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모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소통 실패 의협 집행부는 책임감을 보여달라"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소통에 실패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책임감을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의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한데 대해 의협에 책임을 물은 것이다. 공의모는 “(본회의 직회부된 법들은)그동안 의료계의 첨예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법들이다. 이필수 의협회장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한 법이기도 하다"라며 "본회의 직회부 의결은 본회의 원칙상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 입법의 사실상 확정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공의모는 이필수 의협회장이 의료계의 대표적인 협상파라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공의모는 "그는 국회, 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외쳤으며 실제로 민주당 송영길, 서영석, 이수진, 신현영 의원 등이 이 회장을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갈등과 분열 너머 협력과 소통으로 나가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송영길 의원은 이 회장처럼 소통이 잘 됐으면 법안 내용이 충분히 조절됐을 것이라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02.10
바야다홈헬스케어, 서초구∙고대의료원과 '방문형재택의료사업' 업무 협약 체결
방문간호∙요양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가 서울 서초구 및 고려대의료원과 손잡고 서초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에 나선다.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서초구, 고대의료원은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방문형 재택의료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재택의료 사업을 실시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협력의 목적이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3월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힘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동형 버스 진료' 사업과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가정형 방문 진료’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시설 입소자,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이 주 대상이 될 이동형 진료는 X레이, 초음파, 심전도, CT 등 기기를 갖춘 ‘의료버스’를 이용해 매 분기 1회씩 소변검사, 혈액검사, X레이 검사 등의 무료 검진과 진료를 제공 2023.02.09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국뇌전증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6시 ‘2023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한국언론진흥재단(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대한뇌전증학회(이사장 허경)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특별공로상’과, 뇌전증 인식개선에 앞장을 서 온 의사에게 수여하는 ‘뇌전증 인식재고 특별상’, ‘퍼플라이트어워즈(Purple Light Award)’ 시상식을 진행하며, 뇌전증을 진단받은 대학생들의 학업 유지 및 미래설계를 위한 ‘에필라이저(Epilizer) 미래설계 장학금 2023.02.09
이지케어텍 "지속적인 성장과 소통하는 문화 확립할 것"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카카오헬스케어가 이지케어텍 지분을 99억원 어치 사들이겠다고 발표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이다. 창립기념식에는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줌(ZOOM)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여 약 450명의 전사 임직원들이 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회사 창립 22주년을 기념하고, 전사적인 중요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통(通)하는 이지, 흥(興)하는 우리’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소통하는 기업 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22년 동안 디지털 헬스케어 선진화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중심 기업에서 토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2023.02.08
범석학술장학재단, 제 26회 범석상에 박상민·김원 교수 선정
범석학술장학재단이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 26회 범석상 수상자로 박상민 서울대 교수(범석 논문상)와 김원 서울대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열렸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2000만원이 수여됐다. 보건·의료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상민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서 미세먼지와 운동의 혼합효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각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운동량이 변화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인이 거주하는 환경적 요인과 개인의 건강행태 변화를 함께 고려할 때 최적의 심혈관질환 예방 방안이 무엇인지를 규명했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심사위원회는 "건강-의료-환경 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규명하는 보건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며 2023.02.08
'베트남 메콩 의료 의약·헬스케어 엑스포' 신규 론칭, 수출기업 150개사 참여
코엑스가 오는 6월8일~11일 베트남 빈증무역센터 B홀에서 메콩 의료의약· 헬스케어 엑스포(Mekong Medi-Pharm Healthcare Expo)를 열고 K-의료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분야 전시회인 베트남 국제 의료기기 의약품 박람회를 30년 이상 개최해오고 있는 비엣페어(VIETFAIR)와 파트너십을 통해 K-의료 분야의 베트남과 신남방 국가의 의료분야 수출시장 개척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외 의료분야 150개사가 2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베트남 국제 의료기기 의약품 박람회를 주최하는 비엣페어와 코엑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분야 전시회를 공동 주최키로 함에 따라 베트남과 인근 국가들의 의료 산업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기업들의 성과가 기대된다. 14년 동안 베트남에서 소비재, 기계, 유통산업 등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노하우를 축척해오고 있 2023.02.08
100주년 맞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전 'IDS 2023'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는 독일 쾰른에서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매회 전세계 그 어떤 치과산업전시회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과 규모를 자랑해왔다. 재작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된 IDS 2021에 이어, IDS 2023은 2021 규모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할 예정이다. 오는 3월14일~18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며 총 60개국 1700개사가 참가한다. IDS는 그 규모만큼 뛰어난 국제성을 자랑한다. 전시회장은 독일 쾰른에 위치해 있지만, 75% 이상이 독일 외 국가에서 참가한다. 총 60개의 참가국 중 전시 규모 순위는 본국 독일을 제외하면 이탈리아, 한국, 프랑스, 일본, 스위스, 스페인, 터키, 미국 순이다. 올해도 세계 유수의 리딩 기업에서부터 신생기업과 스타트업까지 모두 IDS에 참가한다. 스트라우만, 덴츠플라이 시로나, 플란매카, 엑소캐드(exocad), 3쉐이프 등 총 1700개의 참가사가 2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IDS를 2023.02.08
테서,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4년 연속 선정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테서가 '2023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수요 및 공급 생태계를 조성해 전 산업의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 촉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데이터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청년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데이터 구매, 가공과 관련된 사업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매칭되어 사업을 진행하며 최대 7000만원 상당(2022년 기준)의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테서 이수현 대표는 "4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 선정으로 테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특히 의료, 헬스케어 분야를 중점적으로 매칭 진행하며 수요기업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2023.02.07
"필수의료 지원대책, 제로섬게임만 유도…수가 정상화 근본대책 빠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바른의료연구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너져가는 의료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을 달래기 위해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결론적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기존 대책의 재탕도 있고, 최근에 이슈화됐던 몇 가지 사건들에 대한 면피용으로 땜질식 처방 위주의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왜곡된 의료 시스템을 정상화시키려면 왜곡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라며 "지금까지 정부는 당장의 상황만을 모면하려는 정책만을 남발했기 때문에 상황이 정상화되기는커녕 나빠지기만 했다.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다 근본적인 의료 정상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보건복지부는 크게 세 가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첫째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대책’, 둘째는 ‘필수의료 지원 공공정책수가 도입 대책’, 셋째는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대책’이었다. 연구소는 정부의 비급여와 실손보험 관리 강화 2023.02.07
병원 표준 심전도 검사를 활용한 '파킨슨병 감별 AI' 개발
고려대 안암병원 이찬녕, 주형준 교수팀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표준 심전도 검사만으로 특발성 파킨슨병을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떨림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된다. 특발성 파킨슨병(이하 파킨슨병)은 고령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60세 이상에서 약 1%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완치가 가능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요법을 조기에 시작할 때 그 효과가 높기 때문에, 가급적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하여 빨리 약물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후를 개선하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파킨슨병 진단이 쉽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어 간편한 방법으로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찬녕, 주형준 교수팀은 파킨슨병이 병태생리상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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