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주장에 간호교육계 '난색'…"표준 교육과정 개발이 우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간호법 제정의 전제조건으로 간호조무사협회가 전문대 양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교육계가 전문대 양성을 적극 비판하고 나섰다. 간호조무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선 전문대 양성 보단 지정평가 및 보수교육 강화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취지다. 전국간호교육교장협의회, 한국간호학원협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는 30일 오후 '간호조무사 양성제도' 관련 국회토론회를 주관했다. 양질 간호조무사 육성하려면 전문대가 최적의 해답 아니야 이날 토론회에 모인 간호교육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전문대 양성이 양질의 간호조무사를 육성하는 최적의 해답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간호조무사양성학과가 전문대에 설치될 시 간호교육 질 관리 차원에서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간호조무사 교육훈련기관 지정·평가제도 도입방안 연구 책임자인 서울기독대학교 이영호 교수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전문대를 양성할 것이 아니라 교육훈련기관 지정과 평가에서 드러난 2022.03.31
의협, 2023년도 의원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및 자문단 구성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23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대비해 협상단 및 자문단을 구성하고 3월 2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작년부터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협상단 구성(자문단 포함) 및 협상권한을 실질적 당사자인 대한개원의협의회로 위임해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대개협에서는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이하 ‘수가협상단’)을 작년과 동일하게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단장),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보험부회장, 조정호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이상 4인)로 구성하고, 자문단은 시도의사회 2인, 대의원회 2인, 개원의협의회 2인, 연구소 3인을 추천받아 9인으로 구성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을 단시간에 올리고, 수십만명의 재택치료 환자 진료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역할 및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던 만큼, 감염병 사태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 2022.03.30
대전협, 코로나 19 확진환자 대면진료를 한의사가?…강력 비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코로나 19 확진환자 대면진료에 한의원을 포함해 지정한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들도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갖춘 병·의원이라면 어디든지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존엔 호흡기 관련 병·의원을 중심으로 외래진료센터를 지정했지만, 앞으로는 골절, 외상, 다른 기저질환 등을 다루는 병원들과 한의원도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돼 확진자들을 대면 진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학으론 확진자에 대한 치료가 그 어떤 것도 연구 결과가 정립된 것이 없으며, 혹여 그들이 주장하는 중국의 일부 결과물은 논문의 당위성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공신력이 떨어진다"고 일축했다. 한의사가 확진자 치료(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 중환자 치료 등) 그 어떤 것도 처방, 시행할 수 없기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중증으로 악화될 2022.03.30
인수위 보건부 독립 현실화되나…‘가족복지’부-‘보건위생’부 분리 수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여성가족부 페지가 공식화되면서 새정부의 정부조직 구성을 두고 보건복지부가 여가부 일부 기능을 흡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복지부와 보건부로 나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부 체제 안에서 개편 이뤄질 듯…가족복지부 신설 검토 30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보건복지부 개편안을 두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 정부의 18부 체제를 넘지 않는 선에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작은 정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일부 조직의 통합이나 개편을 통해 크기는 줄이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특히 현재 여가부 폐지가 유력한 상황에서 여가부의 '가족' 분야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가족복지부' 신설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2022.03.30
의대 시절부터 확고했던 해외 의료봉사의 꿈…봉사 위해 전공도 '가정의학과' 선택
케이닥(K-DOC) 미션 온라인 컨퍼런스 의료인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K-DOC)은 26일 국제 보건의료 강연 '제2차 K-DOC 미션 온라인 컨퍼런스(K-MOC)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케이닥과 아프리카미래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메디게이트, 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칼매버릭스, 투비닥터 등이 후원했다. 국제 개발협력, 국제 개발이슈, 의료봉사에 관심을 가진 의대생, 의료인 및 일반인들간 국제 보건의료 분야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①김진호 교수 "아프리카에서 무료로 의료 지원 사업해도 환자들이 안오는 이유?" ②이유미 원장 "의대 시절부터 확고했던 해외 의료봉사…봉사 위해 전공도 가정의학과 선택" ③백남선 박사 "재난지역에 무작정 의료 투입 안돼…건강상태 평가와 예방접종 활동이 1순위" ④최재걸 교수 "국제보건의료 협력, 현지 수요와 자신의 전문역량 접목 노력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대 졸업 이후 줄곧 의료봉사에 전념해온 이유미 원장이 26일 '제 2022.03.29
아프리카에서 무료로 의료 지원 사업해도 환자들이 안오는 이유?
케이닥(K-DOC) 미션 온라인 컨퍼런스 의료인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K-DOC)은 26일 국제 보건의료 강연 '제2차 K-DOC 미션 온라인 컨퍼런스(K-MOC)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케이닥과 아프리카미래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메디게이트, 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칼매버릭스, 투비닥터 등이 후원했다. 국제 개발협력, 국제 개발이슈, 의료봉사에 관심을 가진 의대생, 의료인 및 일반인들간 국제 보건의료 분야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①김진호 교수 "아프리카에서 무료로 의료 지원 사업해도 환자들이 안오는 이유?" ②이유미 원장 "의대 시절부터 확고했던 해외 의료봉사…봉사 위해 전공도 가정의학과 선택" ③백남선 박사 "재난지역에 무작정 의료 투입 안돼…건강상태 평가와 예방접종 활동이 1순위" ④최재걸 교수 "국제보건의료 협력, 현지 수요와 자신의 전문역량 접목 노력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익숙한 진료실을 벗어나 현장에 기반해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2022.03.29
"마취료 수가 보전 50%도 안돼…마취실명제·마취 수가 차등 적용'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원가 대비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 상황에서 '마취실명제'와 '마취 수가 차등급여 적용'을 주장했다. 더 이상은 비현실적인 저수가로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취지다. 마취통증의학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요양급여에서 전문의가 시행했을 때 가산 자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현 제도에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마취행위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나 수가제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수술을 하는 집도의가 마취의를 고용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동시에 마취를 시행하더라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마취를 시행하는 의사를 고용해 개별적으로 마취를 시행한 경우와 동일한 마취수가가 지급된다. 학회는 "투입되는 인력, 안전성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수가가 지급되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라며 "이런 모순으로 인해 일부 의사는 간호사에게 마취를 지시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 2022.03.28
인수위 '50조 규모' 코로나 2차 추경 속도…문 대통령 회동에서 합의될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손실보상과 보건의료 대응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앞서 인수위는 50조 원 규모의 2차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쟁점이 많은 만큼 추가적인 여야 합의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향후 스태그플레이션이나 과도한 국가 채무 등에 관한 우려 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28일 오후로 예정된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에서 추경과 관련된 일부 합의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철수 위원장, 추경 편성 압박에 속도 내…손실보상‧의료지원 등 검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추경이 필요한 상황으로 인수위 코로나특위와 경제1분과에서 종합적으로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통받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와 함께 검 2022.03.28
2년간 재감염 환자 290명...오미크론 변이 탓에 최근 두달 간 전체 재감염의 절반
국내 코로나 확진자 1000만명 돌파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년 2개월만에 1000만명을 돌파하고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만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1만3432명, 누적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주 넘게 넘게 1000명대로, 의료 포화 상태로 지적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일까. 코로나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위해 백신 효과와 재감염률, 후유증 등에 대한 의학 연구결과를 살펴본다. ①코로나 백신 2차접종만으로는 한계...6개월 후 효과 급격 저하·오미크론 변이 0에 가까워 ②코로나 후유증, 모든 장기에 영향…피로·집중력저하·호흡곤란·기침·미각과 후각 상실 ③2년간 재감염 환자 290명...오미크론 변이 탓에 최근 두달 간 전체 재감염의 절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면서 재감염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2022.03.25
정부, 코로나19 경구치료제 4월 말까지 총 46만 명분 도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총 100만 4000명분 확보하고 도입을 진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황 및 지원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총 100만 4000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팍스로비드(화이자)는 3월 24일까지 총 16만 3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돼 약 11만 4000명에게 사용됐다. 정부는 경구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어제 도입된 치료제 2만 명분을 포함해 4월 말까지 총 46만 명분의 경구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3월 24일엔 MSD사에서 개발한 경구 치료제(라게브리오) 초도 물량 2만 명분이 조기 도입돼 3월 26일부터 본격 사용될 계획이다. 라게브리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효과성 검토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3월 23일 긴급사용승인이 됐다. 라게브리오는 식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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