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고 임세원 교수 의사자 불인정..."실망과 깊은 유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서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세상을 떠난 고 임세원 교수가 최근 의사자로 불인정된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25일 발표했다. 의협은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서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세상을 떠난 고 임세원 교수는 당시 스스로 위험을 피하기에 앞서 주변의 동료부터 대피시키려다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 했다. 한 의사의 의로운 죽음은 고결했던 그의 품성에 대한 회고, 의사로서의 수 많은 미담 속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에서 고 임 교수에 대해 '의사자' 불인정 판정을 내렸다. 구조행위가 직접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의협은 "칼을 휘두르는 조현병 환자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안전한 공간으로 몸을 숨기거나 황급히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임 교수는 간호사와 주변 사람들이 해를 2019.09.25
"우즈베키스탄과 보건의료협력 속도 낸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보건복지부 대표단을 파견해 '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시스템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 채택,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체 운영 등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한국-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개소 및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eHealth 행동계획 수립 등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공동 선언했으며 이번 보건복지부 대표단 파견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이번에 파견된 대표단은 양국 간 보건의료 정보화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 한국시간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우즈베키스탄 eHealth 시스템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행동계획(Smart Healthcare)'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자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지역 간 2019.09.25
"공보의가 검증 안된 모바일 기기로 만성질환자 원격진료, 서천군민 마루타 만드는 서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중단하라"
충청남도의사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서천군수는 서천군민을 마루타로 만드는 서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충남의사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대응과 행동 등을 동해 서천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공중보건의들을 보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서천군수, 공보의에게 서면경고장 발송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처벌"] 충남의사회에 따르면, 서천군은 서천군민을 상대로 군내 보건소에 의무복무중인 공중보건의들에게 방문간호사를 통한 모바일 원격의료기기로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한 후 방문간호사를 통해 예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시했다. 이에 해당 공중보건의들은 원격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오진문제와 의료법 위반등의 문제를 이유로 본 케어사업 참여를 거부했다. 이달 5일 서천군수는 서면경고장을 통해 해당 공중보건의에게 즉시 케어사업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국가공무원법 제57조의 규정의 “복종 2019.09.25
이국종 교수 "헬기 소음 민원으로 병원에서 자르려고 해…차라리 잘라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24일 오후 12시 자신을 규탄하는 보수단체 집회 현장에 나타나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보수단체 100여명은 이 교수가 최근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것을 비판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 교수는 탄원서에서 이재명 도시자가 선진국형 중증외상 치료 제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교수는 이 지사로부터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학교 운동장에서 닥터헬기 이착륙 등의 정책적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국종 교수가 집회 중간에 했던 발언 전체다. “(탄원서는) 학자적 양심이나 이런 게 아닙니다. 여기서는 노가다를 하는 노동자입니다. 쌍욕 먹으면서 일합니다. 자괴감이 듭니다. 징계를 요구한다고 하는데 의료원 수장들이 (저를)자르지 못해서 안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징계를 요구한다고 하면 그것을 근거로 신난다며 자를 수 있을 것입니다 2019.09.25
"지역사회 통합돌봄기본법 제정,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제28차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주요 과제와 연계 사업의 추진현황 및 하반기 중점 계획을 점검해 정책의 현 좌표를 진단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회의에는 커뮤니티케어추진단 외에도 추진본부에 속한 공공보건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 건강정책국, 복지정책관, 장애인정책국, 노인정책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요 부서장이 참석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의 핵심 연계사업인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과 요양병원 환자 퇴원지원 시범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됨에 따라 선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복지부는 선도사업 협의체를 통해 통합돌봄 모형(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저해가 되는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기본법(가칭)' 제정을 위한 연구에 2019.09.25
고려대의료원, 미래의학 주요 거점 '청담캠퍼스 기공식' 개최
고려대의료원이 24일 오후 3시 미래의학을 실현하는 주요 거점이 될 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이하 청담캠퍼스)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청담캠퍼스는 특화진료센터와 함께 융합교육서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가 가능한 미래 융복합 디지털 헬스케어 시설로 2021년 7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청담캠퍼스는 고려대의료원이 지난해 선포한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써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담캠퍼스는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되며 주요시설로는 최첨단 특화진료센터, 고려대의료원 미디어 랩 디지털 트원 데이터 마이닝 센터(KU Medicine Media lab. Digital twin Data Mining Center), 3개 병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시간 대시보드 커맨드 센터(Dashboard Command Center)를 비롯하여, 국제원형강의실, 패컬티라운지(Fac 2019.09.25
의협 "국민 허리 휘게 하는 문재인 케어 전면 개편해야"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국민 허리 휘게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 '문재인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고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의료계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최근 언론에서는 문재인케어 등 현 정부의 잘못된 복지만능주의 정책으로 보험료율 등이 급격히 상승해 국민 부담이 폭증했다고 한다. 정부는 잘못된 정책에 대한 객관적 평가나 수정 없이 보험료율 인상 폭 확대 등을 통해 재정 부족분을 충당하려 해 국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했다. 의협은 "특히 국민의 혈세로 진행되는 정책 중에서도 문재인케어로 인한 국민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됐다.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없이 다음 세대의 건강권을 담보로 한 나라의 미래를 좀먹고 있는 문재인케어는 국민들에게 보장성 강화가 아닌 건강보험료 폭증으로 되돌아온 2019.09.25
10월 24일부터 비의료인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 출입하려면 기관장 승인 필요…의협은 재검토 요구, 환자단체는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0월 24일부터 환자, 의료인 등이 아닌 사람이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 등에 출입하려면 의료기관장의 승인을 받고 위생 등 출입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시행된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에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관련 인력을 지원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 의료기관부터 적용하는 등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무자격자 대리수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규정부터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등의 출입기준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24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환자, 의료인 등이 아닌 사람이 수술실등에 출입하려면 의료기관 장의 승인을 받고, 위생 등 출입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의 장은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에 출입한 사람의 이름, 출입목적, 승인 사항(승인이 필요한 사람만)을 기록하고 1년간 보 2019.09.25
"방문진료 의원급에 한정해도 여력 없어…저수가 등 문제 해결부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의협 집행부에 의견서로 '경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의협 집행부에 일방적인 방문진료 활성화 추진과 미흡한 의정협상 준비, 대의원회와 소통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집행부 회무 지적을 위해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자는 데 뜻을 같이 했으나, 일단 집행부에 의견서 형태로 경고하고 한두달간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24일 경상남도의사회 최상림 의장은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으로 열렸던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결과를 설명했다. 최 의장은 일단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열린 날짜와 겹치는 21~22일에 의협 전체 워크숍을 진행한 문제부터 지적했다. 최 의장은 “의협 집행부가 대의원회 운영위 일정을 미리 알고 있는데도 하필 그때로 워크숍을 잡아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집행부 중에서 성종호 정책이사 혼자 커뮤니티케어 정책 설명 때문에 운영위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대의원회 운영위는 최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경기도의사회 차원에서 문제 제기됐던 ‘커뮤니티케어 관련 의협 2019.09.25
경기도의사회 "회원 뜻 역행하는 방문진료 활성화, 의협은 배신 회무를 즉각 중단하라"
경기도의사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집행부는 회원 뜻에 역행하는 방문진료, 왕진 활성화 추진 배신 회무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23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협의 방문진료, 왕진 활성화 일방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의협 집행부의 방문진료 추진에 대해 지난 5월26일~28일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국가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에 의뢰해 회원들 방문진료 찬반 의견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의협의 방문진료 추진은 잘못이다'라는 의견이 81%, '방문진료를 반대한다'라는 의견이 84%, 방문진료 추진 시 '의사회 차원에서 적극 반대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77%가 나왔던 바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의사회 상임이사회는 회원들 뜻에 반한 의협 집행부의 지속적 방문진료 활성화 일방 추진의 현실화에 대해 방관할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의사에 따라 반대에 나서기로 했다. 의협의 방문진료, 왕진 배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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