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민 국립중앙의료원 지원과 피부과 정원 증가 관계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국립중앙의료원(NMC) 인턴 지원과 피부과 레지던트 별도 정원 1명이 유사한 시기에 증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복지부는 28일 "NMC 피부과 레지던트 정책적 정원은 조민 씨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기 이전인 2020년 11월 26일에 배정 완료돼 조민 씨의 NMC 지원과 유사한 시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별도 정원으로 지칭한 정원은 권역응급·외상·심뇌혈관질환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 민간기관을 포함한 공공의료 수행 기관에 정책적 목적 달성을 위해 추가로 배정하는 정책적 정원"이라며 "이는 당해연도에 한해 배정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으며, 매년 새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조민 씨가 별도 정원 증가로 인해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조민 씨는 인턴에 합격하더라도 1년 간 인턴 수련을 마치고 2021.01.28
강선우 의원, 국비 지원 '0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법적 근거 마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성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강선우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장애친화 산부인과 연구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미 광역단체로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된 병원조차 장애여성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복지부는 전국 15개 장애친화 산부인과 중 6개 병원(광주미즈피아·광주빛고을·전남미즈아이·전남강진의료원·진주고려·현대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의료장비와 진료환경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들의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 침대형 휠체어를 보유한 병원은 강진의료원이 유일했다. 전동식 수술대는 2곳(광주미즈피아·광주빛고을)에만 있 2021.01.28
美코로나19 백신 접종자 530만명 중 29명 부작용, 독감백신보다 4배 위험?…부작용 대응책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가시화되면서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있다. 반면 백신접종이 먼저 이뤄진 세계 각국에서 부작용 사례도 함께 보고되면서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과 피해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서 백신 맞은 29명 아나필락시스 호소 등 부작용 보고 2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약 530만명 중 최소 29명이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아나필락시스다. 아나필락시스는 호흡곤란에 이어 쇼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다. 이는 100만명당 1.3명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독감백신에 비해서도 4배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자 190만명 중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인 이들은 21명이었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체 백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 2021.01.28
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 "사명감 없이 못하는 외과의사...미달·중도포기에 20년 전 절반 그쳐"
2021년 전공의 모집현황에서 기피과 기피 현상이 이전보다 더욱 크게 눈에 띄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수도권 빅5병원에서조차 전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기피과 문제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해묵은 난제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제야말로 정부와 각 전문학회가 뭉쳐 기피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해마다 미달을 면치 못하는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현황과 원인, 해결책을 알아보기 위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①소아청소년과, 저출산·저수가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29.7% 존폐 위기 ②비뇨의학과, 병원별 전공의 '빈익빈부익부' 심각...지원율도 70% 전후에 그쳐 ③외과, 미달·중도포기에 20년 전의 절반에 그쳐...전공해도 요양병원·미용 시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외과의사 봉달희, 낭만닥터 김사부, 브레인, 뉴하트, 하얀거탑 등 인기리에 방영됐던 국내 의학 드라마들의 특징은 모두 외과 의사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환자의 생사가 오가는 외과의 특 2021.01.27
복지부 권덕철 장관,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분류…2월 9일까지 격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27일 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권 장관은 26일 오후 10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통보를 받고 다음달 9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 장관은 전날 측근 보좌관 1명의 확진 판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도 복지부 직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1차 역학조사에서 우선 장관을 포함해 13명 정도의 밀접 접촉자가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이외에도 14명의 일반 접촉자도 나온 상태다. 현재 선제적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아직 양성은 없는 상태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들과 이동 동선이 겹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소독도 완료했다"며 "해당 공간들은 이용 자제 조치가 현재는 해제됐다. 장관은 주요 사항에 대해 비대면 2021.01.27
복지부, 민간 의료기관 대상 정보보호서비스 확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민간 의료기관 정보보호를 위해 홈페이지에 악성코드 삽입 여부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홈페이지의 모든 화면에 대해 악성코드 삽입 여부를 확인하고, 악성코드가 삽입된 것으로 의심되면 의료기관 담당자에게 통보해 즉시 조치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민간 의료기관은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누리집(www.khcert.or.kr)로 신청하면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의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버 교육 자료도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박민수 기획조정실장은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진료정보는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로서 침해사고 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많은 의료기관이 신청해 정보보호 강화에 협력해 줄 것과 의료기관은 진료 정보 보호에 만전 2021.01.27
복지부, 저소득층 재난적 의료비 신청기한 퇴원 7일→3일전 축소
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의 재난적 의료비 입원 중 신청기한을 퇴원 7일 전에서 3일 전으로 완화한다. 보건복지부는'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1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40일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입원 중에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퇴원 7일 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퇴원일을 1주일 전에 미리 알 수 없는 사례가 있으며, 7일 기한을 맞추기 위해 입원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어 퇴원 전 신청 기한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해 11월 ‘재난적의료비 지원 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쳤다. 결과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이미 소득‧재산 확인이 이뤄진 대상은 지원금액 정산 등 행정처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한을 고려해 퇴원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안)이 확정됐다. 복지부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환자가 입원 중 의료비 신청기 2021.01.27
빈번한 코골이∙수면무호흡, 몸이 경고하는 '뇌종양 위험신호'
정상인보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악성 뇌종양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소득 수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한 후 수면무호흡증 환자(19만8574명)와 정상인(99만2870명) 간의 뇌종양 발생 위험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정상인보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뇌종양 발생 위험이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뇌종양 발생 위험이 1.97배, 40세~64세 중년층에서 1.66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에서 1.82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재훈 교수는 "수면 중 호흡 장애가 빈번하게 나타나게 되면 산소농도가 감소하는 저산소증, 호흡 장애로 인한 2021.01.27
외국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줄어드는데 직장가입자 피부양자는 급증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국토교통부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외국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강화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를통해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국내로 입국해 건강보험 혜택만 받고 출국하는 외국인을 막겠다는 취지다. 현행법은 국내 외국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에 대해 국내에서 거주한 기간과 관계없이 소득·재산 요건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피부양자로 등록해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외국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줄어든 반면, 외국인 피부양자는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송언석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3만7590명에서 2019년 50만418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외국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지난해 11월 기준 49만4553명으로 전년말 대비 9615명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로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 2021.01.27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준홍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선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가 2021년 3월 1일부터 1년간의 대한신경과학회 38대 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준홍 교수는 2020년 7월 24일과 25일 대한신경과 학회 평의원회와 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통하여 차기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준홍 교수는 "우리나라 신경과학와 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홍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워싱턴 대학과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에서 연수를 했다. 그는 현재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소장으로 연구와 진료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산병원 전문의 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의무이사와 보험이사, 대한신경초음파학회 회장, 세계신경초음파학회 아시아지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대한치매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신경과학회는 1983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2355명의 회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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