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직원 소아과에 갑질, 업무방해 혐의 고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영유아검진기관 현지확인 과정에서 의료기관을 상대로 부당 갑질을 자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 직원을 23일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해당 직원은 영유아검진기관 정기 현지확인 실시에 앞서 미리 의료기관에 전화해 영유아검진을 시행하는 의사는 3년마다 정기교육을 받을 의무가 있는데, 이를 알고 있냐며 전혀 허위의 사실로 원장을 겁박했다”고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지확인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확인 항목에는 전혀 없는 신장체중계 일일점검표의 제출 등을 강제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원내 간호조무사에게 자격증 번호를 묻고 당황한 간호조무사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자 자격증 번호를 틀리게 말한 것으로 몰았다. 자격증 사본의 확인까지 확인하며 소란을 일으키는 등 의료기관의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을 진행한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영유아검진은 온전히 2019.10.23
"전공의 없이 수술·당직…일만 하는 흉부외과 의사들, 각자 가정도 있고 인간답게 살고 싶어하는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흉부외과 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전공의들은 지원을 기피하고 각 병원들은 추가 인력 고용이 없는 상태로 전문의들이 수술과 외래진료, 당직을 맡고 있다. 그러다 보니 흉부외과 의사들의 번아웃(burnout) 이야기도 자주 나오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는 수술을 맡을 흉부외과 전문의가 210명 부족하고, 2022년에는 405명의 전문의가 부족하다고 전망했다. 23일 고대의대 흉부외과 황진욱 교수(고대안산병원)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흉부외과 의사 부족 문제는 심각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갈수록 빅5병원을 비롯한 수도권 대형병원과 지역 병원들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그는 의료인력 자원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미국 네바다주립대 보건대학원으로 1년간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일단 흉부외과 의사들부터 문제 인식을 갖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간적이지 않은 흉부외과 의사의 삶, 의사 더 필요한데 안 뽑거나 못 뽑거나 황진욱 교수는 흉부외과 2019.10.23
아이센스, 스위스 글로벌 헬스케어 입소메드와 제품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헬스케어 기업 입소메드(Ypsomed)와 자가혈당 측정기기, 스트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아이센스의 자가혈당측정기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입소메드는 인슐린 펌프뿐 아니라 펜 타입, 패치 타입 등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가고 있어 향후 아이센스와 거래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소메드는 스위스 글로벌 기업으로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당뇨케어 및 약물 전달기기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슐린 펌프 제품 판매를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당뇨케어 사업에서만 약 2100억 원 규모의 성과를 냈는데,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34% 성장한 수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인슐린 펌프 환자를 고객으로 둔 입소메드의 혈당측정기를 공급하게 된 계약은 그만큼 제품의 정확도를 인정받은 것 2019.10.22
뷰노, EU와 항우울제 효능 예측하는 인공지능 SW 개발 나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유럽 대표 뇌영상의학 및 뇌신경과학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으로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on Disorder; MDD) 환자의 항우울제 효능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DEPREDICT'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우울장애 환자에게 항우울제 투여 후 촬영한 MRI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투여 약물의 장기적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DEPREDICT 개발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젝트인 유로스타2(Eurostars2) 지원을 받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정신 의학 분야에 영상의학과 딥 러닝 기술을 접목해 항우울제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는 연구다. 회사 측은 "절반 이상의 환자가 1년이 넘는 치료 기간 동안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를 찾지 못하고 부작용 위험이 높은 2019.10.22
"건보공단 4조 적자나도 성과급 3억6000만원…국민에 대한 배신"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만운영 개선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의협은 "지난 21일 언론은 문재인케어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위기도 아랑곳 하지 않고 국민들의 소중한 보험료를 임원 성과급 잔치에 쏟아 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몰염치한 행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언론은 공단이 2018년 문재인 케어 여파로 부채가 3조4800억원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조2600억원이나 줄었다고 했다. 이에 3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근거로 임원들에게 3억6000여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명백한 모럴해저드라고 비판했다"고 했다. 의협은 "정부, 보건의료계, 시민단체 등 모두 국고지원 확대 등을 통한 건강보험 재정 기반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국민의 대리인이라고 자칭하는 공단이 스스로의 위치와 책임을 망각한 채 적자와 부채 증가 속에서 오히려 성과급 잔치를 벌인 참담한 행태는 국민에 대 2019.10.22
박용진 의원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또 있다…전 임직원 아들도 2등으로 합격"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이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 채용비리에 대해 거듭 폭로했다. 박용진 의원은 "2018년 영상의학과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 가운데 1등 김성완 사무국장 아들, 6등 아들의 여자친구 외에도 또 다른 임직원의 친인척이 있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당시 2등으로 합격한 범 모 씨는 전남대 병원 본원에 영상의학과 실장으로 근무했던 범희남 씨 아들"이라고 말했다. 당시 범 모 씨는 필기점수가 87점으로 7등이지만 면접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아 2등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범희남이라는 직원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친인척 관계인 것은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확인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박용진 의원은 김성완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이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후 업무용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문제 또한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면 수리요청서를 2019.10.22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적자 이유, 외상환자 10%만 보고 90%는 다른 곳으로 보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외상센터는 외상환자만 진료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응급환자까지 맡아야 하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은 2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얼마 전 몇몇 의원들과 부산대병원 중증외상센터에 방문했다. 긴급을 요하는 중증외상환자를 돌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평소의 중증외상센터는 텅텅 비어있을 상황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의원들은 이 때 발생하는 운영비용은 국가 부담으로 하는 것이 맞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는 연간 30억원의 적자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부산대병원은 지역의 중증 외상환자를 10%도 다루고 있지 않다. 90%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하고 있다. 환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중증 환자가 아닌 응급환자를 주도하려고 하다 보니 갈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세연 위원장은 “중증과 경증의 경계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일부 중 2019.10.22
제 34회 경북의사회·전북의사회 친선 행사 성황리 개최
제 34회 경상북도의사회·전라북도의사회 친선 행사가 19~20일 이틀간 전북 익산 궁웨딩컨벤션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전북의사회의 200여명의 임원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장유석 경북의사회장, 백진현 전북의사회장, 이필수 전남의사회장,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하했다. 영호남 의사들의 화합을 위해 이뤄진 이번 행사는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친선 교류를 나누는 등 화합의 항연이 계속됐다. 2019.10.22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하는 보건소, 정작 보건소 2곳 중 1곳 마약류 관리대장 없어
지난 2017년 전국 보건소로 납품된 마약류 중 4만3312개에 대한 투약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보건소가 마약류 관리의 사각지대라고 주장했다. 윤일규 의원이 심평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마약류를 납품받은 보건소는 전국에 54개소이나, 그 중 22곳은 마약류 관리대장이 없었다. 2018년 7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이 생기기 전 마약류를 납품받은 모든 의료기관은 마약류 관리대장을 작성해야 하며 2년 간 보존해야 한다. 즉, 2017년 납품된 마약류에 대한 마약류 관리대장을 올해까지 보존해야 하지만 마약류 관리대장이 없어 당시 보건소로 납품된 마약류가 어떤 경로로 얼마나 투약되었는지 전혀 정보가 없다는 것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런 마약류가 무려 4만3312개에 달하며 이는 6만3492명이 투약가능한 양이다. 항목별로 보면 신경안정제의 2019.10.22
의협, 제36차 종합학술대회 개최…"학술대회 틀 깨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1일~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의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36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의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에서 나타나듯이 의사들의 의학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학술 진흥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와 더불어 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까지 동시에 개최해 의사와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마련된다. 특히 기존에 의사들만 참여하던 종합학술대회 성격의 틀을 깨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진행해 대한의사협회만의 행사가 아닌 국민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행사로 처음 시도됐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전시 등 예술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수술방 체험, 현실이 되고 있는 로봇수술 체험, 3차원 인체의 신비, 심폐소생술 인증교육 등 의사 체험을 비롯한 다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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