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항원 함량 4배 높은 노인용 4가 독감백신 임상2상 계획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용량 4가 독감백신 ‘GC3114’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GC3114는 일반 4가 독감백신보다 항원 함량이 4배 더 높아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의 독감 예방효과가 더 큰 제품이다. 고령층 전용 독감백신은 전세계적으로 3가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만 상용화된 상태다. 고용량 4가 독감백신의 경우 GC녹십자와 프랑스계 제약사인 사노피가 제품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고용량 독감백신까지 개발에 성공하면 거대 글로벌 백신 제조사와 견줄만한 독감백신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며 "제품군 확대를 통해 연령대별 효과적인 독감 바이러스 예방, 대유행 감염병 대비 등 사회적인 측면과 국내외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점유율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2018.07.26
CJ헬스케어, 이상지질혈•당뇨 복합제 ‘아토메트서방정’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CJ헬스케어는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을 동시에 치료하는 ‘아토메트서방정’을 내달 1일자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아토메트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메트포르민’이 더해진 복합제다. 메트포르민과 아토르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를 위한 병용대체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임상시험 결과에서 아토메트는 아토르바스타틴, 메트포르민 서방정 단일 투여 군과 비교했을 때 각각 LDL-C 강하효과와 혈당강하효과에 대한 유효성이 동등함을 입증했다. 또한 아토르바스타틴, 메트포르민 서방정 병용 투여 군과 비교해 생동성, 안전성도 입증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아토메트’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을 당뇨병과 함께 치료 가능하도록 공략한 제품으로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토르바스타틴, 메트포르민 조합의 아토메트서방정은 10/500mg(1정당 2018.07.26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한적십자사의 혈액백 안전성 근거 논란
대한적십자사, 의협에 8월 1일까지 세균증식·과당의 적혈구 에너지원 주장 등 근거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적십자사의 혈액백 포도당 함량 기준을 두고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러나 의협이 이렇게 주장한 근거 역시 명확하지 않아 혈액백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의협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대한적십자사의 자의적인 혈액백 포도당 기준이 국민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대한적십자사는 '자사의 포도당 함량은 국제표준인 미국약전(USP)에 부합한다', '과당이 적혈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두 가지 모두 잘못된 주장이었다고 했다. 의협은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크워크 주장을 인용해 "대한적십자사는 혈액백 내 항응고제에 함유된 포도당 농도 기준에 대해 국제표준인 미국약전(USP)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자의적인 기준을 만들어 적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대한수 2018.07.26
복지부, 의협 요구 거절 "의정협의체, 포괄협의체로 확대 구성 불가"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합의하기 위한 의정협의체 성격과 맞지 않는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합의를 위한 의정(醫政) 실무협의체에서 의료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대한의사협회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앞서 의협 강대식 의정협상단장은 25일 열린 제4차 의정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여러 의료현안들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화두에 오른 의료현안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술실 설치기준 강화 ▲병상간 이격거리 확대 ▲의원급 의료기관의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과 관련된 건보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구성 ▲의료인 징계 정보공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조기 지급의 상시화 ▲수면다운검사 급여기준 고시 등이다. 강 단장은 "여러 현안이 얽혀있는 만큼 의료계와의 유일한 소통창구인 의정협의체를 향후 의료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로 역할을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포괄적협의체 2018.07.26
의협 "의정협의체, 의료현안 포괄논의협의체로 확대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의정(醫政) 실무협의체를 의료계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로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의협 강대식 의정협상단장은 25일 서울 용산구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열린 '제4차 의정 실무협의체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의정협상단장에 따르면 최근 의료현안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술실 설치기준 강화 ▲병상간 이격거리 확대 ▲의원급 의료기관의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과 관련된 건보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구성 ▲의료인 징계 정보공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조기 지급의 상시화 ▲수면다운검사 급여기준 고시 등이 대두됐다. 강 의정협상단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의료계와 논의없이 원격의료 시행에 대해 언급했다"며 "의료계와의 유일한 소통창구인 의정협의체를 향후 의료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로 역할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괄적협의체로 2018.07.25
"의료기관 내 폭행 처벌강화 위해 처벌 양형과정 조율 등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 내 폭행에 대한 처발강화를 위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 처벌 양형과정의 조율, 의사에 대한 규제강화 문제, 면허대여 자진신고시 면허정지 처분 면제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료기관 내 폭행에 대한 처벌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오늘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등 10인은 지난 11일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기관을 개설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률안에 대한 산하단체 의견조회가 지난 12일부터 접수 중이다. 의협은 ▲양형과정의 조율이 우선 과제 ▲의사에 대한 규제 강화 부작용 ▲리니언시 제도 도입의 필요성 ▲실질적 이득 귀속주체로부터 과징금 환수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현재 처벌 2018.07.25
차일피일 미뤄지는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8월 21일로 또다시 연기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6개월째 공석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자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협회 이사장단은 이번달 회의에서 회장 후보자를 물색,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또다시 다음달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4일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뚜렷한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개된 회의 내용은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 등에서 열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세부 행사안에 대한 것이 전부다. 협회 관계자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회장 인선과 같이 내밀한 안건은 협회 사무국 직원 등을 제외하고 철처히 비공개로 논의가 진행됐다"며 "사무국에도 공유되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는 8월 21일 이사장단과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며 "이날 회장 선임과 관련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 2018.07.25
발기부전치료제, 상위 10위 품목 중 8개 원외처방실적 부진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상위권 발기부전치료제들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내에 한미약품의 구구와 대웅제약의 타오르를 제외한 오리지널 품목 시알리스, 비아그라 등 8개 품목의 실적이 감소했다. 25일 본지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의 발기부전치료제 상반기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상위 10위권에 든 품목들의 원외처방액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 563억여원에서 522억여원으로 약 7.4% 감소했다. 10개 품목 중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품목은 한미약품의 '구구'와 대웅제약의 '타오르' 두 품목이었다. '구구'와 '타오르'는 모두 릴리의 시알리스 제네릭이다. '구구'는 상반기 71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3.1% 증가했다. '타오르'는 22억원을 기록하며 9.2% 늘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한미약품의 '팔팔'은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 171억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원을 돌파했다. '팔팔'은 화 2018.07.25
약국에서 장청소약 구입한 환자, 알고보니 모기기피제?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목공인 A씨는 지난 2016년 7월 29일 장청소약을 구입하기 위해 충청남도 공주에 있는 한 약국에 방문했다. A씨는 약사 B씨에게 장청소약을 구입하면서 별다른 복약지도 없이 의약품 2병을 건네 받았다. 집으로 돌아와 2병을 모두 복용한 A씨는 갑자기 복부에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응급실로 후송됐다. A씨가 복용한 약은 장청소약이 아니라 모기기피제였던 것이다. A씨는 4일간 응급실 치료비 17만710원, 입원치료비 120만6080원 등 총 137만6790원을 지출했다. A씨는 약사 B씨와 약국에서 의약품 사고 등으로 인한 배상책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재종합공제계약을 체결한 C사에 1837만6790원(치료비 137만6790원 + 일실수입 1200만원 + 위자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약사 B씨와 C사는 손해배상채무를 9만5742원 초과하지 않는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은 지난 6월 27일 "약사인 원고 B씨는 환자 2018.07.24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위반시 의사 외면·불매운동 등 매출 20% 급감"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제약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위반시 주요 고객층인 의사들의 외면과 불매운동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한 기업에서 컴플라이언스 위반 후 매출이 20% 급감했다. 부패방지 관련 규정과 지침, 가이드라인을 구비하는 등 상당한 주의와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성태 변호사는 23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개최한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 예방 및 공정거래 특화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전세계적으로 반부패 경영과 관련해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되는 추세다"라며 "해외부패방지법(Foreign Corrupt Practices Act, FCPA) 위반시 기업은 고액의 민형사 벌금, 해당 임직원 처벌, 입찰 금지, 브랜드 가치 하락, 후속 민사소송 등의 리스크를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선샤인액트를 통해 업체가 의사에게 일정비용 이상 지급한 경우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선샤인액트는 미국 의약품 공급업체가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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