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기억 형성' 원리 최초 규명…"치매 치료할 단서 발굴"
카이스트(KAIST)는 생명과학과 한진희 교수 연구팀이 뉴런과 시냅스 연결로 구성된 복잡한 신경 네트워크에서 기억을 인코딩하는 뉴런이 선택되는 근본 원리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정이레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출판 그룹의 오픈 액세스(Open-access)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6월 24일자로 게재됐다. (논문명: Synaptic plasticity-dependent competition rule influences memory formation) 과거의 경험은 기억이라는 형태로 뇌에 저장되고 나중에 불러오며, 기억은 뇌 전체에 걸쳐 극히 적은 수의 뉴런들에 인코딩되고 저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뉴런들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원리에 의해 선택되는 것인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신경과학의 미해결 난제 중 하나인 기억이 뇌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규명 2021.07.13
사무장병원, 설립 단계부터 적발 가능해지도록 의료법 개정 추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은평을)은 지난 12일 사무장병원을 설립 단계부터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불법 사무장병원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의료기관개설위원회는 의료기관이 개설허가를 신청하면 의료법과 타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검토하고 심의해 허가하는 기관이다.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과 의료인, 의료단체로 구성된 의료기관개설위원회에서 불법 사무장병원의 개연성을 판단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개설 심의 시점에서는 의료인의 개설자격 이외 불법개설 가담 이력, 체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렵고, 비의료인인 사무장 존재도 파악하기 불가능해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게다가 불법 사무장병원에 관한 각종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부분 확보하고 있는데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건보공단의 정보를 제 2021.07.13
'원격처방·약배달' 두고 약사회VS닥터나우 갈등 계속
대한약사회와 비대면 진료·약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인 닥터나우 간 의견 충돌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국무총리실의 약 배달 규제 챌린지 철회를 요청하고, 동의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초 김부겸 국무총리는 원격진료와 약배달 등에 대해 '규제챌린지' 시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시도약사회, 구 약사회 등의 규제챌린지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원격처방에 따른 제조, 비대면 복약지도, 약 교부 등을 실행하는 약국에 대해 고발과 불이익을 예고했다. 또한 닥터나우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해 운영되고 있어 삭제를 신청하도록 권고하는 공문을 회원사들에게 공지했다. 이를 두고 닥터나우 측은 "보건복지부의 한시적 허용지침에 따라 전화상담 처방,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 관련 약국현황 정보만을 기반해 안내하고 있다"면서 "자사와 2021.07.13
아이진, 노인질환·백신 개발만 20년…당뇨망막증 등 허혈성 치료제 파이프라인 보유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기업 중 첫 mRNA 플랫폼 백신 개발에 성공한 아이진은 단숨에 뜬 벼락스타가 아니다. 이미 20년 전부터 예방의학과 항노화의 중요성을 미리 예측하고 꾸준히 연구개발(R&D)을 이어온 굴지의 바이오기업이다. 조양제 기술총괄대표(CTO)는 CJ(당시 제일제당) 종합기술원 근무 시절 백신 연구로 가장 잘 알려진 월터리드 육군병원에 파견을 나갔으나, 1999년 IMF 외환위기로 면역보조제를 중심으로 한 연구 프로젝트가 중단돼 한국으로 돌아오는 위기를 맞았다. 위기는 곧 기회였을까. 20년전부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성인백신과 항노화 의약품의 중요성 등을 전망한 조 CTO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 위해 2000년 6월 아이진을 설립했다. 조 CTO는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백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 관련 질환이지만, 이에 대한 의약품은 매우 부족하다"면서 "특히 눈, 관절 등 노화와 관련된 질환들은 완치가 2021.07.13
[슬립테크] 꿀잠을 위한 다양한 제안...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진행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로 들어선 지난 7월 8일, 수면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건강을 회복하고 수면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슬립테크 2021이 막을 열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예견되는 시점인 만큼 슬립테크2021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 D홀(3층) 입구에서는 관람객이 문진표를 작성한 후 발열 체크를 거친 후 입장하도록 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입장을 불허하고, 관람 중간에 마스크를 벗는 문제를 막기 위해 안전요원들이 수시로 확인에 나섰다. 경품 수령을 위해 줄을 설 떄도 거리두기 원칙을 수시로 안내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휴양지에 있는 고급 리조트 컨셉의 침실가구들을 전시한 모던82 부스가 눈에 띈다. 또한 그 옆으로는 따뜻하고 편안한 숙면을 돕는 제품들이 전시된 장수돌침대 부스도 있다. 레즈메디 부스에는 다양한 양압기 제품과 함께 'myNight' 앱을 다운받으면 투명 벌룬 안 돌아다니는 공을 잡아 숫자대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장도 있다 2021.07.10
[슬립테크] 메텔 스마트베개 '제레마',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 마련
메텔은 7월 8일~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국제수면산업박람회-슬립테크2021(SleepTech2021)'에 참가해 스마트 베개 '제레마(ZEREMA)'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제레마를 개발한 메텔은 패브릭센서, 신호처리, 액츄에이터 제어 등의 기술력을 갖춰 한국기업데이터 기술등급평가(TCB)에서 상위 20%인 T-3을 획득한 스타트업이다. 제레마는 에어펌프와 에어쿠션 등이 내장돼 고객마다 다른 맞춤 높이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겉면은 오픈셀메모리폼으로 구성돼 통기가 잘 이뤄져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임상으로 수면의 질 향상이 검증된 스마트베개로, 제레마 베개와 연동된 인공지능 앱을 통해 자동으로 코골이 감지와 기록, 조절 등이 가능하다. 실제 표준과학연구원 임상 결과에 따르면, 제레마 베개를 이용시 일반 베개에 비해 더 높은 수면 효율과 렘수면 비율, 짧은 수면 잠복기를 보여줬다. 또한 2021.07.10
[슬립테크] 리앤케이화장품, 숙면에 도움되는 솔루션·화장품 선봬
리앤케이화장품은 7월 8일~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국제수면산업박람회-슬립테크2021(SleepTech2021)'에 참가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날 부스에서 소개된 헬시그루 슬립 솔루션은 수면 질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개선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감태추출물과 테아닌, 마그네슘 등이 주원료며, 세인트존스워트추출분말과 시계꽃추출분말, L-트립토판, 이노시톨, 레몬밤추출분말, 복합허브믹스분말 등의 부원료도 담겨 있다. 부스 관계자는 "수면의 정의는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가역적, 반복적, 정상적으로 정지된 상태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필수적이고 주요한 생리현상"이라며 "특히 중추신경계의 항상성을 회복하고 에너지 저장과 체온 조절, 부적절한 기억 제거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트레스, 불안, 긴장, 소음 등으로 제대로 못자는 수면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2021.07.10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 청약 경쟁률 274대1…증거금 31조 9121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74.02대 1을 기록하며 공모청약을 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체 공모 주식 1493만 400주 중 30%에 해당하는 447만 9120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공모 청약 증거금 약 31조 9121억원이 집계됐다.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 1143.76대 1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4만 5000원~5만 2000원) 최상단인 5만 2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는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기술력에 대한 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개인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장 이후에도 주주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의미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2021.07.09
[슬립테크]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각종 이벤트로 관람객 발길 이어져
정관장이 만든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알파프로젝트는 7월 8일~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국제수면산업박람회-슬립테크2021(SleepTech2021)'에 참가해 '수면건강'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우선 전시장에 들어서면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수면건강 본품을 제공하며, 부스에 방문하면 조건 없이 1등 본품 1박스, 2등 증정품 1박스, 3등 본품 1개, 4등 증정품 1개 등을 제공하는 뽑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관장몰을 가입한 후 인증하면 본품을 제공하며, 유튜브 브레이너 제이의 숙면 여행 구독을 인증하면 본품 1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같이 열린다. 많은 이벤트가 마련된 만큼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부스에는 많은 참관객들이 모였다. 수면건강 제품은 미강주정추출물, 락티움(유단백가수분해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포함된 건기식이다. 이는 건기식 전문연구소의 R&D를 거쳐 탄생했으며, GMP제조시설에서 안전하 2021.07.09
바레니클린 금연치료 보조제 '불순물' 논란…식약처 "사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해외에서 금연치료보조제(바레니클린) 중 니트로사민류 불순물(N-nitroso-varenicline) 검출과 관련된 회수가 진행됨에 따라 국내 바레니클린 함유 금연치료보조제 처방·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이번 안전성 서한은 지난 6월 22일 안전성 조사 착수 이후 아직 결과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사전 예방적 차원의 조치로써 국내 전문가와 환자를 대상으로 배포됐다. 식약처는 "안전성 서한에서 대상 완제의약품의 종류와 전문가·환자를 위한 정보를 안내했으며, 의사·약사 등 전문가에게는 식약처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시험 검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바레니클린' 함유 완제의약품은 치료에 필요한 최소량만 사용하고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가능하면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제품을 처방받아 사용 중인 환자에게는 의사 등 전문가가 다른 치료 대안을 제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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