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휴직 및 사직 간호직 공무원 수(고민정 의원실 제공).
지난해부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간호직 등 보건소 공무원들이 격무로 인해 방역 현장인 보건소를 떠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은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공무원 휴직 및 사직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사직한 공무원은 468명으로 2017년 243명 보다 225명이 증가(92.5%)했다.
휴직자 수는 1737명으로, 2017년 1156명 보다 581명이 증가(50.2%)했다.
올해도 지난 5월 말까지 벌써 200명이 사직했으며 1140명이 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코로나19 전장의 최일선을 지키는 방역 전사를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며 "현장에서 교대로 쉴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하고 냉방시설 확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제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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