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환자 급증하는데, 서울 가용병상 410개·경기 155개뿐
연일 전국 1000명대, 서울 500~6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80%에 이르러 추가 병상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7월 19일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35.9%지만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493개 중 절반에 가까운(49.5%) 244개가 사용되고 있다. 준·중환자 병상 역시 가동률이 전국 평균(61.7%)보다 수도권 평균(70.8%)이 웃돌았으며, 현재 가용병상(보유병상-사용병상)은 서울 44개, 경기 34개, 인천은 한 개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79.7%에 육박하며, 6월 30일(42%)과 비교했을 때 빠른 속도로 병상이 차고 있다. 병상 부족 문제는 경증 환자가 이용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더욱 심각한 실정이 2021.07.23
코로나19 방역현장 격무로 보건소 간호사 잇따라 휴직·사직
지난해부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간호직 등 보건소 공무원들이 격무로 인해 방역 현장인 보건소를 떠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은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공무원 휴직 및 사직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사직한 공무원은 468명으로 2017년 243명 보다 225명이 증가(92.5%)했다. 휴직자 수는 1737명으로, 2017년 1156명 보다 581명이 증가(50.2%)했다. 올해도 지난 5월 말까지 벌써 200명이 사직했으며 1140명이 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코로나19 전장의 최일선을 지키는 방역 전사를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며 "현장에서 교대로 쉴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하고 냉방시설 확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제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7.23
일동제약, '베이비박스'에 비오비타 제품 후원
일동제약은 최근 주사랑 공동체와 비오비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사랑 공동체는 생명 존엄의 가치를 지키고,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부모와 아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영아 위탁 시설인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일동제약은 주사랑 공동체에 비오비타 시리즈 총 1800개를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 물품들은 주사랑 공동체가 맡고 있는 아기들의 건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저출산과 육아 문제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 추진의 일환으로 주사랑 공동체와 뜻을 함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비오비타의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아기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구상하고 있으며, 저출산, 미혼모, 육아, 영양 불균형 등과 관련한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국내 기술로는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 2021.07.23
한미약품, 레고켐바이오와 이중항체 ADC 항암신약 공동 개발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22일 북경한미가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ADC(항체-약물 결합체, Antibody-Drug conjugates) 공동 연구 및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경한미약품이 보유한 서로 다른 2개의 항원에 결합하는 이중항체 물질에 레고켐이 보유한 ADC 링커-톡신 플랫폼을 적용해 차세대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한미약품은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글로벌 상용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항암제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ADC는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이 링커(linker)로 연결되는 의약품으로, 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약물의 세포 독성을 이용한 기술이다. 기존의 ADC 기술은 단일항체를 활용했으나,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중항체를 접목하는 혁신 기술로 부작용은 줄이고 항암 효능은 높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이중항체를 이용한 ADC는 동일 암세 2021.07.23
한독, 재즈파마슈티컬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 국내 독점 판매
한독은 재즈 파마슈티컬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재즈 파마슈티컬은 신경과·항암 분야에서 출시된 의약품과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75개국에서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지난 2015년 재즈 파마슈티컬과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인 데피텔리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판매계약을 맺은 '빅시오스(Vyxeos: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는 올해 5월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이는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과 시타라빈(Cytarabine)을 함유하는 리포좀 형태의 분말로 주사용 액제와 섞어 정맥 투여하는 제품이다.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빅시오스는 표준요법(standard-of-care)인 시타라빈과 다우노루비신 7+3요법과 비교해 생존 기간 연장 효과 2021.07.23
단백질재조합 이노엔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으로, 직접 체내에 바이러스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미국 노바백스社(3상)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상용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에는 해당 플랫폼의 백신은 없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등의 주형에 넣어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 유도하는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화이 2021.07.22
이노엔 상장으로 확보한 5000억, 케이캡 제네릭 방어 등 임상에 절반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N·이하 이노엔)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된 자금 절반 가까이를 케이캡 제네릭 방어를 위한 글로벌 임상과 세포치료제 개발, R&D 파이프라인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 이노엔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11만 7000주로 공모예정가는 5만원~5만 9000원, 총 공모금액은 5059억원~5969억원 규모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 4452억원~1조 7054억원이다. 오는 7월 22일~26일 수요 예측과 29일~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회사가 주관을 맡았다. 이노엔은 지난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돼 2020년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2021.07.22
제뉴원사이언스 중앙연구소, AI역량검사 도입해 신입·경력 공채 진행
제뉴원사이언스는 중앙연구소가 2021년 하반기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제뉴원 중앙연구소는 경쟁력 있는 R&D와 자체 개발 신약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제뉴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 모집직무는 ▲제제연구(개량신약/제네릭) ▲제제연구(고형제) ▲분석연구 ▲R&D 전략(연구기획) ▲신약연구 등이며, 신입직은 ▲제제연구 ▲분석연구 등에서 선발한다. 지원 자격으로는 경력직의 경우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신입직은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2년 2월 졸업예정자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거해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AI(인공지능) 역량검사와 2차례의 면접으로 진행된다. AI역량검사는 면접관의 주관적 시선에서 벗어난 객관적인 선발도구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뇌신경과학에 기반을 둔 역량 검증 검사다. 2021.07.22
[취재파일] 초라한 코로나19 예방률 성적표, 제2의 큐어백 사태 막으려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의 코로나19 백신으로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던 독일 큐어백의 CVnCoV가 초라한 성적표를 보였다. 화이자, 모더나는 예방률(효능)이 90% 이상을 기록한 것과 달리, 큐어백은 예방률이 47%에 그친 것. 최근 공개된 결과는 3상임상의 중간 결과지만, 최종 결과 역시 기존의 모수가 결과에 반영돼 효능은 50%대에 불과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RNA의 4가지 뉴클레오사이드 중 하나인 유리딘을 메틸수도유리딘을 사용하고 각각 영하 70도, 영하 20도로 보관해야 하나, 큐어백 백신은 영상 2~8도 보관이 가능하면서 자연 유리딘을 활용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안전성 등을 이유로 접종 용량도 화이자, 모더나에 비해 매우 낮게 설정했다. 효능이 낮아진 여러 이유가 있으나 이들 백신 모두 지질나노입자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암호화한 mRNA를 담아 2021.07.22
중견기업들 OLD 스타일 벗고 R&D 쇄신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중견 제약기업들이 매출을 위해 제네릭 위주의 영업·마케팅에 집중하던 낡은 관성을 탈피하고, 적극적인 신약 연구개발(R&D)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연 매출 수천억원을 기록하는 중견 제약기업들이 미래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아로나민골드, 후루마린, 라비에트 등으로 대표되는 일동제약은 최근 바이오 관련 R&D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면서 쇄신에 나서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일동제약은 매출의 19.5%를 연구개발비에 투입하고 있다. 2020년 14.0%, 2019년 11.1%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제약사에 버금가는 수준의 과감한 투자다. 일동제약의 R&D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향후 10여년간 두 배 이상의 성장이 예고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AMD)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안질환 치료제 IDB0062을 개발 중이다. 해당 신약 후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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