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아닌 투쟁의 거리에 선 의사들, 의료를 살리려는 의사들의 피 맺힌 절규를 똑똑히 들어라"
“의료를 살리려는 의사들의 피 맺힌 절규를 똑똑히 들어라. 진료실이 아닌 투쟁의 거리에서 의사들과 마주하게 되는 날, 의료는 멈추고 그리하여 의사들의 손에 다시 살게 될 것이다. 의료를 멈춰 다시 의료를 살릴 것이다.” 각 직역, 지역의 전국 의사 대표자들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 의사 대표자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조승국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가 대표로 낭독했다. 의사 대표자들은 “진료실을 벗어나 여기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에 절규한다. 우리는 나의 피로함이, 나의 부족함이, 환자에게 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낮과 밤,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배우며 공부했다. 그럼에도 때로는 어찌할 수 없이 나빠지는 환자의 병세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절감하며 절망하기도 했다”고 했다. 의사 대표자들은 “밤을 지새운 병마와의 사투 끝에서 환자,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웃고 울면서 그렇게 우리는 알게 됐다. 환자는 의사에게 삶 2019.08.18
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 "투쟁 패배한 선배들만 봐왔지만, 이제는 이기는 투쟁 준비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은 18일 “이제는 투쟁만이 아니다. 투쟁을 하더라도 성공하는 투쟁을 해야 한다. 의료계가 파업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파업이 안되는 이유로) 비겁하게 전공의 탓만 해선 안된다. 오히려 (파업)날짜가 나와서 의료계 전 직역이 다같이 파업에 나섰으면 좋겠다. 투쟁의 불을 지피고 있다는데, 언제까지 잘못된 의료제도에서 가만히만 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최선의 진료를 위한 근본적 의료개혁 쟁취, 전국 의사 대표 대표자대회' 연대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민들을 위해 양심적이고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회장일을 하면서 정부에 많이 화가 났다. 하지만 앞으로 희생만 하다 끝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우리의 미래다"라며 "전공의 문제 등에 이어 전공의들이 다 나가면(파업에 동참) 된다고만 생각했다. 이는 그동안 투쟁에서 패배하는 선배들 2019.08.18
이철호 의장 "의협 집행부, 투쟁 열기 약하다는 변명 말라…지역별 위기의식 공유하고 투쟁에 불 지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18일 “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투쟁 열기가 약하다고 변명해서는 안된다. 의사 대표자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반상회 등을 활성화하고 지역별 궐기대회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투쟁의 불을 지펴야 한다. 투쟁역량이 극대화되면 얼마든지 우리의 요구를 정부에 관철시킬 수 있다. 투쟁과 협상 전반에 대한 완벽한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최선의 진료를 위한 근본적 의료개혁 쟁취 전국 의사 대표자 대회’에서 "이번 투쟁은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의사들이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그동안 우리 의사들을 무시하고 탄압해온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항거하고 분노를 표출 시키기 위한 것 아닌가. 의협 창립 111년이 지난 지금이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해 모인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의장은 “말로만 하는 문케어, 예산 뒷받침이 2019.08.18
최대집 회장 "이번 투쟁이 마지막 투쟁, 회장직 걸고 옥중 투쟁…건강보험 거부 투쟁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8일 “우리는 이번 투쟁을 마지막 투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실패하면 2세대, 3세대에 걸쳐 (의료계가) 일어설 수도 없을지도 모른다. 이번 투쟁에 회장직을 비롯해 모든 것을 걸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무기한 파업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회장과 집행부가 감옥을 가야 한다면 1년, 2년, 3년이고 감옥에 가서 옥중 투쟁을 하겠다. 건강보험 거부도 심각하게 판단해서 건강보험 거부 투쟁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최선의 진료를 위한 근본적 의료개혁 쟁취 전국 의사 대표자 대회’ 대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저를 비롯한 제40대 집행부는 13만 회원님들로부터 정부의 일방적이고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출범했다. 지난 1년여 동안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누적된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 2019.08.18
오늘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 의사들의 투쟁 열기 끌어올릴 수 있을까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18일(오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별관 지하1층 LL)에서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를 연다. 이날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는 지난 7월 이뤄진 의협 집행부 릴레이 단식 투쟁에 이어 의사들의 투쟁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 참석 대상은 의협 상임이사, 지역의사회 회장·임원(16개시도, 256개 시군구) 직역단체 대표·임원,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 병원장 임원 등이다. 직역 단체는 대한의학회와 각 전문과 전문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 전문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각 단위병원별 전공의협의회 대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등이다. 대표자회의 참석 대상은 의협 상임이사, 지역의사회 회장·임원(16개시도, 256개 시군구) 직역단체 대표·임원,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 병원장 임원 등이다. 직역 단체는 대한의학회와 각 전문과 전문학회, 대한개원의협의 2019.08.18
식약처,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국내 발생 보고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Breast Implant Associated -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이번에 발생한 부작용 보고에 대해 지난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엘러간社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BIA-ALCL이 발생됐음을 확인했다.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는데, 최근 한 쪽 가슴에 붓기가 심하게 발생해 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 하에 모 대학병원으로 즉시 옮겨져 BIA-ALCL로 최종 진단을 받은 후 대한성형외과학회 2019.08.17
환자·의료인 외에 외부인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 출입금지…100병상 의료기관 비상벨·보안인력 의무화
앞으로 환자, 의료인 등이 아닌 사람이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 등에 출입하려면 의료기관 장의 승인을 받고 위생 등 출입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상벨과 보안인력 설치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이달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술실 등의 출입기준을 정하고 의료기관 내 보안장비 설치 및 인력 배치기준의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오는 10월 24일부터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우선 환자, 의료인 등이 아닌 사람이 수술실등에 출입하려면 의료기관 장의 승인을 받고, 위생 등 출입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의 장은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에 출입한 사람의 이름, 출입목적, 승인 사항(승인이 필요한 사람만)을 기록하고 1년간 보관해야 한다. 복지부는 “지금까지는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에 출입하는 사람에 대한 제한기준이 없어 환자 감염위험 등의 우려 2019.08.16
"한의협, 리도카인 사용에 마취까지?…무면허 의료행위 중단하고 환자들 위험에 빠뜨리는 주장 철회하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5일 ‘대한한의사협회의 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학회의 입장’을 통해 마취와 같은 고위험 의료행위를 불법으로 시행하겠다고 주장하는 한의협의 비윤리적 주장에 강하게 비판했다.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리도카인 등 전문의약품 사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의은 특히 수면마취,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협진으로 전신마취를 하는 것도 한의사의 면허범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취통증의학회는 “한의협이 이번 주장을 하게 된 근거는 ‘수원지방검찰청에서 한의사에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제약사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제약사와 판매자에 대해 검찰이 단순히 불기소를 결정한 것이지, 전문의약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한 한의사에 대해 법적인 판단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마취통증의학회는 “이 사건의 한의사는 리도카인 사용으로 무면허의료행위로 기소돼 법원에서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한의사가 전문의약품 처방·조제 하는 것은 의료 2019.08.16
공보의·방문간호사 이용해 원격의료 시범사업 발표…전북의사회 강력 반발·보건소 항의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북 완주에서 보건복지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이뤄진다는 발표가 나오자, 전라북도의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현행 의료법에는 의사와 의료진 간 협진 개념의 원격의료만 허용하고 있는데도 힘 없는 공보의를 이용해 의료계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원격의료를 강행한다는 지적에서다. 앞서 지난달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강원 원주 규제특구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이어 또 한차례 나온 것이다. 이에 전북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완주군보건소에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보건 복지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완주군을 선정했고, 박성일 완주군수는 운주, 화산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지원시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완주군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원격 방문진료 대상자는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허리통증·무릎관절 등)으로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재진환자 중 거동불편,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우선 원칙을 적용하도록 했다. 2019.08.16
최대집 회장 "근본적 의료개혁 행동 돌입할 때…전국의사 대표자회의는 투쟁 승리를 위한 서막"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별관 지하1층 LL)에서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는 지난 7월 이뤄진 의협 집행부 릴레이 단식 투쟁에 이어 의사들의 투쟁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 참석 대상은 의협 상임이사, 지역의사회 회장·임원(16개시도, 256개 시군구) 직역단체 대표·임원,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 병원장 임원 등이다. 직역 단체는 대한의학회와 각 전문과 전문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 전문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각 단위병원별 전공의협의회 대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등이다. 이날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는 의협 정성균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고 최대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이 대회사를 한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 등이 격려사를 한다. 의쟁투 활동 보고에 이어 의쟁투 제작 영상을 상영하고 2019.08.1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