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매출 1조원 돌파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할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0여년간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생산·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한 결과, 지난해 전세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연간 매출액 1조 686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분기에만 매출 1조 1791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이달 중순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매출 90% 이상이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인만큼 팬데믹 종식과 백신 유통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는 5일 상장에 앞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전신기업은 에스디다. 에스디는 1999년 설립돼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신속진단시약을 개발해왔으며, 2009년 애보트에 인수 합병된 엘리어에 인수되면서 혈당사업부만 인적 분할해 2010년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탄생했다. 2015년 비경쟁이 해지되면서 전신기업인 에스디 시절 제품 포트폴리오보다 더 발전된 2021.07.05
의약품·의료기기 이어 CSO도 지출보고서 대상 확대에 의견 양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동일 임상시험자료 1+3 제한과 CSO(영업대행사) 지출보고서 의무화, 국가출하승인 위반 처벌 강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긴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와 유통질서 개선 등 자정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규제로 인해 합법적 리베이트와 학술 연구 등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따르면,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뿐만 아니라 의약품의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은 자나 위탁업체(영업대행업체·CSO)의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를 명시하고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자에 추가했다. 또한 복지부에 제출된 지출보고서에 대한 실태조사 및 조사 결과의 공개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을 2021.07.04
국내 첫 mRNA 성과 보인 아이진, 화이자·모더나와 차별점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 처음으로 아이진(EYEGENE)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돌입한다.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미국 화이자, 모더나 등과 비교할 때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자체 기술력을 통해 안전성과 안정성 모두 높여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아이진은 자사 mRNA 코로나19 백신이 갖는 특징과 임상·상용화 방안과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아이진은 국내사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mRNA 플랫폼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인 D614G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임상시험 제목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OVID-19 예방을 위한 mRNA SARS-CoV-2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이다. 아이진에 따르면, 1/2a상을 통해 용량별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2021.07.03
"코로나19 백신 냉장고 문 깜빡" 8368명분 폐기
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 델타 등 잇딴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지면서 백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지만, 관리 부주의 등으로 버려진 백신이 8368명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을 통해 받은 폐기 백신 수량 및 원인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4개월간 보건소 관리 직원의 실수 등으로 총 921바이알(병)의 코로나19 백신이 192건에 걸쳐 폐기됐다. 폐기된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715바이알로 가장 많았고, 화이자는 188바이알, 얀센(J&J)백신은 18바이알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 당 약 10명이 맞을 수 있고, 화이자는 6명 정도가 맞을 수 있다. 얀센은 1바이알에 5명 용량이 들어있다. 이를 고려하면 총 8368명분이 접종되지 못하고 버려진 것이다. 백신을 폐 2021.07.02
휴젤, 강원 춘천 지역 인재양성·취업지원 나선다
휴젤은 2일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춘천시청과 '춘천지역 직업계고 인력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휴젤의 손지훈 대표를 비롯해 강원도의회 이종주, 남상규 교육의원, 춘천시의회 권주상 의원, 강원도교육청 한재혁 미래교육과장, G1 강원민방 허인구 사장 등 주요 인사 17명이 참석했다. 각 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한 산관학 지원체제 구축으로 춘천 지역 내 직업계고의 취업지원 및 지역 인력양성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휴젤은 강원도 춘천에 모태를 두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회사가 위치한 춘천 지역의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우수 인력 발굴을 통한 지역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휴젤은 향후 3년간 춘천시민장학재단을 통해 ▲춘천기계공고 ▲춘천한샘고 ▲춘천소양고 ▲강원애니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2021.07.02
SK바이오팜 "2030년 글로벌 TOP10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SK바이오팜은 2일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2030년 글로벌 TOP 10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미국사업 가속화 ▲지역별 차별화된 성장 모델 개발·실행 ▲제품 개발 영역 확대 및 신규 파이프라인 지속 창출 ▲ 최신 기술 활용한 R&D 플랫폼 혁신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경질환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 후보군 및 유망제품 도입 등을 병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유럽과 아시아권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혁신 신약은 R&D 영역을 기존 중추신경계 질환에서 뇌질환으로 확대해 뇌전증·희귀 신경계 질환·정신질환·항암 등 4대 질환군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AI·DT 등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하고, 첨단 RNA 기술을 접목해 2021.07.02
국제약품, 고지혈증치료제 ‘에제로바정’ 50억 매출 눈앞
국제약품은 자사의 고지혈증치료제 에제로바정(성분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칼슘)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출시 4여년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에제로바정은 국내 10개 종합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복합개량신약 제품이다. 이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해하는 에제티미브와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생합성을 억제하는 로수바스타틴의 이중 작용(Dual Action)을 통해 LDL-C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 국제약품에 따르면, 에제티미브 단일제와 달리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용량 사용 시 이상반응 발생이 높아지는 스타틴 단일제의 한계까지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지혈증환자 총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시험 결과, 에제로수정 10/5mg, 10/10mg, 10/20mg 함량이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LDL-C수치 강하 효과가 강력했고, 세 가지 함량 모두 기저치 대비 50%이상 LDL-C 2021.07.02
코로나19 백신 4229명분 관리 부주의로 폐기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2일 "코로나 백신 4229명분이 적정보관온도를 이탈했거나 용기가 파손된 사유 등 관리부주의로 폐기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7월 1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3575명분, 화이자 564명분, 얀센 90명분이 백신이 관리부주의로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2회 접종, 얀센 1회 접종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전체의 86.4%가 '적정온도이탈(796바이알)'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백신 용기 파손(98바이알)', '접종과정 오류(14바이알)', '백신 유효일시 경과(13바이알)' 순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1바이알은 10도즈(회), 5명분이며, 화이자 1바이알은 6도즈(회), 3명분(2회 접종), 얀센 1바이알은 5도즈(회), 5명분(1회 접종)이다. 최 의원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백신 보관 관리가 제대로 2021.07.02
SK케미칼, AI 개발사 스탠다임 플랫폼으로 NASH 임상 추진
SK케미칼은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사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Standigm Insight™)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NASH)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해당 후보물질은 내년 상반기 중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기술 이전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스탠다임은 SK케미칼 연구소 내에 다음달 개원을 목표로 합성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성연구소에서는 양사가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수반되는 주요 합성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합성연구소 개원에 따라 타겟 발굴부터 물질 생성, 합성까지 신약 개발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개발 일정 및 기술 축적의 효율화를 이뤄낼 전망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신약 임상시험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2021.07.02
[슬립테크] 베개에 머리만 대면 바로 자는데 수면장애? 기면증·수면무호흡증 바로 알기
7월 10일 대한수면연구학회 특별세미나 코엑스D홀 내 컨퍼런스룸 ①10:30~11:00 야행성이 나쁜건가요?-임희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②11:20~12:00 자도자도 늘 피곤하신가요?-김대영 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③13:30~14:00 TV를 켜놓고 자도 될까요?-황경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베개에 머리만 대면 바로 잠에 드는 사람이라도 깨어 있는 낮 시간 동안 피로감이 들고 졸리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충남대병원 신경과 김대영 교수는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슬립테크 2021의 대한수면연구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자도자도 늘 피곤하신가요? 주간 졸림증으로 알아보는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을 주제로 간과하기 쉬운 수면장애 증상들을 짚고 넘어갈 예정이다.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은 원인은 다르지만 두 질환 모두 잘 때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해서 수면장애인지 의심하기 어렵고, 주간 졸림증을 호소한다는 데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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