과가 검증된 치료제들의 원활한 공급과 치료 전략 수립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의 파국적 결과를 일으킨 책임은 초기 방역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정부에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질병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도 안이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미 1달여 전부터 의료계에서 중국인 및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를 막아야한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전문가들의 말을 무시하고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를 막지 않았다”라며 "정부는 2020.02.24
코로나19 확진 161명 추가, 대구만 131명...전체 76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환자는 763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 2명이 추가돼 사망자는 7명이 됐다. 여섯번째 사망 환자(55번째 환자, 61세 남성)는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일곱 번째 사망 환자(286번째 환자, 62세 남성) 역시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사망 관련성 조사 중이다. 이날 새롭게 확진된 161명은 신천지대구 교회 관련 129명, 기타 조사 중인 환자 32명(서울 3, 부산 2, 대구 16, 경기 7, 경북 3, 경남 1) 등이다. 격리 치료받은 환자는 738명이다. 2020.02.24
의협 "전화 상담·처방 전면 거부, 회원들 동참해달라" 안내 문자 발송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코로나19 관련 대회원 긴급 안내 문자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전화상담 및 처방을 전면 거부한다. 회원들의 이탈 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24일부터 전화 상담·처방 시작, 진찰료 수가 100%...대리처방도 인정] 의협은 “이번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사태에서 그간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및 코로나19 전담 진료기관 지정을 통한 의료기관 이원화 등 수차례 정부에 합리적인 대책을 권고해왔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는 21일 의료계와 사전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전화상담 및 처방 허용을 발표했다. 의협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이를 즉시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의협은 “전화를 통한 처방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는 폐렴을 단순 상기도감염으로 오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전염력이 있는 코로 2020.02.24
中 "증상 발생 이틀 전부터 전파력...퇴원환자도 양성 확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중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COVID-19)와 전쟁을 치르면서 중요한 사실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24일 중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부터 접촉자 관리를 해야 하고 퇴원 후에도 음성을 판정을 받더라도 전파력이 남아있을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가 소변에서 검출될 수 있다며 위생관념을 철처히 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오전 0시 기준 중국 확진환자는 7만 6936명, 사망자는 2442명이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시앙 니주안 연구원은 21일 CCTV인터뷰에서 질병 발생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코로나19를 관찰해온 결과 증상이 발생하기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시앙 연구원은 “원래 질병 발병 후 접촉한 사람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것이 맞지만 발병 2일 전부터 접촉한 사람들도 14일 간 의학적 관찰이 필요하다”라며 “이 단계에서 증상이 나타 2020.02.24
대구·경북, 인근 공공병원 900병상 확보...공보의 등 의료인력 162명 지원
정부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 대응을 위해 대구의료원과 대구 동산병원 병상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울진의료원 등 인근 지방의료원원 입원환자를 타기관으로 전원조치해 최대 900개까지 병상을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필요한 의료진은 공공병원, 군(군의관 간호사), 공보의 등 공공 의료인력 162명으로 충원하고 의료진 보호장구 진단검사장비 등도 지원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정부대책회의는 23일 문재인대통령 주재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증환자 치료 음압병상 지속 확충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도별 전담병원 1만병상 확보 ▲국가 전담병원 지정과 병상·인력 확보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병상 확보 및 활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서 병상을 우선 확보(156개)하고 대구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입원해 있 2020.02.23
코로나19 확진 600명 돌파...오후 46명 추가, 하루 169명 추가돼 60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4시 현재 이날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 추가된 환자 123명을 합쳐 하루만에 169명이 발생해 전체 환자는 602명이 됐다. 추가된 확진환자 46명 중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 20명(부산 1, 대구 12, 경기 1, 경북 2, 경남 3)이며 기타 조사 중인 환자 26명(서울 1, 부산 5, 대구 12, 대전 1, 경기 1, 경북 3. 경남 3) 등이다. 이날 오후 다섯번째 사망환자가 나왔다. 사망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38번째 환자(57세, 여성)로 사망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치료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중증 상태였으며 혈액 투석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였다. 현재 확진자는 602명, 격리 중인 환자 579명, 퇴원한 환자 18명, 검사중인 의심환자는 8057명이다. 2020.02.23
감염병 위기경보 최고 단계 '심각'으로 격상...2009년 신종플루 이후 처음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가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전파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해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발생 및 유행 단계는 관심, 국내 유입은 주의, 제한적 전파는 경계, 지역사회 전파와 전국 확산은 심각으로 분류한다. 심각 단계는 국내에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의 시기에 해당한다. 심각 단계는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체제는 일관성을 2020.02.23
"코로나19 효과 칼레트라 등 부족한 상황 아냐...지역별 배분 진행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치료제는 현재 칼레트라(에이즈 치료제)나 말라리아 치료제(히드록시클로로퀸)를 쓰고 있다. 식약처와 함께 약품에 대한 수급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약품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고 일부 지역별로 약품에 대한 배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칼레트라 시럽제도 이미 식약처 통해 희귀난치성질환센터를 통해 구매했다. 그래서 중증환자나 소아인 경우에는 시럽제를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약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아비간이라는 에볼라 또는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에 대한 효과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국가가 일부 에볼라 치료제로 비축하고 있는 물량이 있다. 이런 진료지침에 따라 임상전문가들과 협의해 치료의약품에 대한 확보와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환자들에게 아비간을 투여하기로 하고 제약회사에 아비간 생산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 대구에서 처음 2020.02.23
코로나19 중증환자 7명...3명은 에크모·기계 호흡, 4명은 산소마스크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진환자들의 임상상태는 에크모나 아니면 기계호흡을 하고 있는 환자는 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산소마스크 등으로 산소치료를 하고 계신 환자는 4명이다”라고 말했다. 곽진 역학조사 1팀장은 "3명 중 2명은 대남병원과 관계가 없고 추가된 대남병원은 입원했다가 전원된 환자"라고 말했다. 전체 확진환자는 556명이고 전체 격리중인 환자는 534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다. 22일 사망한 세번째 사망환자(41세 남성)는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조사 중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기침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경주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23일 사망한 네번째 사망환자(57세 남성)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 환자는 전날 중증 환자로 분류됐던 환자다"라며 "경주 사망자는 부검을 실시하지는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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