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자급률 30%에 불과...백신 수급 안정화 위한 국산화 시급
지난해 GSK로부터 수입되던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 7종의 공급이 중단되며 일선 현장의 혼란이 가중됐던 가운데, 국내 백신 자급률이 약 30%에 불과해 백신 수급 안정화를 위한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쓰이는 백신 42종 중 국내에서 제조되는 품목은 13종에 불과했다. 이중 피내용BCG(결핵), 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IPV(소아마비), DTaP-IPV혼합백신,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MMR(홍역, 볼거리, 풍진), 일본뇌염, 장티푸스(주사용), A형간염(소아용), 페렴구균, HPV(자궁경부암) 등의 백신은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낮은 백신 자급률로 인해 수급에 애로사항이 있는 가운데, 국가예방접종 폐기량은 2017년 8766도즈에서 2021년 15만6121도즈로 급증했다. 폐기사유로는(21년 기준) 유효기간 경과가 14만5943 2022.10.20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국비 먹튀·주가 띄우기 악용 의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2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중단과 관련한 추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를 악용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과제중단한 1곳 제외)들은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외에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백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 GC녹십자가 세계 유명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구 개발비 부담으로 인해 선뜻 개발을 시작하지 못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코로나19를 종식하겠다'고 선언했다. 녹십자는 총 연구비 97억원 중 60%에 해당한 58억원을 지원받았으나, 2a상 단계에 사업을 종료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제약사들의 일반적인 신약 임상 절차를 살펴보면 대부분 임상2상(2a, 2022.10.20
식약처, 레바코스 등 케이엠에스제약 43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KMS제약(케이엠에스제약)에서 제조한 레바코스정 등 43개 품목(자사제조 10개, 수탁제조 33개)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케이엠에스제약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변경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위반한 것에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품목을 복용 중인 환자는 의료전문가와 상의해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의사·약사·소비자 단체 등에는 관련 제품 회수가 신속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병·의원과 약국이 해당 품목을 처방·조제할 수 없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GMP 위반 적발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 점검’으로 적발한 사례 2022.10.20
식약처 직원 20명, 일양약품·한미약품·셀트리온·녹십자홀딩스 주식 보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한 것을 확인했다.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해 매도와 매매 제한 등의 조치를 받은 식약처 직원은 2021년 기준으로 20명으로, 이중 9명은 공무원, 11명은 공무직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일양약품, 한미약품, 셀트리온, 녹십자홀딩스 등의 의약품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 더욱 문제는 식약처가 지난 2021년 이전 직원들의 이해충돌 관련 주식 보유 현황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모두 파기돼 현황 조차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한편 지난 2020년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이후 직원의 보유 주식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은 "바이오헬스 관련 주식 보유는 의약품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는 식약처 공무원의 2022.10.20
지오영, 물류사업본부장에 어재혁 CJ대한통운 부사장 선임
지오영 그룹은 신임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에 어재혁 전 CJ대한통운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어 신임 본부장은 MIT,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한국 물류기업의 해외투자진출 지원 기구인 국제 물류투자 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한 글로벌 물류전문가다. 지난 2007년부터 CJ대한통운에서 TES 물류연구소장, 중국본부장, 포워딩본부장, 전략기획실장을 겨쳤고 2015년부터는 CJ로킨 수석부총재로 근무했다. 어 본부장의 영입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물류사업부문의 선진화와 고도화를 통해 그룹의 제2도약을 가속화하려는 지오영 미래성장전략에 중요한 퍼즐이 될 전망이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 프로젝트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오영은 그룹 설립 첫 해인 지난 2002년 부천물류센터를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4개의 전국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 최대의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사 물류사업의 운영·관리체 2022.10.20
LG화학 바이오분야 매출 2조·미국 진출 초석 '아베오' 인수…R&D 3500억원대로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LG화학(엘지화학)이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목적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제약기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항암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을 연간 3500억원대까지 확대해나가면서 바이오분야에서 매출 2조원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손지웅 사장은 1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항암바이오 기업 인수 배경과 향후 신약개발 전략·방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앞서 지난 18일 LG화학은 국내 기업 최초로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지분 100%를 5억 6600만 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아베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지난 2002년 설립된 기업으로, 임상개발·허가는 물론 전문화된 영업·마케팅 조직 확보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22.10.20
유한재단, 제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은 19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간호부문은 정수자 간호사(성이시돌복지의원, 만 54세), 교육부문에 유수경 교사(송풍 초등학교, 만 55세), 복지부문은 임영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오륜봉사회 회장(만 79세), 김영희 부산 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 봉사원(만 71세)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중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유한재단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발전시켜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훌륭한 봉사자들을 계속 발굴해 모든 국민에게 귀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간호부문 수상자 정수자 간호사는 지난 1990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무연고, 이혼, 별거 등의 사유로 돌볼 사람이 없고 비싼 간병비 부담 2022.10.19
한미약품, 세계고혈압학회서 저용량 고혈압 3제 연구 소개
한미약품은 지난 12~1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기반의 연구 결과 2건(HM-APOLLO-201, HM-APOLLO-202)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연구 발표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용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홍순준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최우수 구두 발표 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에서 골드상을 수여했다. 해당 임상 연구는 경증 또는 증등도 고혈압 치료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고혈압 단일제 또는 2제 복합제 보다 저용량의 3가지 성분 항고혈압제 병용 요법이 고혈압의 1차 약제(초기치료)로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골자다. 홍순준 교수는 "고혈압 신환자 치료시 습관적으로 단일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우리 의료인들이 가지는 임상적 관성 중 하나"라며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저용량 복합제의 우수한 효과 2022.10.19
지아이이노베이션 대사면역항암제 GI-108, KDDF 비임상 지원과제 선정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대사면역항암제 GI-108 개발 프로젝트가 2022년 3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비임상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으로,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비임상 개발 과제는 독성 비임상연구, 임상시료생산을 지원해 신속한 임상단계 승인을 목적으로 하며,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GI-108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연구비용을 지원받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GI-108은 세포막효소인 ‘CD73’을 억제시키는 항체와 IL-2 변이체가 연결된 first-in-class 2022.10.19
대한당뇨병학회 ICDM에서 일동제약 ‘큐턴’ 연구결과 발표
일동제약은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2, ICDM 2022)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큐턴(유효성분 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큐턴은 ▲DPP-4 억제제인 삭사글립틴(상품명 온글라이자)과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을 조합한 복합제로,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원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부터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ICDM 행사는 온라인 사전 등록 인원을 포함, 당뇨병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 등 총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을지의대 박강서 교수가 좌장을 맡은 별도 세션에서 울산의대 정창희 교수가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조합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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