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전환사채 공모, 스텔라라·송도공장에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가 무보증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1000억원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유럽 임상3상 시험과 인천 송도 신공장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420억원, 송도신공장에 580억원을 투입한다. 권리행사가격은 8만 6800원으로 확정됐으며 구 주주에 대한 청약은 지난 26~27일까지, 일반공모는 오는 29일~30일에 진행되며, 납입기일은 오는 8월 3일까지다. 먼저 이번 전환사태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420억원이 임상3상에 돌입한 건선 치료제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비에 투입된다. 해당 신약의 적응증은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며, 작용기전은 IL-12와 IL-23의 생체활동(bioactivity)을 억제하는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mAb)다. 이는 현재 일본 메이지사와 공동 개발 중이며, 스텔라라 2021.07.27
이명치료제·최면진정제 해외 구매대행 등 불법 판매 482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명(耳鳴)과 여름철 수면장애 등 치료목적의 의약품을 해외에서 구매 대행해주겠다고 광고해 약사법을 위반한 482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불법 판매 누리집(홈페이지, 사이트)에 대해 접속을 차단시켰으며, 관세청을 통해 반입 금지 등을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인터넷 포털사에서 검색 가능한 오픈마켓과 해외 쇼핑몰의 판매광고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국내 오픈마켓 471곳, 해외 쇼핑몰 11곳에서 불법적인 판매가 이뤄졌고, 이들 사이트는 은행엽추출물, 길초근, 탄산칼슘, 차살리실산비스무트, 에스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시메티콘 등 생약 성분 등을 함유한 이명치료제 113건, 최면진정제 48건, 소화제 321건을 판매한 것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의약품은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으로,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표시사항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식약처 사이버조사단 채규한 단장은 "이명이나 불면증은 원인 질환에 따라 2021.07.26
한독·제넥신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유럽의약품청 희귀의약품 지정
한독은 제넥신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성장호르몬결핍증은 뇌하수체 손상이나 유전적 결함,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의 종양 등의 원인으로 성장 호르몬 분비가 결핍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성인의 경우 근육량 감소, 콜레스테롤 증가, 골밀도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왜소증, 성장 저하, 성적 성숙도 지연 등으로 인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결핍에 따른 소아의 성장지연, 발달장애와 같은 질병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과 안티에이징(노화방지)을 위한 호르몬 요법 등에 널리 쓰이는 단백질 의약품이다. 한독과 제넥신은 항체융합기술을 적용해 소아와 성인 대상 차세대 성장호르몬 GX-H9을 개발하고 있다. GX-H9은 매일 투여해야하는 기존 성장호르몬과 달리, 주 1회 또는 2주 1회 투여할 수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이다. 유럽의 2021.07.26
GC녹십자랩셀, 2분기 매출 292억…사상 최대 실적
GC녹십자랩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코로나19 검체검사 수요가 높아지며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 매출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물류 매출도 전년 대비 51.6% 성장하며 호실적을 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1%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문 인력 확충 등 R&D 비용이 증가하며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실제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으며,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기조도 이어간다. 회사 측은 상반기 연구개발비 2021.07.26
9월말 전국민70% 백신접종 가능하다는 정부, 과연 사실일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정부가 차질 없이 올해 9월말 전국민 70%의 코로나19 백신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2차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백신 수급 지연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8월말에서야 55~59세 1차 접종이 완료되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9월말 전국민 70% 접종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접종률은 32.9%이지만 차질 없이 백신 수급과 접종을 진행해 9월 전국민 70%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만 55~59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 2차는 4주 뒤인 9월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만 50~54세는 다음달 16~28일에 1차 접종이 이뤄진다. 50대 접종 대상자는 734만 7256명으로, 이중 84%인 617만 2063명이 사전예약을 했다. 60~74세 중 접종 예약을 하지 못한 10만명도 26일부터 접종이 가능 2021.07.26
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입주…"제2의 도약"
휴온스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한 그룹 통합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5층, 연면적 3만 8489m² 규모로 설계됐다. 휴온스그룹은 신사옥 입주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1965년 창립 이래 56년 그룹 역사상 첫 번째 사옥이자, 12개로 확장된 휴온스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다. 신사옥 입주에 따라 제약회사에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휴온스그룹의 비전을 실현하고 계열사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사옥에는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컬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등 관계사 임직원 500여명이 입주한다. 휴온스그룹은 흩어져있던 계열사들이 신사옥에 집결하는 만큼, 계열사간 소통과 협업, 사업 연결성 등이 한층 강화돼 그룹의 확장과 성장을 이끌 전 2021.07.26
"영업사원에서 부회장까지 반백년 이런 일들이"
일동제약은 정연진 전 일동제약 부회장(현 일동홀딩스 고문)이 46년간 제약 영업현장에서, 그리고 임원의 자리에서 경험한 일들을 모아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일들이(조윤커뮤니케이션)'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일들이'는 정 전 부회장이 영업일선에서의 직접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통해 성공을 이끄는 소통방법, 리더십 등을 생생하게 알려준다. 또 CEO취임 후 직원들에게 매달 보내던 메시지도 함께 엮었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영업은 마음을 열게 하는 데서부터 ▲조직의 힘은 팀워크에서 ▲잠재력을 깨워라 ▲최선의 소통은 대화에서 ▲성장할 것인가? 멈출 것인가? ▲결코, 을은 을이 아니다▲창의력은 신바람 속에서 ▲긍정의 힘을 키워준 나만의 약속 ▲미래의 주인공 후배들 등으로 이어진다. 책에서 말하는 그의 영업성공 비결은 '당당함'으로 요약된다. 지나친 저자세는 오히려 영업의 적이라는 게 그의 영업철학이자 소통 노하우다. 최고의 엘리트집단인 의사, 약사를 상 2021.07.26
올해 상반기 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제약바이오 기사 '코로나19 백신'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올해 상반기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제약바이오분야 기사는 4월 10일 게재된 '정은경 청장 "예방접종률 2%에 불과한데 백신 수급도 불안정...연말까지 방역체계 강화"'였다. 이는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 의사회원으로 로그인을 한 다음 기사를 클릭한 수치만 집계한 결과다. 당시 다른 국가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 이행까지 느슨해짐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 4차 유행의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은경 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피해와 국민적 피로도 증가에 따라 방역수칙 수용성이 저하되는 한계도 나오고 있다"면서 "역학조사 등 방역대응 인력과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며, 병상, 특히 고령환자와 중환자, 특수환자(정신질환, 투석, 요양병원) 등의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마스크 착용, 2021.07.26
내년 특허만료 루센티스, 삼바·종근당 바이오시밀러 출시 '눈앞'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노인성) 황반변성(AMD) 오리지널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특허가 내년이면 만료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해당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마무리하고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023년 특허 만료 예정인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임상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바이오시밀러간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황반변성 질환자 증가로 국내 대형제약사는 물론 바이오벤처들도 해당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 등 6개국의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수가 2015년 251만명에서 2035년 387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미국·유럽 등 주요 9개국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8년 187억달러(21조원)로 2018년의 두 배가 넘을 2021.07.26
에스티팜, 에이즈치료제 'STP0404' 전임상 결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에스티팜은 자체 개발 신약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 결과 논문이 국제 학술지 플로스 병리학(PLOS Pathogens, IF=6.218)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플로스 병리학은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로, 제출된 논문은 해당 분야 학자들의 엄격한 심사와 승인 절차를 거쳐 게재된다. 논문의 제목은 '숙주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과 바이러스의 인테그라제가 상호작용하는 부위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하고 안전한 알로스테릭 에이즈 바이러스 인테그라제 억제제(Allosteric HIV-1 Integrase Inhibitor)'다. 에스티팜의 김경진 대표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미국 에모리대학의 김백 교수가 논문의 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논문을 통해 전임상에서 입증된 STP0404의 작용 기전과 강력한 효과와 안전성 등을 소개했다. STP0404는 신규 기전(First-in-class)의 알로스테릭 에이즈 바이러스 인테그라제 억제제(Allosteric H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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