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리베이트 적발하면 의사는 무죄? 쌍벌제의 사각지대 때문"
현재 의료법·약사법상 리베이트 혐의가 적발되면 '쌍벌제'를 적용해 제약사는 약가인하 처분을 받고 의사들은 의사면허 자격정지 등의 처분을 받지만, 공정거래법으로 적발시 쌍벌제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은 공정거래위원회·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2017년~2022년 8월까지 공정위가 적발한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는 총 11건이다. 이중 에스에이치팜, 프로메이트코리아, 한국애보트, 메드트로닉코리아 등 4건은 복지부와 사건 공유가 안 돼 쌍벌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같은 리베이트인데 공정위가 적발하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사업자만 처벌을 받고 의료인은 처분을 피할 수 있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셈이다. 김 의원은 "의약품 등의 리베이트는 결국 약값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도 악영향을 주는 불법행위"라며 "리베이트를 적발하는 부 2022.10.12
이재용 부회장 "바이오, 반도체 잇는 미래먹거리…제2캠퍼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설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만이다. 이날 이 부회장이 방문한 제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제4공장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 제4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총 42만 리터 확보,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부분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오는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을 총 60만 리터까지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위탁생산개발(CDMO)시장에서 초격차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삼바는 글로벌 20대 제약회사 중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해 바이오의 2022.10.12
제약업계 10년간 고용증가율 4.9%...3년만에 진행된 채용박람회 인산인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에 들어오고 싶다면 일단 회사에 대한 공부부터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경영이념과 함께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각 직무별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는 노력부터 해야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 1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총 92곳의 기업이 참가했고, 2700여명(오후 2시 기준)의 취업준비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업부스와 현장면접관에는 사전 신청한 인원 중 1300여명이 심사를 통과해 회사별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는 컨퍼런스관에서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건일제약-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JW신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 11개사가 각 30분씩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특 2022.10.12
JW생명과학, 국내 첫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자동화 라인 가동
JW생명과학은 충남 당진생산단지 수액공장에 종합영양수액제(TPN, Total Parenteral Nutrition)의 신규 생산설비 ‘TPN 3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TPN 3라인은 1000㎖ 이상의 중·대용량뿐만 아니라 200㎖ 수준의 소용량까지 생산할 수 있는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생산설비다. 약액충전, 멸균, 포장 등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간당 1000개(연간 33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JW생명과학은 TPN 3라’을 이달 중 선보일 국내 첫 소용량 종합영양수액제와 미국 박스터사와 개발 중인 신개념 수액제 생산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TPN 3라인 본격 가동으로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제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한다. 앞서 지난 7월 JW생명과학은 기초수액을 생산하는 TF 2호기 추가 라인도 증설했다. JW생명과학은 현재 단일 백 형태의 기초·영양·지질수액 생산라인을 총 6개 가동하고 있으며 2022.10.11
유의동 의원 "마데카솔·우루샷 의약품 오인 표시 광고" 지적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은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마데카솔, 우루샷 등이 의약품으로 오인되도록 표시 광고를 한다고 11일 지적했다.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과 ‘의약외품’은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의약외품’이라고 분류된 제품들은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직접 작용하지 않는 것이다. 약사법에 따르면 의약품이 아닌 것을 의학적 효능·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표시 또는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약외품의 명칭과 제조방법, 효능이나 성능에 관해 거짓 또는 과장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의약외품이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표시 광고해 판매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유 의원은 "새벽배송으로 유명세를 탄 마켓컬리의 경우 마데카솔과 우루샷을 판매 중이다. 제품리뷰를 보면 마데카솔과 우루샷을 일반의약품, 상비약품이라고 믿고 구매한 소비자가 대부분"이라며 "마켓컬리에서 판매중인 ‘식물성분 마데카솔’과 ‘우루샷’ 등 2022.10.11
신라젠 거래재개될까? 코스닥시장위 12일 오후 결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2일 오후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위는 신라젠의 개선 계획 이행 내용을 바탕으로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하며, 만약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하면 신라젠 주식은 다음 날인 13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들의 횡령, 배임 등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주식거래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했고,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거래소 코스닥시장위가 개선 기간을 다시 6개월 부여했으며, 신라젠은 지난달 거래소에 개선 계획 이행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시장위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거래재개 결정을 하루 앞두고 17만 소액 주주 모임인 신라젠 주주연합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거래재개 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주연합은 "약 2년 5개월의 거래 2022.10.11
일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로 주가조작했나?…종합국감장 출석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가조작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올해 국감장 증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김동연 대표를 포함해 2022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수정 의결했다. 수정된 출석안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코로나 치료제 주가조작과 관련한 신문을 위해 김동연 대표의 출석을 요청했다. 앞서 2021년 5월 일양약품 주식거래로 인해 일부 손실을 입은 주주들이 일양약품을 허위 발표로 주가를 띄웠다는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1년여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고소를 제기한 주주들은 "고려대학교 연구 결과를 다르게 보도해 주가를 띄웠고,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이 해당 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다. 일양약품은 이와 관련해 "이미 사실과 다르다고 수사기관을 통해 소명했다"면서 "국민건강 증대와 보건향상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2022.10.11
식약처, 얀센 폰보리정(포네시모드)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 희귀의약품인 한국얀센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손상에 따른 신경면역계의 만성적인 염증성 희귀질환(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유사 적응증으로 허가된 성분은 테리플루노마이드 등 총 11개 성분 존재한다.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은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1형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으로 성인의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의 치료에 적응증이 있다. 이는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는 것을 차단하고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되도록 유도해 염증성 반응을 줄여준다. 식약처는 "해당 치료제 도입으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희귀의약품 허가가 환자의 치료 기회와 선택권을 확대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 2022.10.11
국내 제조 모더나 코로나19 2가 백신 157만 회분 국가출하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모더나코리아의 국내 제조 mRNA 코로나19 2가 백신인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157만 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한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지난 9월 8일 수입 허가받은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와 같은 원료의약품을 해외에서 공급받아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충전·표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며 "스파이크박스2주 157만 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받은 품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2가 백신이 국가출하승인됨에 따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 2022.10.11
신신제약, 2022년 4분기 영업∙마케팅 POA 개최
신신제약 영업∙마케팅 임직원들이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신신제약은 지난 6~7일 이틀 동안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영업·마케팅 임직원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영업과 마케팅 부문 워크숍 POA(Plan Of Action)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POA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긴밀한 업무 관계에도 불구하고 제한됐던 만남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자리였다. 임직원들은 지난 3분기 실적 분석과 함께 기존 마케팅과 영업 활동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고, 남은 4분기 활동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1일차에는 다양한 주제의 분임토의를 통해 실제 영업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다가오는 2023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외부 초청 강사 강의와 함께 다양한 팀빌딩 활동과 체육대회로 결속력을 다졌다. 신신제약은 탁월한 제품력과 OTC(일반의약품) 영업 조직을 기반으로 신신파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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