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동반자 '비만'…빼면 뺄수록 좋은 체중, 치료제 선택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비만율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악화는 물론 심혈관 질환, 사망률 증가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평균 BMI 지수가 25 이상(비만)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 권혁상 언론홍보이사(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제28차 당뇨병 연수강좌에서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관리 뿐 아니라 체중 조절이 필수"라면서, 환자 특성에 맞는 개별적 관리방안과 치료제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BMI 기준으로 18.5~22.9가 정상체중이며, 23~25 미만이 비만 전 단계(과체중), 1단계 비만(경도비만)은 25~30 미만, 2단계는 30~ 35 미만, 3단계(고도 비만)는 35 이상이다. 문제는 당뇨병환자들 중 비만이 많고, 비만인 경우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 당뇨병학회 진료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당뇨병환자 방문 시마다 키와 체중을 통한 BMI를 체크하고 필요시 더 자주 측정할 것을 2023.02.08
SK바이오사이언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 인증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진국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경영시스템을 인정받으며 ISO 인증을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일 판교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27001은 ISO가 지정한 인증기관을 통해 물리적ㆍ환경적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14개 영역, 114개 통제항목에 대해 엄격한 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 후 검증된 기업에만 수여하는 인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6개월에 걸쳐 인증 평가를 준비한 끝에 지난해 11월 글로벌 3대 인증기관인 DNV Business Assurance로부터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획득한 ISO 27001 인증 범위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업무(GMP)를 위한 IT 지 2023.02.07
유비케어, 의약품 통계 데이터 원인분석 솔루션 '유비스트 애널리틱스' 출시
유비케어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통계 데이터 원인분석 솔루션인 ‘유비스트 애널리틱스(UBIST Analytic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UBIST Analytics’는 원외처방 의약품의 통계 결과 값에 대해 심층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러한 서비스가 국내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사용자 입장에서 자사는 물론 경쟁사 제품의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뉴스, 고시 등 국내 다양한 종합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데이터를 손쉽게 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이번 신제품은 ▲ATC, 성분, 브랜드, 약품 등 단위 별 데이터의 통계적 분석 ▲월, 분기, 반기 등 기간 별 데이터 분석 ▲뉴스, 고시, 임상, 특허, 학회 등 총 5종 종합 정보 기반 필터링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용자 별 커스텀 시장을 구성하는 고급 분석, 즐겨찾기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이 들어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UB 2023.02.07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신약 조성물 특허 취득
유유제약은 7일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며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 파이프라인 'YP-P10'의 약학 조성물에 대해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YP-P10의 주성분이 되는 '신규한 펩타이드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안구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번 국내 특허 취득은 분할 특허가 추가된 것으로 현재 유유제약은 한국, 호주, 러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12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임상 2상은 미국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으로 전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으며 항염증과 각막 손상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안과 컨퍼런스에서 YP-P10 연구 현황을 알리고 KOL 네트워 2023.02.07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차기 회장, 이득주 GC 상임고문 선임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는 지난 2일 개최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이득주 GC(녹십자홀딩스) 상임고문을 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 신임 부회장은 강경선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게 됐으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임기는 2024년부터 2년간이다. 이 신임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 지씨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이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왔다. CARM 정책위원회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과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 당시 의견을 개진했으며, 2022년 6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와 관련해 식약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코 2023.02.07
보령,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 기록…연결 매출 7605억원·영업이익 566억원
보령(구 보령제약)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은 지난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은 7605억원,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37% 급성장했다. 보령은 자체 사업실적으로도 창사 이래 신기록을 경신했다. 별도 제무재표 기준 잠정공시에 따르면, 4분기 매출 19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보령의 지난해 4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722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20% 성장한 수치로, 당초 보령이 목표로 내세웠던 연매출 65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상회했다. 지난 2021년 5944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의 매출에서 6000억원 대를 건너 뛰고 곧바로 7000억원 대의 매출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보령은 국내 제약업계 내에서 최상위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이 주목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보령의 2023.02.07
종근당, 네덜란드 시나픽스社와 ADC 기술 도입 계약 체결
종근당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기술을 도입해 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3일 네덜란드의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와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약 1억 320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상업화 이후 판매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술 3종 GlycoConnect™, HydraSpace™, toxSYN™의 사용권리를 확보해 ADC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나픽스의 ADC 플랫폼 기술은 항체에 정확한 숫자의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접합시키는 위치특이적 결합방법(site-specific conjugation)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타 기술들의 경우 항체 변형이 필요한 반면 시나픽스의 기술은 기존에 발굴한 2023.02.06
당뇨 대세 SGLT-2i, 환자 특성 맞춘 DPP-4·TZD·GLP-1·인슐린 병용 꿀조합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당뇨병은 환자 특성과 생활습관, 연령, 체중, 중성지방 등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약제를 특정해서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많은 약제들이 나와 있어 임상현장에서 혼동이 되기도 하고 환자별 최적 조합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대한당뇨병학회 김상용 기획이사(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최근 당뇨병학회 연수강좌에서 최근 진료현장에서 활용이 급증한 SGLT-2 억제제 계열을 증상에 따라 상호보완적으로 병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SGLT-2 억제제 계열은 당뇨병 환자에서 과발현돼 있는 SGLT-2의 작용을 억제,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 재흡수를 줄이고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약물이다.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과 독립적인 기전을 갖고 있으며, 요세관사구체되먹임(tubuloglomerular feedback)을 억제하면서 당뇨는 물론 신장기능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혈당은 물론 체중과 혈압 강하 효 2023.02.06
설현욱 원장, 유한양행 상대로 한 민사소송 1심 패소…"말도 안 되는 결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유한양행을 상대로 한 1000억원대 소송이 원고 패소로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는 3일 원고 설현욱 신경과 원장(서울성의학클리닉)이 유한양행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패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 2019년 유한양행은 설현욱 원장과 맺은 조루증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해 맺었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설 원장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에 관한 위반이며 불법 행위"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말 청구취지 변경을 신청하고 소가를 1000억원대로 높였다. 설 원장은 "상용화계약까지 맺었지만 계약 해지로 무효화됐다"며 "재판부 지시로 손해감정을 시행한 결과 국제특허를 받은 조루신약(후보물질)의 기술가치가 2931억2700만원에 달한다고 나와 이에 따라 소송 비용을 올렸다"고 설명하면서 높아진 인지대에 따라 펀드식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청구 금액인 1000억원은 대형제약사인 유한양행에도 부담 2023.02.04
남인순 의원 "정신장애인 권익 향상하고, 복지서비스 확충 추진"
정신요양시설의 기능 전환과 정신재활시설 명칭 변경, 서비스 확대 등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자의 권익을 향상하고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 송파구병)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대표 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지난 2016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당시 정신장애인이 장애인복지법상 복지서비스에서 배제돼 강제입원·입소의 폐단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에서 정착하여 살아갈 수 없다는 지적으로 복지서비스 제공의 장이 신설됐으나, 그에 대한 제도나 예산이 수반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 의원은 "최근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정신질환자를 장애인복지법 적용에서 제외하는 조항이 삭제됐음에도,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자에 대한 서비스는 여전히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더욱이 복지서비스의 지역간 2023.02.0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