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보건의료정책, 키워드만 있고 구체적 이행 계획과 실천 방안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이 키워드만 보기 좋게 나열돼 있고 구체적인 이행 계획과 실천 방안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의료 정책의 비용-효율성에 치우쳐 자칫 의료의 보편성과 공공성이라는 부분에서 균형감을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의료계 주요 이슈인 필수·공공의료 강화 대책에 있어선 의료인력 공급이 제한된 상태에서 수가정책만으로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 한계가 명확할 것이라는 의견도 공감대를 얻었다. 한국보건의료포럼(대표 강청희)은 20일 오후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성은 효율성…"공공성과 균형점 찾아야" 이날 발제를 맡은 서울대 홍석철 경제학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다소 아쉬운 점수를 줬다.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이나 필수·공공의료 강화 대책 등 당면한 과제가 많지만, 국정과제에 이 같은 키워드를 나열만 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 2022.07.21
500명 '감염병 위기소통' 전문가 보유한 미국 CDC…질병청은 대변인실 10명 전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 시대에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능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향후 감염병 사태가 5년 주기로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조차 질병청의 대국민 위기대응 소통역량이 낙제점이라는 질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민들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의 감염병 소통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은 감염병 정보를 얻는 소통 창구는 언론과 미디어지만 이 또한 신뢰성이 바닥인 상태다. 20일 서강대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가 최근 성인 4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백신소통'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질병관리청(62.1%)과 보건복지부(14.4%)에서 가장 많은 감염병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실제 감염 및 백신 정보를 습득하는 창구는 TV(61.6%)와 인터넷 뉴스(17.4%)가 가장 많았다. 반면 질병청과 식약처 등 정부 및 정부 공식 홈페이지를 2022.07.20
의사 우울 정도는 20-30대가 최고…일반인 보다 '2배'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사가 일반 직장인에 비해 우울 고위험군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우울증 의심군이 각각 14.3%, 13.8%로 높았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사의 정신건강 관리 모형:대한민국 의사의 정신건강 현황을 토대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진은 343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연구소에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한 2만4920명의 일반 직장인 정신건강 실태 자료를 이용했다. 주요 조사항목은 우울, 불안, 수면문제, 직무 스트레스, 마음자산, 음주, 흡연, 신체활동 및 식습관, 소진 등이었다. 연구 결과, 의사는 일반 직장인 대비 우울 고위험군 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전공의와 임상강사로 구성된 20대, 1차 개원의나 봉직의 비중이 높은 30대에서 우울증 의심군 비율이 높았다. 또한 20대 의사들에선 다른 연령에 비해 수면 문제, 낮은 통제감, 식습관 문제, 번아웃이 높았고, 주당 근로시 2022.07.20
1년차 전공의에 형사처벌…의료계 단체들 입모아 "전공의 교육체계 개선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최근 발생한 전공의 1년차 전공의의 형사처벌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 6월 16일 이비인후과 전공의는 급성후두개염 환자의 응급실 이동에 동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공의는 지난 2016년 6월 18일 새벽, 응급실로 응급 이송된 급성후두개염 의심 환자를 진료했는데 당시 그는 혼자 야간 당직 근무 중이었다. 그는 후두경 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를 온 환자를 급성후두개염으로 진단하고 응급실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응급실로 돌아가던 환자는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졌고 결국 사망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19일 "응급실에 동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갓 1년차가 된 전공의에게 징벌적 형사처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무거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현실적으로 이비인후과로 전공 진학한 지 3개월 2022.07.19
[슬립테크2022] 슬립테크 참여한 아워랩, AI 수면 데이터 구축 사업 등 소개 '눈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슬립테크 AI기업 아워랩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슬립테크 2022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에서 최신 수면 의료기기와 수면 인공지능(AI) 연구 등을 소개했다. 아워랩은 지난 2018년 수면무호흡증 질환을 치료하는 구강내 장치 의료기기인 '옥슬립'을 개발했다. 기존엔 구강내장치는 아래턱을 앞으로 이동해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아워랩은 환자들이 사용 데이터를 확인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이용했다. 특히 아워랩은 뇌파와 호흡 등 신호가 포함된 수면다원검사 이미지 데이터 1만건을 확보해 수면 영상 데이터셋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아워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지난해 5월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질병 진단용 적외선 수면 영상 데이터 구축이 목표다. 또한 아워랩은 의료데이 2022.07.19
한국에서 노벨생리의학상이 못나오는 이유?…처참한 기초의학 바닥, 선호도 2%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금의 한국 기초의학 생태계에선 노벨생리의학 수상자는 절대 나오지 못한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신찬수 이사장)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의 씨가 마르고 있다. 기초의학은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 과목들과 달리 해부학, 생리학, 조직학 등 의학의 기초적인 지식을 연구하는 학문의 의료 관련 원천 기술은 모두 기초의학 연구에서 나온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초의학 실정은 가히 처참한 실정이다. 2013년 서울대 의과대학 이진석 의료관리학교실 교수팀이 의대생 1만270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기초의학에 대한 선호도는 2%로 꼴지 수준이었다. 내과계가 67.6%로 가장 높았고 기피과로 불리는 외과계도 30.4% 수준인데 비해 참혹한 수준이다. 10년 전 조사결과이긴 하지만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래도 밝지 않다. 기초의학 교육과 재정이 꾸준히 줄고 있는데 다 정부 지원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한기초의학협의회에 따르면 기초의학과목 중 단독 2022.07.19
세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정기석 위원장-김강립 전 처장' 경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견되면서 차기 후보자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감염병 전문가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차기 후보자로 내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치권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감염병 전문가다. 당초 두 차례 낙마 사태를 겪으며 인사청문회를 안전하게 넘길 수 있는 국회의원이나 공직자가 내정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과 재차 확산될 수 있는 감염병 사태를 고려했을 때 감염병 대응 전문가가 차기 장관 후보에 적합하다는 내부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역 정치인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이명수 의원을 비롯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26년간 활동한 이종성 의원,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에서 상임 자문위원을 맡았던 김미애 의원 등이 장관 후보자로 거론됐다. 2022.07.18
[슬립테크2022] 굿대디 '잠이든' 시리즈 슬립테크2022서 관람객들 마음 사로잡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숙면을 돕는 굿대디 '잠이든' 시리즈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제3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 '슬립테크 2022(SleepTech 2022)'에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굿대디는 이날 박람회에서 자체 브랜드 제춤 '잠이든'과 '잠이든 플러스(+)를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잠이든은 락투신이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포함돼 있는 흑하랑 상추 성분이 들어있는 수면건강 제품이다. 락투신은 신경안정 작용을 통해 수면을 돕는다. 대추 성분도 포함하고 있는데 대추와 상추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대추엔 비타민과 식이섬유, 미네랄과 칼슘 등이 함유돼 있고 사포닌과 스피노신이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또한 대추 열매에 포함된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의 당이 긴장을 풀어준다. 멧대추씨는 산조인이라고 해 2022.07.16
[슬립테크2022] 뜨거운 여름 '차박'으로 '꿀잠' 자자…캠핑카마스터 차박 숙면 꿀팁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로 차 안에서 숙박을 즐기는 일명 '차박'이 인기다. 캠핑카마스터는 15일부터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2022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제3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 '슬립테크 2022(SleepTech 2022)'에서 차박을 통해 수면 건강을 챙기는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캠핑과 차박 등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캠핑카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차박은 차 안에서 숙박을 즐기는 여가 활동이다. 캠핑카처럼 별도 장비를 갖추거나 개조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카마스터가 제공하는 차박 캠핑카는 5인승인 '카고'와 9인승 '투어러', '라운지' 세 가지다. 고급 LED 실내등과 무시동히터, AC충전기 등이 내장돼 있고 수전 싱크볼, 전자레인지, 위부샤워기, 매립콘센트, 컨트롤퓨즈함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50L, 스텐 50L 물통, 2022.07.16
[슬립테크2022] 에어랩, 콧속 마스크 공개…먼지 69% 걸러준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에어랩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진행되는 2022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제3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 '슬립테크 2022(SleepTech 2022)'에 참가해 코골이 완화 건강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에어랩은 인체 중 코만 연구하는 전문제조회사다. 미세먼지 꽃가루 등 대기 중 오염된 공기를 천연필터를 사용해 걸러주는 것으로 콧속에 착용하는 마스크 '노즈클린'과 코골이를 완화시켜주는 '코자자', '코잠잠2'이 이날 공개됐다. 코잠잠은 비강확장기 특허등록제품이다. 코크기에 맞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강부에서 실리콘 몸체를 원형으로 유지시켜 비강확장 및 원활한 호흡을 돕는다. 이 제품은 의료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품등록과 CE등록이 된 상태며 국내 특허증도 갖고 있다. 코자자는 청소년과 성인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코잠잠2에 비해 크기게 작으며 작용원리는 코잠잠2와 비슷하다. 노즈클린은 천연 필터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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