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신장실 코로나19 감염관리, '전문의'여부 따라 현격한 격차 보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학회차원에서 무분별한 인공신장실 운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투석전문의 여부에 따라 의료 질·감염 관리가 부실한만큼 이를 법제화하고 관련 운영·시설 기준의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신장학회 이영기 투석이사·조장희 부총무이사는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신현영 의원이 공동 주최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공신장실 안전성 확보대책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학회는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하자마자 비상대응팀을 구축하고,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환자들의 감염 방지 투석 시스템을 지원했다. 코호트 격리 방식의 투석을 시작해 확진자를 대폭 낮추는 데도 기여했다. 실제 11개 인공신장실에서 투석환자가 발생한 후 코호트 격리 투석을 시행한 결과, 투석실 내 전파율은 0.6%에 그쳤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5월 미국 신장학회지에도 게재됐다. 이는 정부와 학회의 인적·물적 지원, 환자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 병원과 의원의 학 2021.06.03
"보건산업 일자리, 바이오 잡페어 2021에서 찾아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보건산업 일자리 매칭 지원 행사인 '바이오 잡페어 2021(BIO JOB FAIR 2021)'을 온‧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은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를 비롯해 국내 우수 제약바이오 기업인 일양약품, 한미약품, 에이치케이이노엔, 더유제약, JW중외제약, 삼양 바이오팜, 제일약품, 젠큐릭스, SK C&C 등이 참가하며 의료기기 기업인 씨젠,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화기기, 인솔, 리브스메드, 바이오트코리아 등 52개 보건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가해 250여명 신입과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구직을 준비하는 사람을 돕는 취업특강, 멘토링 프로그램과 채용설명회가 준비돼 있다. 구직자들이 알아야 할 자기소개서 및 AI 인적성 컨설팅 등 전문 취업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온라인 취업특강과 제약바이오 산업 선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는 GC녹십자, 2021.06.02
K-BD Group,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혁신생산성 제고 나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조합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 주관으로 '2021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전략 포럼' 및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개발전략 포럼은 패러다임 전환기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성장 주도를 위한 혁신생산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이 시장요구에 부응하고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LINC+ 사업단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내외 라이센싱 현황 및 동향(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 김선식 대표)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성장을 위한 바이오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글로벌벤처네트워크 조영국 대표)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BW Biomed 우정훈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2021.06.02
제약산업계, 타이레놀 품귀현상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에 만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발열, 근육통 등이 발생하면서 약국가에서 특정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인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차질 없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공급하기 위한 취지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단일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70여 개에 달하며,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의약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가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일반의약품(시럽제제 제외) 순번 제품명 업체명 1 나스펜연질캡슐(아세트아미노펜) 조아제약(주) 2 다산아세트아미노펜정500밀리그램 (주)다산제약 3 동광아 2021.06.02
카이스트, 신경세포 흥분성 증가에 따른 뇌질환 기제 규명
국내 연구진이 뇌 신경세포의 흥분과 억제 불균형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카이스트(KAIST)는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와 박정주 박사과정 연구팀이 억제성 시냅스가 미세아교세포에 의해 제거되는 분자 기전을 확인하고, 이 현상이 과도하게 일어날 때 신경세포의 흥분성 증가로 발작과 같은 뇌 질환이 일어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2일 밝혔다. 미세아교세포(microgila)는 뇌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의 일종으로, 뇌와 척추 전역에 분포돼 있으며 정상적인 뇌 기능을 수행하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시냅스는 뇌 발달 및 학습 시에 생성과 제거가 반복되는 변화를 겪는다. 정원석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비신경세포인 별아교세포와 미세아교세포가 신경세포의 불필요한 시냅스를 잡아먹어 제거할 수 있음을 밝혔으나, 이 과정에서 어떤 물질이 특정 시냅스를 표지해 교세포들로 하여금 제거하도록 유도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 2021.06.02
한솔신약 약사법 위반…3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 등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한솔신약이 제조한 근골환 등 3개 품목을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3개 제품은 근골환(양혈장근건보환), 금왕심단(천왕보심단), 마이에신정(은교산엑스) 등이며 모두 한솔신약이 자체 제조하는 일반의약품이다. 이번 조치는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한솔신약을 특별점검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 점검단은 특별 점검 결과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또는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방법 미변경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약사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해당 3개 품목을 사용 중지하고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할 것과 유통품 회수의 적절한 수행 등 전문가의 협조를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불시 점검을 연중 실시하는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02
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제일약품은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JPI-547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희귀약 지정은 BRCA(breast cancer susceptibility gene)변이 또는 HRD(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양성인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치료 효과에 관한 것이다. JPI-547은 파프(PARP : Poly ADP-ribose polymerase)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다. PARP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PARP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Tankyrase는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다. 'JPI-547'은 이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이중저해 작용기전이 특징이다. 이번 식약처 지정은 지 2021.06.02
신약개발연구조합, 제약바이오 벤처 사업화 성공률 극대화 추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신한금융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신약조합과 신한금융투자는 신약조합과 회원사의 자금운용, 자금조달, 자산관리 등에 필요한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자료와 정보도 공유한다. 또한 신약조합 주관 프로젝트를 위한 금융지원, 신약조합 회원사 IPO 등 주관사 선정 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에 대한 업무도 협력한다. 이외에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선순환 구조 중심에서 주도적으로 제반사업을 수행해 신약조합 회원사의 사업화 성공률 극대화, 권익 향상 등 공동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신약조합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벤처·스타트업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협업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2
김강립 식약처장, WHO 집행이사회 부의장 1년간 활동
보건복지부는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집행이사회는 매년 1월, 5월 연 2회 열리는 WHO의 의사결정기구다. 이에 2020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집행이사(2020년~2023년)에 지명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부의장으로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WHO 집행이사는 집행이사국 선정 이후 지명돼 직위 변동과 관련 없이 3년 임기 동안 집행이사로 활동한다. 집행이사회 의장단 구성(의장 1, 부의장 5)의 지역적 형평성을 위해 서태평양, 동남아시아, 동지중해, 미주, 아프리카(의장), 유럽 지역당 1명이 선출되며, 대한민국은 서태평양을 대표해 부의장 활동을 수행한다. 한국은 2020년 5월 집행이사국 선출 이후 WHO의 예산 및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제안하는 등 주도적으로 기구의 운영에 참여해왔다. 특히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김강립 식약처장은 코로나19로 고 2021.06.02
보령제약 유상증자 발행가 1만7750원…오리지널 인수 700억·개량신약 개발 285억 사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령제약이 오리지널 의약품 브랜드 인수와 개량신약 R&D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번 유상증자 확정발행가액은 1만 7750원으로 결정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보령제약이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이 같이 확정짓고 자금 사용 목적을 밝혔다. 보령제약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예정인 자금은 총 985억 1250만원이다. 당초 1차 발행가액은 1만 8050원으로 하고 총 1001억 7750만원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정정했다. 모집 방법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며, 유상증자 대표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일반공모의 청약기일은 오는 7월 12일~7월 13일(2 영업일간)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985억 1250만원은 레거시 브랜드 인수와 개량신약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순위에 따라 자금을 차례대로 집행할 계획이며, 부족 분은 당사의 자체자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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