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재활 치료하다 안타까운 마음…직접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나선 의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일하면서 실질적인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치매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을 지켜보는 게 안타까웠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의사들과 함께 혁신신약을 만들고자 뉴로비트사이언스를 설립, 개발에 나서게 됐다." 뉴로비트사이언스 김수곤 대표이사는 신경과·재활의학과 전문의 8명과 의기투합해 지난해 11월 뉴로비트사이언스를 세웠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김 대표는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부푼 꿈으로 의사생활을 시작했지만 중추신경계 손상환자들의 치료적 어려움과 한계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실제 치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질환과 국내 척추질환자 40% 이상인 척추관협착증 등은 증상을 잠시 지연시키거나 더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보존적 치료제만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 대표와 같은 뜻을 가진 의사들은 3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기본을 지켜 혁신을 이루다'라는 모토로 뉴로비트를 설립했으며 올해 2월 자사 기업부설연구소 2021.09.30
한국, 미국·유럽 대비 mRNA 백신 특허 진입 낮아 분쟁가능성↓…글로벌 생산기지로 유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생산에 있어 다양한 공정별 기술 특허가 출원된 가운데, 한국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대비 특허 점유율이 적어 글로벌 생산기지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적용된 특허는 모더나의 N1-메틸슈도유리딘 변형핵산 기술과 치료제 세포 내 전달을 위한 화합물 및 조성물, 화이자·바이오앤텍의 RNA 안정화를 위한 3’UTR 서열, 셀룰로스 정제방법 등이 있으며, 국내 생산과 개발을 원하는 기업들은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구매하거나 이를 회피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특허청은 지난 29일 백신·치료제·원부자재 기업 지원 설명회에서 백신 개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mRNA 백신 관련 특허 분석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mRNA 백신의 권역별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미국의 점유율이 72%로 가장 높았고 유럽 65%, 캐나다 43%, 호주 39%, 일본 37%, 중국 30% 2021.09.30
mRNA 등 신기술 백신 플랫폼·범용백신·공공백신 지원에 5000억원 투입
보건복지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단은 지난 29일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한 백신·치료제·원부자재 개발 기업 대상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백신·치료제·원부자재 개발 지원과 관련한 약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 신속히 사업 공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업 세부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마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충분히 사전 검토와 준비를 거쳐 차질없이 과제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을 포함해 약 130여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바이오 연구기관 약 35곳, 관련 협회 등 5곳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지원 또는 지원 예정인 6개 부처 총 21개 주요 지원사업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약, 줄기세포 등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첨단의료 분야의 원천기술과 산업화 지원을 위해 내년 242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 2021.09.30
GC녹십자랩셀, NK세포 대량배양 핵심기술 국제저명학술지 게재
GC녹십자랩셀은 자사의 배양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 관련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인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IF = 11.53)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세포치료제 양산의 핵심인 NK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유도하는 지지세포 기술과 관련된 내용이다. 논문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 연구팀은 T세포를 NK세포 배양을 위한 지지세포로 사용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이를 이용해 '공동 자극 인자(4-1BBL, TNF-α, IL-21)'를 세포막 결합 단백질로서 발현할 수 있게 한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engineering feeder)를 개발했다. 녹십자랩셀 측은 이 같은 독자적인 지지세포 기술을 통해 100% 가까운 고순도의 NK세포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학계에서도 생산성, 경제성, 안전성이 높은 자사의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력을 인정한 2021.09.29
올해 종근당 고촌상, 파키스탄 비영리단체 도파시재단 수상
종근당고촌재단은 제16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고촌상은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Dopasi Foundation)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도파시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End TB Parliamentary Caucus)와 결핵관련 특별조직(National and Provincial TB Task Forces)을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결핵에 취약한 광부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사용해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파키스탄 내 결핵환자들에게 치료 공백을 줄이는 데 기여해왔다.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결핵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이어졌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환자를 위해 헌신한 단체에 올해의 고촌상을 수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고 2021.09.29
조윈, 심리상담센터와 암·난치병 디지털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조윈은 지난 28일 국내 최대 규모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HUGMOM HUG人)과 암·난치병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조윈은 자사의 암·난치병 치료 과정에 제공될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허그맘허그인의 심리상담치료 노하우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연동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며, 이를 말기 암과 난치병 등 치료와 예후 관리가 중요한 중증 질환자의 심리상담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인공지능(AI)진단 기술과 빅데이터, AR·VR 등 다양한 기술 발전에 따라 활용범위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나, 그간 데이터 부족과 접근성의 한계로 활성화가 어려웠다. 이에 조윈은 상담치료 데이터를 보유한 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천인지명의네트워크를 활용, 암·난치병 환자의 심리상담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도입 사례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조윈과 허그맘허그인이 공동개발하는 디지털 치료제는 암·난치병 환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1.09.29
지아이이노베이션, 메디라마와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 추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개발전문기업(CDRO·Clinical Development and Research Organization) 메디라마와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아이이노베이션 초기 파이프라인의 성공적 임상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신약개발 전략과 수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구체적으로 ▲비임상·중개연구 ▲임상개발 ▲사업화 전략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양사의 축적된 경험, 전문성 및 인적·물적 인프라의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규 면역항암제 2건에 대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 이후 수익 일부를 나누는 형태의 새로운 협업 모델도 포함돼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환자들의 생명을 위해 의미 있는 신약 개발과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라마 CSO 문한림 대표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통해 신약개발 2021.09.29
"암 검색만 하루 수십만건…빅데이터 적극 개방해야 헬스케어 산업도 큰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가 암데이터를 통합 구축·관리하는 전문기관이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데이터 구축과 표준화, 활용 측면에 있어서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국회의원 홍정민, 이용우, 신현영 의원은 지난 28일 공동으로 '공공 의료빅데이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국가암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암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9월 국립암센터가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국가암데이터센터는 암 진료와 임상 데이터, 암 발생·사망 데이터, 국가암관리사업 데이터, 기관 연계 데이터, 연구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이를 처리, 분석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암센터는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전주기 암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주기 국가 암 빅데이터 생산·축적, 암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 활용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R&D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부터는 암 데이터 사업에 2021.09.29
포스트코로나 대비 미국 보스톤 바이오 생태계 경험담 공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주미한국대사관은 한국시각 오는 10월 8일 오전 9시 케임브리지 메리어트 호텔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지원사업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미대사관이 주최하고 진흥원 미국지사가 주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보스턴 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 노멀시대를 대비하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로, 연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보스턴 진출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스턴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들이 하버드, MIT 와 같은 유명 대학들과 글로벌 제약사 및 최상위 의료기관들과 협업해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벤처기업 투자 및 IPO 상장률이 높아 제약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지역으로,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희망 도시다. 먼저 제노스코 고종성 2021.09.28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디앤디파마텍, 기술성평가 통과
동구바이오제약은 31억원 투자를 진행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업체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해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택은 북미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상단계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임상개발 진척도, 복수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체결 실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의 임상 전문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회사가 개발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 DD01에 대해 시가총액 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중국 지역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반환의무가 없는 400만 달러를 수령하며,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별도의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확보한다. 또한 상업화 단계 진입 시 매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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