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의대생 참여하는 미래의료위 신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10대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의료개혁 정책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4월 9일 대선 후보 출마 선언 당시에도 "국민에게 불편을 준 의료개혁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완벽하게 해결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날 당선 후 6개월 이내에 붕괴된 의료시스템을 재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번 공약 발표에서 의대생 참여를 보장한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 신설도 약속했다. 또한 전문가·의료계 중심의 협의체 구성을 통해 현장이 원하는 정책 입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김 후보는 ▲임신·육아 관련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질병 예방접종 국가 지원 확대 등도 언급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5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겠다. 필요하면 의료계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책임자 문책도 하겠다"며 "필수의료·공공의료·의과학 2025.05.12
[단독] 이재명 후보, 선대위 산하 '의대생-전공의 위원회' 만든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가칭)'의대생-전공의 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민주당은 1년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정갈등 상황 해결을 위해 당사자인 의대생, 전공의와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을 계획 중이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6일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해 줄 것을 호소하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 의료개혁 책임자 문책 ▲합리적 수가 체계 마련 ▲의료전달체계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당사자 의견을 반영한 필수의료 정책 재논의 등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각 의제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고 당사자인 의대생, 전공의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주당은 대선 과정 중인 5~6월을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핵심 기간으로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의대생 대부분이 학교로 복귀하지 않아 유급이 현실화 되는 등 의학교육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 2025.05.11
김윤 의원 "지금껏 의료정책 결정 비민주적으로…당사자 의견 반영 '거버넌스' 개혁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출신인 대한의사협회 이한결 홍보이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측에 의료정책 결정 과정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윤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속가능한 '바텀업' 방식의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 김윤 의원(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은 10일 오후 3시 국회에서 '2030 청년 보건의료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협 이한결 이사는 "청년 의료인들이 필수, 중증 의료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지속가능한 의료를 위해 세 가지 개혁이 필요하다. 우선 전문의 중심 인력구조 개편이 요구된다. 현재는 수련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다. 미국은 18조원을 (전공의) 수련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결 이사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각 병원이 수련비용을 전담하는 현실이다. 현장은 교육이 아니라 착취에 가깝다"며 "전 2025.05.10
민주당 의원들, 혼합진료 금지 전제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도입 주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주최한 국회토론회에서 나왔다. 해당 정책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혼합진료 금지'가 전제돼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강선우, 서영석, 김남희 의원은 이날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엔 김윤 의원 등 민주당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건강정책참여연구소 김준현 소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한 노인의료비 국가책임제 관련 연구를 맡아 진행했다. 김준현 소장은 "건보 재정 악화 요인이 산적해 있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했을 때 건보 운영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국고부담 등 정부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노인 의료비로 인한 건보 재정의 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건보만으로 의료를 완결하는 노인 의료 2025.05.09
의정갈등 후 3차병원 응급실 환자 41% 감소…빅5병원도 36% 줄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정갈등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수련받던 전공의 대다수가 떠나자 지난해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 환자 수도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내원 환자 수는 121만 606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도(2023년·208만 958명) 내원 환자 수보다 4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내원 환자 수가 40만 2222명으로 전년도 1분기(47만 7557명)보다 15.7% 줄었던 데 비해 지난해 2·3분기 내원 환자 수는 28만 명대로 전년(53만 8724명·54만 9914명)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환자가 수용되지 않고 옮겨진‘전원 사례’는 지난해 내원 환자(121만 6063명)의 2.7% 수준인 3만2983건이었다. 지난해 2~3분기 전원율은 2.8%를 유지하다, 4분기 들 2025.05.09
수련병원들도 전공의 5월턴 설문 조사 착수…복귀 '필요조건' 문항에 포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학회에 이어 대한수련병원협의회도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묻는 설문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선 설문과 달리 복귀 '필요조건'이 함께 문항에 포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협의회는 전날인 8일부터 전공의 5월 복귀 관련 의견 청취에 나섰다. 설문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련병원협의회는 "이번 설문조사는 병원이나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복귀를 종용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해 걸어온 여러분의 수련 과정이 중단된 현실과 우리가 직면한 의료체계의 붕괴 위기 앞에서 같은 의료인으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진심어린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단지 수련을 받는 존재가 아닌,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갈 주체다. 이번 설문은 ‘어떻게 하면 복귀할 수 있겠느냐’는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비로소 다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기 위 2025.05.09
이재명 후보, 의협과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정책 협약 맺었다…"신뢰 회복·의료분쟁 예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만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박명하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먹사니즘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와 정책 협약서에 서명했다. 의협이 이재명 후보에게 제안한 정책은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총 세 가지다. 협약서에 따르면, 우선 의협과 이재명 후보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보장되는 의료 거버넌스 구조와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 돌봄 활성화와 필수의료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을 통해 의료인과 국민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체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이들은 지역 의료격차 해소, 의료분쟁 2025.05.08
[단독] 을지의대 본4 전원, 수업불참으로 입장 변경…"돌아오니 준비된 것 하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복귀했던 의대생들이 속속 수업 거부 투쟁에 다시 동참하고 있다. 이번엔 한층 더 나아가 40개 의과대학 대표들과 함께 자퇴 결의에 나서는 분위기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대학 측이 제적을 예고했던 을지의대 본과 4학년(19학번) 학생 전원이 수업 복귀 이후 수업 거부로 입장을 선회했다. 을지의대 본4 31인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40개 단위 의대와 연대해 정부의 행태에 대항한다. 본교 포함 4개 단위 학교는 5월 7일을 기한으로 제적 위협을 받았다. 본래 7일 8시경 4개 단위의 일치된 의견으로 복귀할 것을 결정했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그러나 학교와 병원에서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하니 막상 준비돼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따라서 우리는 복귀라는 판단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이에 우리는 승복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본4 학생들은 "을지의대 본과 4학년 전원 31일은 각 개인의 자유의사로 자퇴원서를 수합했다. 40개 대학 그 2025.05.07
메디아크, 3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의료 IT 스타트업 메디아크가 J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아크는 자체 개발한 AI 사전문진 앱 '심토미(SIMTOMI)'를 통해 사용자가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증상 요약본을 제공한다. 심토미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지원 언어는 13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출시 첫해 외국인 환자 진료 연계 건수는 8000건을 넘어섰다. 설문조사 결과, 재이용 의향은 95%, 서비스 만족도는 84.4점을 받았다. 이어 출시한 '심토미-케어'는 환자의 문진 데이터를 의료용어로 변환해 의료진에게 자동 전달하는 진료 효율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평균 진료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면서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아크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AGE 그룹(AGE Group PT 2025.05.07
김문수 후보 "6개월 내로 의료개혁 정책 원점 재검토…의대생 돌아오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7일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현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6개월 내로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생 여러분 이제 돌아와 달라. 현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원점 재검토하겠다. 의료를 정상으로 되돌리겠다.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가 집권하면 의료계와 협력해 6개월 이내에 의료, 교육, 연구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겠다"며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신설하고 의대생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겠다. 필요하면 의료계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책임자 문책도 하겠다"며 "필수의료·공공의료·의과학 인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도 제안한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대선 직후 국회 미래의료특위를 출범시켜 관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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