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중증응급의료 전문의들도 현장 이탈 고려 중…"지속가능한 근무구조 보장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남아 있는 중증응급의료 전문의들 역시 이탈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14일 '구조적 역경 속에서의 자발적 잔류: 중증응급의료 전문의들의 내적 동기 탐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책임자는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김강문 교수다. 이번 연구는 구조적 역경 속에서도 중증응급의료 현장에 남아 진료를 지속하는 임상 교수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내적 동기의 형성·유지에서 현장 잔류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실질적 이론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결과, 중증응급의료 전문의들의 경험을 관통하는 중심 현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료하기’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구조적 어려움에도 환자의 회복에서 얻는 보람, 임상적 유능감과 성취감, 전공에 대한 만족, 동료와의 관계 등을 바탕으로 진료를 지속하고 있었다. 반면 중증응급의료 현장 만성적인 인력 부족 2026.08.16
도수치료 관리급여화 이후 보험사들 보험청구 80% 감소…증권사들 "보험사 주식 매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7월 1일부터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가 시행 중인 가운데, 횟수 제한으로 인해 보험사에 청구된 실손보험금 청구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향후 보험사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나섰다. 관리급여는 치료 필수성, 사회적 편익, 재정 부담 등을 평가해 관리가 필요한 비급여 항목의 가격과 진료기준을 설정하고 선별급여로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도수치료 관리급여화로 도수치료는 주2회, 연간 총15회 이내로 횟수가 제한됐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도수치료 관리급여화 이후 도수치료 보험금 청구 자체가 70~80% 가량 줄어들고 있다. 삼성화재는 13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6월 기준 일평균 도수치료 청구금액이 4억5000만 원에서 8월엔 1억 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와 비교하면 하루 평균 청구액이 78% 가량 줄어든 수치다. 삼성화재 조진만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이날 "7월 관리급여 제도 도입으로 그동 2026.08.14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제6회 강원권역 환경보건 심포지엄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가 제6회 강원권역 환경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환경보건센터는 이날 오후 2시 춘천 잭슨나인스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과 환경보건 전문가,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요 환경보건 이슈를 발굴하고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환경보건 현안에 대한 관계기관 간 소통과 협력 체계 강화도 주요 목표다. 한국환경공단 김태훈 부장과 서경대학교 서성철 교수, 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조경두 연구위원,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정성진 환경정책팀장이 발표했다. 이들은 환경보건 정책과 지역 현안, 지자체 실행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통해 강원지역 환경보건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우진 센터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강원지역 특화 환경보건 현안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08.14
서울대병원 연구팀, 코로나19 후 알레르기·상기도 질환 병력 있으면 신규 천식 위험 높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최유정 연구교수, 알레르기면역내과 김영찬 임상조교수, 강원의대 의료정보학과 이혜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코호트 자료(2019~2022년)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천식 병력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약 398만 명을 대상으로 감염 전 알레르기·상기도 질환 보유 여부에 따른 신규 천식 진단 위험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알레르기 비염, 만성 비부비동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등 4개 질환군과 대조군으로 구분했다. 연령, 성별, 거주지역, 소득 수준, 동반질환, 약물 사용 등을 반영해 1대1 성향점수매칭을 시행했으며, 각 군당 약 156만 명을 최종 분석에 포함했다. 신규 천식 진단은 진단 코드와 약제 처방이 함께 확인된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중 알레르기·상기도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병력이 없는 확진자보다 신규 천식 진단 위험이 6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 2026.08.14
진료도 원격이니 한약도 미리 조제?…한의계, 비대면진료 계기로 '예비조제' 허용 주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의계가 비대면진료 시행을 계기로 첩약이나 한약을 미리 준비해 두는 일명 '예비조제'를 공식적으로 허용해달라는 주장을 내놨다. 원격으로 환자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는 비대면진료 특성상 환자들이 대기 없이 진료와 한약 처방, 조제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한의사협회 김동환 의무이사는 13일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한약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비대면진료 시행을 계기로 첩약이나 한약 예비조제 개념을 정립해서 안전하게 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무이사는 "예비조제라는 개념은 사전 처방 체계에 따라 최소 수량을 미리 준비해서 제한적으로 조제를 준비하는 행위"라며 "단 사전 조제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사전 조제는 한의과에서 금지돼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의계가 예비조제 운영 권고안을 만들어 잘 지키고 어긋나지 않도록 2026.08.14
의료분쟁조정법 계속되는 우려…김윤 의원 "12대 중과실 법에 명시 안 하면 형사특례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둘러싼 의료계 우려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12대 중과실 여부를 법률에 명시하지 않으면 형사특례를 주기 어려웠다"며 해명했다. 특히 12대 중과실의 실제 현장 적용 기준은 현재 대한의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은 의료인이 기소제한 특례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할 여러 요건과 고위험 필수의료에 대한 조정 자동개시, 12대 중대한 과실 기준 등을 담고 있다. 다만 의료계는 12대 중과실 기준이 모호해 오히려 과실 범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과 기소제한 특례 적용을 위한 요건이 까다롭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례로 12대 중과실 중 ▲사망이나 신체 손상 발생이 예측 가능했는데도 필요한 진단이나 처치 등을 하지 않은 경우 ▲의학적 진료 지침이나 통상적으로 수용되는 진료에서 벗어난 의료 행위 등 조항은 해석에 따라 오히려 의료 과 2026.08.13
서울성모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사업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지원하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경기-성남 권역)’ 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SpineWalker Academy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IBEC)에서 열렸다.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온 척추 전문의 14명과 국내 의료진 2명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단일공 척추내시경(유니포탈)과 양방향 척추내시경(바이포탈) 수술 기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이수했다. 교육은 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인체 구조를 정밀하게 구현한 고성능 수술 시뮬레이터 실습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심화 강의와 카데바(해부용 시신) 실습이 이어졌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최일 교수가 코스 디렉터와 공동 코스 디렉터로 2026.08.13
"낮은 가격으로 환자 유인·병원 매칭에 상담까지 개입"…의료플랫폼 불법 '환자 알선' 판친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의료플랫폼을 통한 불법적인 '환자 알선' 행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단순 광고를 넘어 환자와 병원을 직접 연결하며 수수료를 받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한안과의사회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고를 넘어선 환자 알선이 의심되는 의료플랫폼들의 사례를 공개했다. 의사회가 제보된 의료플랫폼 광고 제안서를 분석한 결과, 의료플랫폼들은 SNS 등을 통해 렌즈 가격을 공급가 이하로 광고하고, 플랫폼을 통한 전화 상담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하고 있었다. 또한 환자가 연령·렌즈 선호도·생활 특성·희망 지역·수술 예정 시기 등 구체적 조건을 입력하면 플랫폼이 병원 견적을 제시하고 상담 전환까지 개입하는 구조다. 상담 신청 시 환자 데이터베이스(DB)가 병원 어드민으로 실시간 전달되며,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직접 전화·문자를 보내 개별 연결이 이뤄진다. 더욱이 플랫폼은 단순 클릭 수가 아닌 ‘예약·결제 전환율’을 성과 지표로 삼고, 전환율에 따 2026.08.13
고대의대, 과기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고려대 의대에서는 융합의학교실 김태우 교수 연구팀과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각 팀은 2029년까지 3년간 1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태우 교수 연구팀은 종양면역학과 신경생리학, 생물정보학, 임상연구를 융합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병용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자로는 융합의학교실 황선욱 교수, 의료정보학교실 최정민 교수, 내과학교실 최정윤 교수가 참여한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은 주요 뇌신경발달장애가 남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남녀 간 뇌 발달 과정의 차이를 결정하는 핵심 분자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표적으로 뇌신경발달장애 극복 연구를 진행한다. 법의학교실 손기훈 교수와 뇌신경과학교실 2026.08.13
강원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원내 대표협의체 개최
강원대학교병원이 공공보건의료 원내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병원 내 공공의료 관련 센터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국립대학병원 종합적 육성방향(안) 주요 내용과 국립대병원 보건복지부 이관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원내 공공의료 관련 사업 간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강원대병원이 추진 중인 공공의료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공의료사업 Dashboard'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 대시보드를 통해 사업별 추진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및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변화하는 공공보건의료 정책환경을 공유하고 원내 각 부서의 공공의료사업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공공의료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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