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천대 길병원, 중증 외상 환자 생명 실리는 '닥터카' 운영
인천광역시와 가천대 길병원은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환자 응급 처치 및 간단한 수술 등이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예방가능 사망률은 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로 우리나라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보건복지부 자료)에 달해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3배가 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올해 예산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은 지난 12일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자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특별시 2019.03.13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임세원 법 관련 법안 조속히 통과돼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주 고 임세원 교수의 유족분들께서 임교수의 의사자 신청을 서울시에 접수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족을 대표해 부인께서 '저희 가족이 남편을 아빠를 황망히 잃게 됐으나, 그래도 남편이 그 무서운 상황에서도 간호사나 다른 사람들을 살리려한 의로운 죽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지 않고 의사자로 지정이 되면 저희 가족, 특히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 자신을 희생한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온전히 기억되고 함께 지속적으로 추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의사자 지정은 고인이 가장 희망했던 삶 즉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고 환자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문가의 자세의 상징으로 동료와 후배의료인들이 지향해나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아울러 너무나 비통한 상황에서도 고인이 가장 2019.03.13
2019 유럽영상의학회서 '캐논 Angio-CT 활용 인터벤션 시술 성과' 발표
부산대병원이 캐논 메디칼의 'Angio-CT'를 활용한 '외상분야 인터벤션 시술의 성과'에 대해 유럽 영상의학회(ECR)에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ECR 2019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부산대병원에서는 전창호 교수 외 이랑, 이창무(이상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가 참석해 총 3개의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Angio-CT'란 혈관조영술을 비롯한 다양한 최소 침습의 인터벤션 시술을 시행하는 데 사용되는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에 CT 장비를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목적의 장비다. 한 테이블 위에서 환자의 움직임 없이 CT를 이용한 진단과 Angio를 이용한 인터벤션 시술, 또 필요 시에는 외과적 응급수술까지 모두 시행할 수 있다. 회사측은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큰 부상을 입더라도 환자의 원내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다. 시술 결과 역시 2019.03.13
북아일랜드 신생아 사망 사건 봤더니…보건부 장관이 책임지겠다며 철저한 진상조사
이대목동병원 사건 의료진 전원 무죄 판결 ①재판부 "스모프리피드 분주행위와 시트로박터균 오염에 따른 패혈증 사망 입증 안돼" ②무죄 주장 어떻게 나왔나…변호인 최종 의견서 살펴보니 ③검찰 항소 예정…방어진료 양산하고 의사와 환자 불신 초래 부작용 고려해야 ④'바른의료연구소'의 눈부신 활약상, 무죄 판결에 대거 인용 ⑤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가능성 70~80%로 이뤄진 유죄 판단 ⑥주의의무 위반 없고 과실도 없는 전공의는 무슨 죄? ⑦북아일랜드 신생아 사망사건, 철저한 원인 규명·재발방지 대책 마련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건과 같은 집단 신생아 사망 사건이 2011~2012년 북아일랜드에서도 있었다. 오염된 물에 의한 녹농균 집단 감염으로 신생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북아일랜드 신생아 사망 사건의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당시 북아일랜드 보건부 장관이 책임지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정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검토팀이 2개월간 독립적으로 사건을 조사했다. 유 2019.03.13
의협 "선심성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반대…안전성과 효과 검증부터"
대한의사협회는 12일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다시 한번 분명한 반대의 뜻을 밝힌다. 보건복지부가 이를 즉각 철회하고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부터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심의·의결했다. 의협은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급여화에 앞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부터 거칠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하지만 복지부는 지난 6일 한방 추나요법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사실상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체계는 각종 엄격한 기준을 내세워 의사가 하는 의료행위를 세밀하게 통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과서나 진료지침보다 심평원의 급여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심평의학'이라는 자조섞인 신조어까지 탄 2019.03.12
전라남도의사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소급 적용, 전액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야"
전라남도의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병의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소급 적용하고 전액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스프링클러는 2017년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6층 이상 모든 건물에 의무적으로 적용됐다. 하지만 이들 시설은 소급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스프링클러 설치가 소급 적용된 시설은 요양병원과 노유자 시설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건설연도와 상관없이 다중이용시설 및 병의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급 적용하려 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안을 공고했고 거동불편 환자 등이 이용하는 병원 급(30병상이상)이상의 의료기관에 스프링클러설비, 자동화재 속보설비, 방염성능기준을 갖추도록 하려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019.03.12
BD코리아, 당뇨 환자 인슐린 치료 돕는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 선봬
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자가 피하주사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에서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BD 울트라파인™ 프로(Ultra-Fine™ PRO) 펜니들'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당뇨병 환자가 안정적인 자가 주사를 통해 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근육은 피하지방층 아래에 위치하는데 인슐린이 근육에 주사되면 체내 흡수를 예측할 수 없거나 혈당 수치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바늘 주변에 위치한 베이스를 넓게 해 인슐린이 피하지방층에 안정적으로 주사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워진 디자인은 무작위 비교 연구를 통해 근육에 주사되는 위험을 8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4mm 펜니들과 비교해 주사 시 사용자의 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근육주사 위험을 낮추고 피부에 가해지는 힘을 주사 부위 주변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또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2019.03.12
똑닥, 키메스서 무인 진료 접수대 키오스크 첫선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오는 14일~17일 열리는 'KIMES 2019(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무인 진료 접수대 키오스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똑닥의 키오스크는 기존 무인 진료 접수 태블릿보다 큰 화면에 카드 결제 및 처방전 출력 기능까지 갖춰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눈에 띈다. 의료인 전문 커뮤니티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인건비 감소 등 병원 운영 상의 이점을 기대하며 약 85%가 키오스크 도입을 고려하고 있어 방문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비브로스는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 포인트닉스 등 국내 주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솔루션 협력사 홍보 부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키오스크를 비롯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 애플리케이션, 의료인용 관리 채널인 병원어드민 등을 선보이며 국 2019.03.12
시도의사회장단, 의협 집행부에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전면 철회" 권고 결정
전국광역시도의사회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전면 철회하라는 권고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현재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3차 신청을 받는 가운데, 의협 집행부가 시도의사회장단 권고에 따라 만관제 시범사업을 철회할지 주목된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9일 제주도에서 만관제를 포함한 의료현안 회의를 진행했다. 시도의사회장들은 정부와 대화를 중단한 상황에서 만관제 역시 시범사업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미 참여하는 의원들이 있는 만큼 시범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시도의사회장들은 만관제 찬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시도의사회장 12명 중 9명이 만관제 시범사업 전면 철회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관제 시범사업을 중단해 정부와의 투쟁 국면에 힘을 실려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했던 것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시도의사회장단에서 만관제 시범사업 전면 철회 권고를 결정했 2019.03.12
UIHK, '2019 키메스'서 최첨단 장비 전시
United Imaging Healthcare Korea(UIHK)는 '2019 KIMES'에서 최첨단 3.0T MRI 및 160 slice CT장비를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UIHK의 제품은 현재 MRI를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과 비교해 동등 혹은 상위의 사양을 자랑하며 uMR 780과 uCT 780은 현재 CE‧미국 FDA를 획득한 상태다. 2018년도 북미방사선 학회에 출품됐다. UIHK 관계자는 "UIH 장비들은 상해 중산병원(상해 교통대학교 부설병원) 및 중국 대형병원에 설치돼 있으며 탁월환 이미지와 빠른 검사 속도를 자랑한다"며 "UIHK는 중국 United Imaging Healthcare 사와 한국 ㈜비앤비헬스케어가 합작으로 만든 회사로 지난 1월 UIHK는 설립됐으며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인허가 및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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