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탈모치료제·다이어트제·구충제 등 불법 의약품 300만정 밀수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주본부세관과 합동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판매금액 16억원)을 밀수입한 일당 2명을 적발·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밀수입자들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인도 등에서 해당 의약품을 밀수입해 판매하면서 약사법과 관세법을 위반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의약품이 국내에서 허가받은 의약품보다 저렴하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수요가 많은 탈모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여드름치료제, 다이어트 의약품을 비롯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며 구충제를 판매했다. 또한 이들은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사 인터넷 쇼핑몰 서버를 해외에 두고 판매대금을 차명계좌로 입금받았으며 고객 응대에 대포폰을 사용했다. 국내로 불법 수입한 의약품은 세관 신고 없이 국제우편물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거나 자신들의 사무실로 배송 후 판매를 위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식약처와 광주본부세관은 "해외에서 의약품을 반입 2021.09.03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빠른 전파·백신 예방률 60%대로 감소…'부스터샷' 접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증가하면서 팬데믹이 종식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델타 등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오히려 확산세는 더욱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증 예방률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해야 하며, 동시에 백신을 한 번 더 맞는 '부스터샷' 접종도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카이스트 의과대학원 신의철 교수·고려의대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등은 2일 제27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현황' 주제발표를 맡은 카이스트 의과대학원 신의철 교수에 따르면, 최근 가장 우세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델타바이러스며 이로 인해 백신의 중화능이 대폭 떨어졌다. 실제 미국의 데이터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델타바이러스 비율이 초기 5%에서 80%로 바뀌었고, 백신 접종에 따른 감염예 2021.09.03
한미약품, 2021년 하반기 공개채용…9월26일까지 접수
한미약품은 오는 26일까지 2021년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100여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공채는 ▲M.D.(Medical Doctor) ▲국내영업 ▲본사(재경, eR&D, 해외BD 등) ▲연구센터(바이오신약, 합성신약, 약리효능 등) ▲팔탄공단(제제연구, 시스템관리, EM 등) ▲평택공단(QC, QA, 약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된다. 상세 모집부문과 지원자격 등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이달 26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채 접수 기간 중 한미약품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2021 한미약품 채용Talk(채용설명회)'도 마련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채용 정보를 균등하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채용설명회는 오는 11일(연구센터, 국내사업부)과 16일(본사, 팔탄공단, 국내사업부)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설명회는 ▲제약산업 및 한미약품 소개 ▲채 2021.09.02
"불법리베이트 비정상 영업 바로잡는다" CSO 신고제·의사 제재 법 개정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불법 리베이트와 비정상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CSO로 칭해지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촉영업자'의 신고제를 도입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은 2일 CSO 신고제, 미신고시 업무위탁 금지를 규정한 약사법·의료기기법 개정안과 CSO로부터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을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일부 제약사와 의료기기 제조사 등이 조직을 간소화하고 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전문적 영업마케팅을 컨설팅하는 대행업체를 뜻하는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를 통해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문제는 CSO 판촉위탁 영업이 우회적 불법 리베이트 제공의 신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지난 19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의원은 CSO의 운영실태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의·약사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금지 및 처벌 근거를 둔 최초의 2021.09.02
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역류성식도염 신약' 국내 임상3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글로벌 21조원 규모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지난 1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P-CAB 역류성 식도염 신약 후보물질(JP-1366)의 임상3상 승인신청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온코닉은 식약처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임상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미란성과 비미란성으로 구분되는데, 미란(Erosion)은 위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이번에 온코닉이 진행할 식도 점막의 손상이 관찰되는 미란성 식도염은 심한 경우 궤양, 협착, 선암 등 합병증을 동반하게 되는 질환으로 치료를 위해 주로 PPI 약제가 사용돼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TAM(Target addressable market)의 올해 분석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은 21조원, 국내 시장은 6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현재 시장주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이지만 느린 약효 등으로 대체 2021.09.02
휴젤, 중화권 의료진 대상 '레티보' 기초지식 라이브 강의
휴젤은 중국과 대만 미용·성형분야 전문의·관계자를 대상으로 레티보 기초지식 라이브 강의 쁘띠 iH.E.L.P(internet+H.E.L.P)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H.E.L.F는 2013년부터 휴젤이 개최한 미용·성형 학술포럼으로 지난해까지 세계 각국에서 총 84회 진행된 글로벌 행사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라이브 강의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지원 아래 강원도 춘천 '강원 LIVE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약 1시간40분 가량 진행된 이날 온라인 강의에는 현지 전문의 및 관계자 약 100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레티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과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 투자 통상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시작된 이번 강의는 총 2번의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 기업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레티보의 우수성과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의 주도로 진행된 2부에서는 2021.09.01
JW중외제약 '헴리브라', 소아항체환자 대상 급여 기준 확대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라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인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로 적용되는 신규 개정안은 국내외 허가사항, 교과서, 임상진료지침, 임상연구문헌과 관련 학회 의견 등을 반영해 세부 기준이 변경됐다. 보건복지부는 ▲'만1세 이상 만 12세 미만'의 급여 기준 내 면역관용요법을 선행해야 하는 제한적인 급여기준 내용을 '24주간 출혈건수가 3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한 경우'로 변경했다. 투여 방법도 ▲'1회 내원 시 최대 4주 분의 요양급여'를 인정함으로써 환자의 자가투여 범위를 확대했다. 또 처방과를 ▲혈액종양 소아청소년과‧혈액종양 내과전문의에서 일반 소아청소년과‧내과전문의까지 확대 변경해 더 많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2021.09.01
대웅제약 품질분임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은상 수상
대웅제약은 향남공장 품질분임조가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업무혁신 분야 전국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분임조 288팀이 참여했다. 대웅제약 향남공장 '블랙박스' 분임조는 '우루사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6시그마' 부문에 처음 도전해 은상을 수상했다. 우루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별 제조 소요시간과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사례였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품질분임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한 결과 개인의 성장은 물론 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직원의 성장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대웅제약의 기업문화와 맞물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09.01
보령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 출시
보령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ONBEVZITM, 성분명 베바시주맙)가 1일 발매됐다고 밝혔다. 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1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와 동시에 발매된 온베브지주는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인 아바스틴과 비교해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경제적인 보험 약가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효기간 역시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려 저장을 용이하게 했다. 적응증으로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국내 제약사 기준)인 보령제약은 차별화된 항암제 영업마케팅 경쟁력과 '온 2021.09.01
아이진, 면역반응 조절물질 백신 조성물 특허 취득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아이진은 지난달 30일 면역반응 조절물질을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면역반응 조절물질을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인도네시아 특허출원번호 PID201904129)는 독성을 감소시킨 신규한 구조의 리포폴리사카라이드(lipopolysaccharide; LPS) 유사체 및 알룸(Alum)을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리포폴리사카라이드(lipopolysaccharide; LPS)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의 외막의 주요 성분으로, 다양한 면역세포를 촉진시키며 특히 선천성 면역 반응을 촉발시킨다. 문제는 기존의 LPS를 사용할 경우 독성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이다. 실제 LPS는 지난 1950년대부터 항암효과가 알려졌으나, 나노그람(ng) 수준의 오염으로도 패혈증에 의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독성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웠다. 이후 LPS의 폴리사카라이드 체인을 제거하고 나온 지질 A의 인산화로 얻은 MPL가 독성을 제거한 항암제로 개발됐으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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