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AI신약개발 전문위원회 출범, '협업 생태계' 가속화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19개 제약바이오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를 발족,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는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R&D 현안 논의, AI신약개발 분야의 이슈와 트렌드 공유,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터 활용 대정부 정책과제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AI신약개발 경진대회, AI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워크숍 등 2023년도 AI신약개발지원센터 사업 추진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감한 보건의료데이터 등의 유출 걱정 없이 다른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AI 신약개발 연구협력모델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2023.03.02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2, FDA·식약처 임상 1/2a상 IND 승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1, 2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I-102의 임상1/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후 본격적으로 미국·한국 동시 임상을 준비 중이다. GI-102는 면역세포가 불충분한 암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미충족 의료수요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CD80과 IL2v3의 이중융합을 통해 항암 활성을 극대화했다. CD80을 통해 항암 활성을 저해하는 조절 T세포를 완전히 억제하고 IL-2v3로 항암 면역세포를 강력하게 증식·활성화시킨다.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원숭이에게 야생형 IL-2를 매일 5회 투여해도 림프구가 최대 2배 가량 증식되는 반면, GI-102를 투여하면 림프구가 10배에서 20배까지 독성 없이 증가했다. 또한 자체 공정개발 노하우를 통해 제형 변경없이 피하주사가 가능하며, 정맥주사와 유사한 약동학을 나타냈다. 이번 임상시험은 정맥투여 단독요법으로 시작해 추후 화학항암제 및 PD-1 항체 2023.03.02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 선임
유유제약은 2023년 정기 승격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유유제약 경영지원본부 박노용 상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너3세 유원상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국내·외 R&D, 영업마케팅, 신규사업개발을 주관하며, 신임 박노용 대표이사는 재경, HR, 홍보, 준법, 전산 등 경영관리 부문 전반과 생산 부문을 주관한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폴란드 바르샤뱌경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대우그룹과 경영 컨설팅펌에서 근무했다. 2001년 유유제약에 입사해 기획, 재경, 홍보·IR, 전산, 구매, 수출 등 다양한 부서를 관할했으며, 제천 신공장 이전 프로젝트 매니저, 유유헬스케어 M&A 및 유유테이진메디케어 설립 실무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014년부터 CFO를 맡아 여러 차례 우수한 조건의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유유제약 R&D와 시설투자 재원을 확보하며 안정적 기업 운영을 이끌었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미국 임상 2상 2023.03.02
"10~20년간 제한적 옵션…'가뭄에 단비' 같은 신약" 보령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국내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항암(Onco) 사업분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3월 1일 소세포폐암의 2차치료제 신약인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제한적이며 낮은 효능의 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젭젤카 출시를 통해 의료진의 선택의 폭을 높이고 환자들에게는 치료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보령 양수왕 Onco마케팅 그룹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젭젤카의 효능·안전성과 국내 출시의 의의, 환자 관리(모니터링) 방안, 적응증 확대와 영업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젭젤카는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DNA 전사(DNA Transcription, DNA에 적혀 있는 유전정보를 mRNA로 옮기는 과정) 억제를 통한 암세포 사멸,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Tumor Associated Macrophage) 내 전사 활성 억제 등을 2023.03.02
GC녹십자, 美 카탈리스트 희귀 혈액응고질환 파이프라인 인수
GC녹십자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atalyst Biosciences, 나스닥: CBIO)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Marzeptacog alfa(MarzAA)’를 포함한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한다. ‘MarzAA’는 지난 임상 개발을 통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MarzAA’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환자들에게 투여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이미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인수를 통해 신약(First-in-class) 출시를 목표로 해당 임상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미국과 주요 선진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희 2023.02.28
유유제약, 창립 82주년 기념식 진행
유유제약은 28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전국 영업지점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0년간 근속한 유문광 포장팀 매니저, 김문수 인사팀 매니저 등 총 31명의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이 수여됐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유유제약 역사상 최초로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82년 역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유유제약이 퀀텀점프하는 그 순간까지 임직원 모두 함께 정진하자"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2022년 연결기준 잠정실적 매출액 1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으며,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탈모 치료 개량신약인 YY-DUT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2023.02.28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 2022년 시장 1위…"국산 백신 저력 발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2022년 4분기 연속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점유율 신기록을 기록하며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의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54%를 기록했으며, 분기별로는 1분기 51%, 2분기 52%, 3분기 56%, 4분기 57%로 경쟁 제품과의 격차를 점차적으로 벌렸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 대상포진 백신이다.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가운데, 지난 2017년 출시된 스카이조스터는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 진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도즈를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백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실제 고대구로병원 등 총 8개 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성인 82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3상 결과, 스카이조스터 접종 전 2023.02.28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독일·오스트리아 출시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를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북미·유럽 연합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누시바의 독일과 오스트리아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현지 미용 의료 전문 유통사인 노비아(Novv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발매를 준비해왔으며, 이달 중순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DRG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간 시장 규모가 6900억여원에 달하는 유럽 연합에서도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독일은 유럽 연합에서 가장 인구 수가 많은 국가인만큼 이번 출시는 누시바의 역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유럽 최대 시장인 영국에 이어 독일, 오스트리아에 발매하며 '누시바'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 2023.02.28
보령, ‘카나브 패밀리’ 멕시코 처방 확대 나선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최근 한국과 멕시코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멕시코에서 개최한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 Congreso Anual De Cardiología Intervencionista)에서 카나브 제품군의 우수한 임상적 효과와 처방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 측에 따르면 현지 처방의들이 고혈압 이외에 적응증으로 추가된 카나브의 단백뇨 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 카나브의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 고령 고혈압 환자 대상 카나브 효과 등에 주목했다. 또한 보령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령은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Stendhal)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지난 22일(현지 기준), 멕시코에서 ‘듀카브플러스’의 연내 현지 발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첫 발매된 듀카브플러스는 보령의 고혈압 신약인 2023.02.28
동국제약, 한국당뇨협회와 '전국민 나와 내 가족 혈당 알기' 캠페인 진행을 위한 MOU 체결
동국제약은 지난 24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와 ‘전국민 나와 내 가족 혈당 알기’ 캠페인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당뇨협회 김광원 회장은 “내당능장애(당뇨 전단계) 포함 2,000만명 이상이 당뇨병의 치료나 합병증으로 인한 두려움에 빠져 있다. 혈당을 아는 것은 내 몸의 건강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금번 혈당 알기 캠페인을 통하여 국민 건강의 일익을 담당하며 함께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당뇨병의 정확한 질환 정보를 알림과 동시에 당뇨 합병증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는 “’전국민 나와 내 가족 혈당 알기’ 캠페인을 통해 당뇨와 당뇨 합병증, 특히 잇몸병이나 정맥순환장애 관리 필요성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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