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업 하루 앞두고 서울대병원 등 전공의 파업 '원천봉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의사총파업이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일부 병원들이 전공의들의 파업 참여를 불허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대병원 등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를 제한하거나 불이익을 주겠다는 공지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병원 교육수련팀이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병원 측은 8월 14일 단체행동을 위한 전공의들의 집단 연차 사용과 외출 등을 전면 불허한다고 명시했다. 만약 지침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근무평가를 비롯한 인사 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앞선 7일 파업은 전공의들만 나서는 휴진이었기 때문에 취지를 공감하는 차원에서 각 병원들도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파업은 전국 개원가가 동참하는 파업으로 진료공백이 심각히 우려되기 때문에 전공의들의 참여를 제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 2020.08.13
코로나19, 수도권 중심 지역감염 다시 확산…“장마로 실내활동 증가‧각종 소모임이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세가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대를 상회했고 그 중에서도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41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6명으로 누적 1만4770명이다. 전날인 12일 신규 확진자수도 54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50명 선이 중요한 이유는 정부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지표 중 하나가 일일 확진자 수 기준이 50명 이상 100명 미만이기 때문이다. 8월 들어 신규 확진자수는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다. 8월 4일과 7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20명에서 30명대 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해외유입이 줄어든 대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7명으로 해외유입인 9명에 비해 5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지역 2020.08.13
[슬립테크] '수면을 부르는 느리지만 깊은 참견', 수면 유도하는 베개 안마기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MEDIGATENEWS)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가 오는 8월 21일(금)~23일(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슬립테크2020'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통해 수면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2020.08.13
최대집 회장 "의료기관 한 곳이라도 업무정지 처분 받으면 청와대 앞서 13만 의사면허 모두 불태울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업무개시 명령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의료인 단체행동권을 무시하는 현행 의료법을 철폐하고 의사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부 정책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최대집 회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13만 의사회원 중 한 곳의 의료기관이라도 14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당한다면 의협은 13만 의사회원들의 의사 면허증을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해당 의료기관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그 14일의 기간 동안 13만 의사 회원 모두 우리의 업무를 정지할 것이다”라며 “의료계는 자유를 억압하는 어떤 부당한 탄압에도 피와 죽음으로 저항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오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정 이상 의원급 휴진 비율이 높아지면 강제로 의료기관에 진료를 명령하겠다는 것이다. 복 2020.08.12
코로나19 대응에 의료진 70% 번아웃…“1년 이상 제대로 된 휴식도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의 70%가 번아웃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의료·현장대응팀 6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2차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코로나19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역학조사관, 보건소 공무원 등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의 69.7%가 울분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가 계속되는 한 치료·방역 인력의 업무 지속 의지는 여전히 높은 편이었으나 6월에 이뤄진 1차 조사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는 코로나19 대응의 핵심 주체이자 장기화를 대비한 필수 인력인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의 신체·정신적 상태를 파악하고 경기도 차원의 지원방안 개발에 활용하고자 2회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영역은 스트레스, 신체·정신 건강, 업무의지와 책임감, 업무 환경 등이다. 우선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울분 경험을 묻는 2020.08.12
김강립 차관 협의체 추진 발언에 의협 “책임 돌리는 얄팍한 속임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12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대한의사협회에 협의체 추진을 제안한 가운데 의협이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의협은 사실상 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의료계가 대화를 거부한 것처럼 책임을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가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 김강립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계는 파업을 철회하고 정부의 협의체 구성 제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협의체를 통해 의료계가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협의해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은 의협이 요구한 원안 전면 재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발표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철회 요구만 하는 것보다 취지와 방향성, 내용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구체적 실행방안 2020.08.12
김강립 복지부 차관 “의사=공공재 발언은 오해…의료 공공적 성격 설명"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기자간담회에서 '의사는 공공재'라고 발언해 의료계 공분을 산 가운데 복지부가 해명에 나섰다. 또한 14일 전국의사 총파업 전에 의료계와 정부의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정원 확대 등 현안을 논의하자는 입장도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김 차관은 공공재 발언은 표현의 차이로 발생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의사들이 공공재이기 때문에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 차관은 "표현의 문제라고 본다. 의료가 가지고 있는 공공적 성격을 강조해서 말하다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의료는 완전히 시장에 맡겨둘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다른 직종보다 정부가 직접 규제하고 통제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는 국민 생명을 직접 관리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분야다. 완전히 시장에 맡길 수 없다는 뜻"이라며 "이번에 발표햇던 지역의료에 대한 보완 방안도 공공재적 특 2020.08.12
[슬립테크] 신홍범 원장이 밝히는 ‘건강보험’으로 ‘수면 건강’ 지키는 방법은?
'슬립테크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 미리보기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MEDIGATENEWS)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http://www.sleep-tech.co.kr)가 오는 11월 13일(금)~15일(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개최됩니다. 수면장애는 만성질환, 심부전, 부정맥,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을 초래합니다.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슬립테크 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를 통해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불면증과 수면장애로 고민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11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장소: 코엑스 3층 D홀 내 2020.08.12
“일회용 적힌 의료기기 재사용, 비도덕적 진료행위 아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회용 금속성 척추 천자침 재사용 행위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했다는 이유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신경외과 전문의에 대해 처분사유가 없다며 자격정지 1개월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경외과 전문의 A씨는 일회용 금속성 척추 천자침을 멸균소독해 재사용해왔다. 새 천자침은 오히려 바늘이 날카로워 경막을 뚫고 들어가는 감각을 느낄 수 없어 의료계에서는 과거부터 깨끗이 소독해서 쓰는 것이 관행적으로 이뤄져왔다. A씨는 천자침을 통상 1~3회 정도 사용해 왔는데 2016년 5월부터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일회용 주사기 등 의료기기에 대한 재사용이 금지되면서 천자침을 재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A씨가 2016년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으며 시작됐다. 건보공단은 A씨가 이전에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며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 2020.08.12
전공의들, 14일 파업에 95% 참여한다…2000년 이후 최대 응집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공의들이 다가오는 14일 시행 예정인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95%가량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12시간만에 단체행동 설문에 7000명 이상이 응답했다"며 "전공의 95%가 14일 총파업에 참여하겠다는 동참 의지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단체행동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는 게 대전협 측의 설명이다. 전공의들은 7일보다 단체행동의 방법도 더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박지현 위원장은 “젊은 의사들의 옳은 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정부에서 의료계와 공공의료 정책들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 목소리는 점점 더 거세질 것이다"라며 "오는 14일과 그 이후에 대해서도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여러 의사단체와 논의 중에 있다.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불응하면 타오르는 불꽃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조승현 회장도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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