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52.89% ‘바이오의약품’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유럽에서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바이오의약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안지영 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유럽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기준으로 유럽에 본사를 둔 제약사‧기업‧연구소 등에서 개발 중인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총 6341개였다. 다만,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여러 치료영역에 작용하는 경우 1개로 집계됐다. 파이프라인 종류별(4월 10일 기준)로는 바이오의약품(Biologics)이 3354개로 52.89%를 차지했다. 바이오의약품에는 백신, 항체의약품, 합성단백질, 재조합단백질, 바이오시밀러가 포함됐다. 합성의약품(Small Molecule)은 2987개로 전체 47.10%가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들은 개발단계별로 보면 전임상(Preclinical)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이 3026개로 가장 많았다. 후보물질발견(Discovery) 단 2018.05.12
“변호사협회, 형사범죄 의료인 면허규제에 대한 공식 입장 밝혀라”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형사범죄 의료인에 대한 면허 규제 필요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혀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형사범죄 의료인의 면허 규제 아젠다에 대한 변협 인권위원회와 김현 회장의 각기 다른 입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변협 인권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사의 형사범죄와 면허규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심포지엄에서 “다른 대부분 전문직처럼 형사처벌을 받은 의료인 역시 면허 취소 또는 정지를 해야 형평성에 맞는다”고 주장했다. 의료법에 의사면허 결격 사유와 등록 취소 사유를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변협 김현 회장은 최근 의협 최대집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해 변협 인권위의 주장에 대해 “변협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의료계의 변협에 대한 비난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변협 회장이 임원들을 대동하고 의협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의협 회관을 방 2018.05.11
신풍제약, ‘칸데암로정’ 경남지역 심포지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신풍제약은 지난 10일 경남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칸데살탄-암로디핀 항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의 ‘칸데암로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지용 교수는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2017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CC/AHA) 가이드라인을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진료지침과 비교하면서 일선 개원의들에게 고혈압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제된 캄데암로정 2상 임상결과를 소개하며 유효성과 안정성을 밝혔다. CHARM, SCOPE, TROPHY, DIRECT Study를 통해 우수한 혈압조절 뿐만 아니라 표적 장기보호효과가 검증된 칸데사르탄과 대표 칼슘채널차단제(CCB) 성분인 암로디핀의 복합제인 칸데암로정은 우수한 목표혈압 달성률과 반응률을 나타냈다. 또한 단일제 대비 칸데암로정 고용량에서도 부작용이 경미해 고혈압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제품으로 2018.05.11
에스티팜, TIDES 학회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비즈니스 모델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에스티팜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부터 4일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2018 TIDES: Ol-igonucleotide and Peptide Therapeutics’ 학회에 참석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TIDES 학회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의 최신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다. 올해는 32개국에서 제약사, 바이오 벤처 기업, 위탁생산업체(CMO),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대학, 연구소 등 관계자 1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연구본부장 정경은 전무가 두 차례 발표를 통해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API) 생산, 공급에 있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 했다. 9일 오전에 진행된 첫 번째 발표에서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인 포스포아마다이트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까지 연속해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을 소개했다. 이러한 2018.05.11
동구바이오제약, 1분기 매출액 14.2% 증가한 273억원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11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32.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2017년 4분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90.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8년 1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 관련한 비용 증가했고 신규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지출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치매치료제 중심의 CMO 사업의 성장과 피부•비뇨기과에서의 시장우위를 지속 유지함으로써 견고한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의약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개량신약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국내외 대형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난치성질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2018.05.11
“제품설명회 개최시 식음료 대신 식사 교환권 지급 주의”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제약사에서 제품설명회 개최시 식음료를 제공하는 대신 의료인에게 식사 교환권(상품권) 지급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 자율준수연구회(약준회)는 지난 10일 정기 세미나를 열고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와 관련된 실무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영업사원이 의사 8명을 대상으로 제품설명회 개최 후 식사 대신 80만원 상당의 식사교환권을 제공했다가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기소됐던 판결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해당 영업사원은 1심에서 리베이트 혐의가 인정돼 유죄(벌금형)를 선고 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법원은 식사 관련 기재(경제적이익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시행 전)가 누락돼 제품설명회 개최 여부를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는 “이 판결의 쟁점은 영업사원이 무죄를 받은 것이 아니라 제품설명회 개최 여부를 검찰이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 2018.05.11
대한약사회, 편의점 판매약 확대 철회 결의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약사회는 9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편의점 판매약 확대 철회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유럽에서 퇴출된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의 허가 취소, 타이레놀 편의점 판매 제외 등을 요구했다. 대한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한다는 미명하에 편의점 판매약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의약품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사후관리 부실을 비웃듯 편의점 10개중 7개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제제가 유럽에서 퇴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를 유지하고, 타이레놀을 계속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도록 하는 등 의약품 안전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시각은 의약품 전문가로서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대한약사회는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편의점 판매약 확 2018.05.10
영업마케팅부서 발령난 CP팀장, 일감몰아주기 보복조치에 퇴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제약업계가 윤리경영을 주창하며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CP팀과 영업마케팅 부서간 눈치싸움에 제대로 된 윤리경영 실천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게 현장 목소리다. 10일 일부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P팀에 CP강화에 대한 권한은 없고 책임만 주어지면서 영업마케팅 부서와의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제약사 CP팀은 경제적이익지출보고서 의무화와 김영란법 등이 시행되면서 영업예산 지출에 대해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경제적 이익 등 제공 내역에 대한 지출보고서’ 제도가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되면서 ▲견본품 제공 ▲임상시험 지원 ▲학술대회 지원 ▲제품설명회 시식음료‧기념품 제공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 할인 ▲시판 후 조사 등 지출내역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또한 식사(3만원)‧선물(5만원)‧경조사(10만원) 등 비용을 규정한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풍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은 2016년 9 2018.05.10
동아ST, 1분기 매출액 1.9%‧영업익 113.4%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동아ST의 2018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1.9% 증가한 1356억원, 영업이익은 113.4% 증가했다. 동아ST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영업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356억 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ETC부문에서 모티리톤, 플라비톨 등 주요제품 매출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블리아, 콘트라브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부문에서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입찰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고마진 제품에 대한 판매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매출 원가율이 개선됐다.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등 수수료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R&D부문에서는 신규기전의 면역항암제인 MerTK 저해제 DA-4501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에이비엘바이오 등과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초기 단계의 항 2018.05.09
동아ST '주블리아' 식약처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동아ST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조약이란 제약사가 복제약(제네릭)을 개발할 때 약효를 비교하는 기준으로 삼거나 참조하는 의약품이다. 동아ST측은 식약처 발표로 주블리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된 손발톱무좀 국소치료제임을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 주블리아는 기존 국소제는 물론 주요 경구제 성분인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과 유사한 수준의 진균학적 치료율과 완전치료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효과와 낮은 이상반응이라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을 갖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기존 국소제 대비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하며, 항균력이 탁월해 효과적으로 균의 증식을 막아 준다는 업체측 설명이다. 또한 주블리아는 국소제 특성상 낮은 이상반응 위험으로 타 경구 항진균제와 병용치료가 가능한 편의 2018.05.0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