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나노복합점안제’ 미국 특허 취득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휴온스가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나노복합점안제(HU-007)’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 조성물, 제조법 및 치료’에 관한 것이다.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에 대해 지난 2016년 국내에서 먼저 특허를 취득했고 유럽 등 해외 14개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전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항염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대표적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나노복합점안제’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눈물막 보호, 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과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안과용 점안제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미래 사업을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나노복합 점안제’가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치를 도출했다"며 "이미 국·내외 안 2018.06.25
SGLT-2억제제, 5개월간 누적 원외처방액 244억원…전년 대비 52%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국내에서 SGLT-2억제제 계열의 원외처방 시장규모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시가, 직듀오, 자디앙, 슈글렛 등 국내에 출시한 모든 SGLT-2억제제 약물의 처방액이 대폭 늘었다. 22일 본지가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SGLT-2억제제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5개월간 전체 SGLT-2억제제 원외처방액이 244억여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160억여원 보다 52.5% 증가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지 올해로 6년이 된 SGLT-2억제제는 일명 살빠지는 당뇨약으로 불리며 국내 출시 당시 업계 주목을 받았던 약물이다. 그러나 요로감염 등의 부작용과 제한적이었던 급여 장벽에 부딪혀 처방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중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는 지난 5개월간 109억여원의 실적 2018.06.22
美 의사 아툴 가완디, 아마존·JP모건·버크셔 합작 헬스케어기업 대표에 임명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미국 의사 겸 작가 아툴 가완디(Atul Gawande)가 온라인 종합 쇼핑몰 아마존(Amazon), 대기업 지주회사 버크셔 헤셔웨이(Berkshire Hathaway), 투자상업은행 JP모건 체이스앤드컴퍼니(J.P. Morgan Chase & Co)의 합작으로 설립된 헬스케어 벤처기업 대표(CEO)로 임명됐다. 미국 공영라이오방송인 NPR 등 다수 외신은 20일(미국 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가완디 박사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저자로 유명하며,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의 외과의사다. 외신에 따르면 가완디 박사는 "본인의 공공의료와 관련한 경력은 환자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줄이며 미국과 전 세계에서 낭비되는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제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면서 이 임무를 수행하겠다. 뛰어난 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모든 치료(care)를 위 2018.06.21
“국내 단일기관 IRB 중심 임상시험 심사, 중복심사·전문성 결여 등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우리나라는 단일기관 IRB 중심으로 임상시험 심사를 운영하면서 심사 중복에 따른 시간 지연, 행정적 전문성 결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다기관 공동 IRB와 국가가 운영하는 공용 IRB를 활성화해야 한다" 경북대 의대 김용진 교수는 2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열린 ‘2018재생의료‧바이오소재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의 공동 임상시험심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제도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IRB는 대부분 단일기관에서 만들거나 소속된 형태다”라며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KGCP)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리기준에서 공동 IRB를 허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기관별로 병원 394개, 대학 225개, 기업 90개, 사단·재단·연구원 69개 등 총 778개의 단일기관 IRB가 2018.06.21
공정위, 불법 리베이트 제공한 '피엠지제약'에 과징금 500만원 부과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산 소재 병원 의사에게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을 목적으로 현금 5984만원을 제공한 한국피엠지제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피엠지제약은 2013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 '레일라정'에 대한 판매 촉진을 위해 부산 소재 병원 의사에게 현금 5984만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이 회사는 해당 의사에게 신약 출시 때와 첫 거래에 지급하는 랜딩비로 1300만원을 1회 지급했고, 매월 처방금액의 9%를 처방사례비로 39회에 걸쳐 총 4684만원을 지급했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3호 ‘부당한 고객유인행위’ 법에 따라 한국피엠지제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앞서 부산지방검찰청은 한국피엠지제약 임직원 5명을 약사법 위반,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법원에서 이들 직원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후 공정위는 부산지 2018.06.20
코오롱생명과학, 홍콩·마카오·몽골 지역에 5년간 인보사 수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를 홍콩, 마카오, 몽골 지역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Zhongji 1 International Medical Group)과 약 170억원에 달하는 최소 주문금액을 주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연도별 최소 주문금액은 1차년 102만달러, 2차년 204만달러, 3차년 306만달러, 4차년 408만달러, 5차년 510만달러다. 최소 주문수량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미달수량에 대해서는 계약판매가의 약 14.7% 해당하는 금액을 패널티로 지급받을 수 있다. 기간은 2018년 6월 20일부터 2023년 6월 20일까지이며,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이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서 5년간 독점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홍콩과 마카오 지역은 한국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기초로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며 "최초 1년은 별도의 임상진행 없이 환자투여를 2018.06.20
의협, 26일 오후 8시 문재인 케어 투쟁 위한 온라인 토론회 확정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기 위해 의료계 투쟁방안 등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20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6차 정례브리핑을 열고 ‘가칭 대한의사협회 생방송 온라인 토론회 및 회원 의견수렴’을 오는 26일 오후 8시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문케어 저지의 국민운동으로의 확산 ▲환자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등의 주제(직접 청구의 장‧단점, 청구대행의 장‧단점) 등이 논의된다. 전국의사총파업, 건강보험 청구대행 중단 등 그동안 의료계에서 제기됐던 집단투쟁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참석대상은 최대집 회장과 부회장 등 상임이사 10인과 회원 3인을 포함한 총 13명이다. 정 대변인은 “기존 상임이사회와 동일하게 화상병행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며 “유튜브 스트리밍 전문업체를 통해 토론회를 촬영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한 2018.06.20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강대희 의대 교수…기초교육·연구 강화 방침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서울대 제27대 총장 최종 후보에 의대 강대희 교수가 선출됐다. 서울대에서 의대 출신이 총장으로 선출되는 것은 1980년 권이혁 총장 선출 이후 38년만이다. 강 교수가 꾸려나갈 서울대는 기초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교수는 출마 당시 ▲창의적 학문 후속세대 양성 ▲혁신적 연구 지원 시스템 ▲다양성 존중 ▲실질적 복지 확충 ▲1조2000억원 재정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창의적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골자로 신입생 그룹별 기초교육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신입생들을 분과 학문 분야를 넘어 전인적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창의·포용 미래인재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해 학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인재양성 측면에서 우수 대학원생을 매년 200명 선발해 장학금 25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기초의학 출신인 강 교수는 평생연구‧장기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연구자의 특성을 고려해 질적 평가 위 2018.06.20
아나글립틴, 혈당·지질 개선 효과…전문의 80% “처방에 긍정적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아나글립틴이 출시 2년 6개월만에 국내 의료진들에게 성공적으로 임상효과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의 80%가 글루카곤을 억제하고 혈당 변동성을 개선시키며, 지질을 개선하는 아나글립틴의 긍정적인 임상효과로 향후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월 평균 335명 이상 당뇨병 환자를 처방하는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의 전문의 321명을 무작위 선별해 아나글립틴의 혈당과 지질 개선효과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종합병원 전문의 171명, 병‧의원 전문의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진료과별로는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91명, 순환기내과 26명, 신경과 15명, 가정의학과 39명, 병‧의원 내과 122명, 일반의 2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아나글립틴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복용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DPP- 2018.06.20
최대집 회장, 사망한 제천 정형외과 개원 회원 조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15일 중앙고속도로의 제천과 원주 구간 한 교량 아래서 숨진 채 발견된 회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원은 충북 제천지역에서 정형외과를 운영 중이었던 개원의로,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조문에는 방상혁 상근부회장도 함께했다. 최 회장은 "아직 명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부검까지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극적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사망한 회원은 그동안 병원비 과다 청구와 입원환자 허위 기재 등으로 조사를 받아 왔다. 이에 자살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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