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SGLT-2억제제 당뇨병 신약 단독·병용 임상3상 승인
대웅제약은 SGLT-2 수용체 억제제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 사용과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 사용에 대한 임상3상을 동시에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임상3상시험은 SGLT-2 당뇨병치료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과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단독 사용 임상시험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한다.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90여명 대상의 메트포르민 병용 사용 임상시험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의 SGLT2 억제제로, 지난 9월 국제학술대회 2020 ICDM 에서 성공적인 임상 2상의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임 2020.10.07
"문재인케어는 허구다…건보재정 수천억 쏟아붓지만, 국민 의료비 부담 그대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문재인케어로 수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밝히면서, "문케어는 허구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40~50대에서 백내장 수술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백내장에 문케어를 도입하면서 의료기관들이 과잉의료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 치료재료에 대한 폭리도 취하고 있어 국민들이 부담하는 수술비는 예전과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케어로 안과질환 검사비가 급여화됐는데, 여기에 560억원의 건보재정이 투입됐다"면서 "그러나 다른 비급여 항목이 추가되면서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는 똑같다"고 밝혔다. 문케어를 도입한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와 상복부초음파 등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에는 3745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2020.10.07
"상온노출된 독감백신 대부분 정상 사용 가능...코로나19백신 운송 준비는 아직"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상온노출 운송 문제로 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NIP 대상 이상사례 관리와 운송체계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에 상온노출로 중단된 백신 대부분은 접종이 가능하다"고 답하면서도, 유통부터 보관, 사후관리까지 NIP 전주기관리를 강화해 이번 사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상온노출 운송으로 인해 NIP 독감백신 사업이 일시 중단됐고, 13~18세 대상 무료접종분 539만도즈 중 48만도즈가 수거됐다"면서 "이상사례도 지금까지 12건이 접수된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질병청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질의했다. 정은경 청장은 "상온노출 관련 시험과 의심제품 수거검사 등을 통해 영하의 온도로 운송되거나 온도기록 장치 없이 운송된 48만도즈만 수거하기로 했고, 나머지 백신은 효력에 문제 없어서 다시 국가 2020.10.07
의사국시 거부로 공보의·인턴 대폭 감소 우려...복지부 "대체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의대생들이 의료계 단체행동에 참여하면서 의사 국가고시를 포기한 가운데, 의정합의에 따라 다시 시험 기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국민적 반대를 이유로 정부여당이 이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국시 취소에 따라 공보의·인턴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대처할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사국시 취소에 따른 공보의·인턴 수급 문제를 질의했고, 중증·응급의료 공백시 대처 방안을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의사국시 문제가 국민적 합의 속에서 해결되길 바라고 있으나, 만약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올해 의대졸업생에게 제대로된 의사자격이 주어지지 않으면, 부족한 공보의가 400명"이라며 "부족한 공보의 인력 400명은 이미 지역사회 의료인력이 있어서 꼭 공보의가 안 가도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철 2020.10.07
"상온노출 539만 도즈 중 48만도즈만 회수...491만도즈 누구에게 맞히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난 6일 영하에서 유통되거나 온도기록 장치가 없는 차에서 유통된 독감백신 48만도즈만 회수하고,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 491만도즈는 정상 유통키로 결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기윤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 통해 받아낸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제보자 자료를 공개하고, 이를 정상 유통키로 결정한 질병청을 질타했다. 강 의원은 국감에 앞서 "제보자 자료를 4차례 요구했지만 질병청이 보내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요구한다. 상온 노출에 대한 제보자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제출하라"면서 "상온노출이 어느 정도 이뤄졌고, 어떤 환경인지, 과연 질병청과 식약처 말대로 정상적으로 사용해도될지 국민 관심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강 의원은 질병청으로부터 상온노출 독감백신 제보자 자료를 받았고, 이에 따르면 종이상자는 물론 백신을 상온 아스팔트 위에 놓아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2020.10.07
삼성서울병원 교수 국감 증인 출석 거부에 야당 반발..."동행명령 발부·국회모욕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병원 업무상 기밀유출'이라는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자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감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하 교수에 대한 동행명령서를 발부해달라. 이를 어기면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자"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복지위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올해 복지위 국감에 출석시킬 증인 14명을 확정지었고, 이중 하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의 환자관리 관련 질의를 위해 이종성 의원이 신청했다. 이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의 환자관리실태 확인을 위해 증인으로 요청했다. 환자의 수술 순서가 뒤바뀌거나 돈 없는 환자에게 불이익을 주는지 등을 물어보려고 했다"면서 "그런데 하 교수가 업무상 기밀 유출 가능성이라는 적절치 않은 내용으로 불출석사유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일단 국감장에 출석해 환자관리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2020.10.07
담적병 한의사 18회·프롤로 정형외과의사 16회 쇼닥터 징계 피해 반복 출연
일부 쇼닥터들이 방송에 출연해 허위·과장 건강정보를 전달하거나 의료기관 광고 등의 이유로 제재를 당해도 방송 프로그램을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의료인이 출연한 방송 또는 홈쇼핑 프로그램이 심의 제재를 받은 경우는 모두 196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전문편성채널은 119건, 지상파방송은 41건, 상품판매방송은 20건, 종편보도채널은 16건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되는 방송에 3차례 이상 출연한 의료인은 모두 11명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한 횟수만 82회에 달해 전체 중 약 42%를 차지했다. 특히 담적병을 주제로 출연해 병원의 명칭을 반복적으로 고지한 한의사는 18회, 프롤로치료의 효능·효과를 과도하게 언급하며 전화상담을 홍보한 정형외과 의사는 16회, 발기부전 시술 관련 효능·효과를 과장 2020.10.07
국가예방접종 피내용BCG 백신 수급 불안...경피용BCG 접종 증가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의 피내용(주사형) BCG백신의 국내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경피용(도장형) BCG백신의 접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7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피내용 BCG백신과 경피용 BCG백신 접종현황 국정감사를 분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예방접종 효과를 위해 정확한 용량으로 접종이 가능한 피내용 BCG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최근 6년간 경피용 BCG백신 접종자가 피내용 BCG백신 접종자보다 20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5년도, 2017년도, 2018년도 피내용 BCG백신의 수급 부족으로 경피용 BCG백신을 임시예방접종사업으로 진행하면서, 2015년과 2017년에는 각각 2배 이상 경피용 접종이 증가했다. 남 의원은 "경피용 BCG백신은 피접종자의 숙련도에 따라 접종량 유지가 어려워 예방접종 효과가 일관적이지 않고, 백신 비용도 피내 2020.10.07
제약영업관리? 현장 뛰는 영업 아닌 데이터·재고·성과 관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흔히 제약사 영업사원이라는 소개를 듣게 되면,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방문해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판촉 활동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제약사 영업 조직 내부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현장영업직군은 물론, 내부에서 회사 제품이 적시적소에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영업관리직군과 마케팅과 비슷하게 영업전략을 짜는 영업기획직군 등이 존재한다. 제약 영업관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48개 제약사의 영업관리직군 종사자들이 모여 제약사영업관리협의회(제관회)를 결성했다. 7일 제관회 김정후 회장(삼일제약 영업기획관리팀 차장)·박종호 총무(CMG제약 영업지원팀 과장)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집단지성 활동을 통해 업무 표준화와 효율화, 이슈 대응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관회는 지난 1997년 영업관리직군의 친목도모형태로 서너군데 제약사 직원들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 48개사의 중견·중소제약사 영업관리직종 종사자 2020.10.07
상온노출된 독감백신 품질 이상 없어...동결 등 48만 도즈만 수거키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상온 노출된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이 품질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송 과정에서 영하에 노출된 백신과 온도 측정이 이뤄지지 않은 배송차에 실린 백신 등은 일단 수거해 이상 없는 제품과 구분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6일 독감백신에 대해 유통 조사와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조달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배송과정에서 독감백신 일부를 상온에 노출시켰고, 질병관리청은 상온노출된 백신 일부를 식약처에 품질 및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식약처와 질병관리청은 백신의 품질과 사용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백신 유통 과정에서 기준 온도(2∼8℃)가 얼마나 유지됐는지 콜드체인을 조사하고 ▲배송된 백신은 안전하고 유효한지 품질을 검사했으며, ▲공급된 백신이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오래 품질을 유지하는지 안정성(Stability) 시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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