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제피러스, 세포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확인
휴온스는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피러스(성분명 부데소니드, 살메테롤)의 세포 시험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는 세포(in-vitro, 인비트로) 시험에서 국내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는 'COVID-19 GH type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인체 폐 상피세포주에서 제피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 감소를 확인했다. 부데소니드 단일처리 대비 제피러스 처리 시 최대 39%까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상승했으며, 세포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제피러스는 휴온스가 국내 독점 라이선스 및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벨기에 SMB사의 흡입형 천식치료제다.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 ICS)계열의 부데소니드(미분화)와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지속성 베타 2-항진제(LABA)계열의 살메테롤의 복합제다. 흡입제형으로 개발되는 코로나19 치 2021.02.17
건보공단 "대대적 약가 관리·비급여 정리·진료비 모니터링 추진...고령화 의료비 폭증 막는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포스트 코로나와 고령화 대비를 위해 빅데이터 활용과 약가 재정관리 부분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과 맞물려 의원과 중소병원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비급여를 정리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16일 출입기자협의회와의 신년 간담회를 통해 올해 조직개편 내용과 업무 중점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올해 건보공단 전국 지사는 통합 20년만에 처음으로 업무량에 따른 정원 조정을 추진했으며, 지역본부는 위기대응·관리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다. 특히 본부는 재정규모 100조원 시대, 포스트 코로나, 인구고령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개설하고 약가관리실을 신설했다. 김 기획이사는 "연구원 내부에 있던 빅데이터실을 올해부터 별도의 본부로 구축하고 인원을 늘렸다. 현재 건보 관련 빅데이터가 매우 방대하지만 활용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왔는데, 앞으로 빅데이터본부를 통해 빅데이터의 2021.02.17
한미약품, 편의성 높이고 가격부담 낮춘 탈모약 '목시딜액5%' 출시
한미약품은 머리에 톡톡 두드려 도포하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목시딜액5%은 미국 FDA가 탈모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기존 목시딜액5%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이번 리뉴얼 제품에 반영했다. 우선 기존 분사형(스프레이 방식)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 자체를 변경했다. 기존 제품을 분사할 때 약효 성분을 탈모 부위에 정확히 도달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패키지 교체로 이같은 소비자 니즈를 해결함과 동시에 점도가 높은 미녹시딜 성분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스프레이 분사구가 간헐적으로 막히거나 이로 인해 내용물이 패키지 외부로 흘러내리는 현상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품 출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시키고 반영하고자 하는 2021.02.16
아이큐어, 도네페질패치 치매치료제 3상임상 완료
아이큐어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네페질 패치의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주요 결과를 도출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해당 임상시험 제목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도네페질 패치(Donepezil transdermal patch)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양측눈가림, 활성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아이큐어는 지난 2015년 12월 1일 해당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2016년 2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건국대병원 등 46개 병원에서 임상을 시행했다. 해당 임상시험의 목적은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도네페질패치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일차 평가 목적은 경증 및 중등증의 AD 환자에서 시험약인 IPI-301(Donepezil transdermal patch)와 대조약인 아리셉트 정을 24주간 투여한 후 ADAS-cog로 평가되는 인지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대조약 대비 시험약의 2021.02.16
보령제약, 제20회 보령암학술상 공모
보령제약은 제20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5년 이상 종양학 분야의 연구에 종사하고 2021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2018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접수하면 된다. 유사한 업적으로 다른 학술상을 수상한지 3년 이내인 경우는 심사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수상자는 한국암연구재단에서 위촉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명이 선정되며, 상패와 메달, 연구지원금 30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부터는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함께 제정한 종양학 분야 학술상으로, 국내 종양학 분야 학술활동을 진작해오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제19회 보령암학술상에는 서울의대 내과 임석아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공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암연구재단 홈페이지(http://www.kcrf.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21.02.16
휴젤, 문형진 의학본부장 영입
휴젤은 기존 의학사업부를 의학본부로 승격시키고, 첫 수장으로 국내외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문형진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문형진 의학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중국, 베트남 총 3개국의 의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의 출신이다. 지난 수년간 휴젤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Key Opinion Leader)로 활동하면서 기업이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문 본부장은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국제미용성형학회)의 학술 교수(Scientific faculty)로, 앨러간(Allergan), 멀츠(Merz), 입센(Ipsen), 갈더마(Galderma) 등 글로벌 기업의 트레이너로 십 수년간 활약했다. 갈더마 아시아퍼시픽 지역 의학 고문(Regional Medical Advisor)으로 위촉되는 등 국경을 넘나드는 메디 2021.02.16
건보공단 "코로나19 상황 속 2020년 건강보험 재정 안정적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0년도 건강보험 재정을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였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도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3531억원이 감소해 누적 적립금은 17조 4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당기수지(2019년 △2조 8243억원) 보다 약 2조 5000억원 감소폭이 줄어든 수준이며, 건강보험종합계획(2019.4월)과 비교해 보면, 당초 전망한 당기수지(2020년 △2조 7275억원) 보다 약 2조 4000억원 감소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보험료 수입은 5조 4000억원(7.9%) 증가하고, 지출은 2조 9000억원(4.1%) 증가했다. 수입은 보험료 부과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전인 전년도(2019년), 전전년도(2018년)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해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았으나, 보험료 경감과 징수율 하락으로 2020년 수입 증가율은 전년도 대비 1.7%p 감소했 2021.02.16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 국내 도입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사용 승인을 앞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NVX-CoV2373)을 독자적으로 생산해 국내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고자 SK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을, 질병관리청과 백신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 및 허가, 판매하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질병청과 맺은 공급 계약에 따라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된 물량 중 2000만명분, 총 400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후 ‘NVX-CoV2373’의 원액 제조 및 공정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생산을 2021.02.16
美 항소법원, 나보타(주보) 긴급 가처분 인용으로 에볼루스 판매 가능
대웅제약은 15일(미국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US Court of Appeals for the Federal Circuit, CAFC)에 신청한 수입금지 명령 집행정지 관련 긴급 임시가처분 신청(emergency motion to interim stay)이 인용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가처분을 신청한 지 3일만에 신속히 인용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 Jeuveau)의 판매가 공백 없이 재개됐다. 공탁금(bond)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고, ITC 공탁금과 마찬가지로 이 공탁금 또한 항소심 또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수취인이 결정된다. 에볼루스가 항소심 또는 대법원 최종판결에서 승소하게 되면 공탁금 전액을 돌려받게 된다. 긴급 가처분은 항소법원의 본 가처분 인용결정시까지 유효하며, 대웅제약을 대리하는 로펌(Goldstein and Russell)은 주보의 2021.02.16
대웅제약, 2020년 매출 1조 554억 달성…'1조 클럽' 수성
대웅제약은 15일 2020년 경영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은 1조 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지만 1조원대 매출 수성에는 성공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비용과 알비스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공백 등 비경상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음에도, 나보타 매출이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고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견고한 판매량을 지켜낸 결과라고 풀이했다. 실제 나보타 매출은 작년 445억원에서 올해 504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년대비 국내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수출 실적 역시 견고하게 유지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한 미국 판매량은 브라질, 태국 등 제3국에서 발생한 매출로 상쇄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작년 7107억원에 이어 올해 7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사태로 알비스 매출이 완전히 제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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