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항산화 작용기전 밝혀
한독은 DPP-4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가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직접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영남대학교 의료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문준성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테네리글립틴의 항산화 작용기전을 밝혀냈다. 이는 9월 산화 스트레스 분야의 국제 학술지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IF(인용지수)=6.17)’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이 세포 내에 존재하는 ‘PRDX3’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베타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혈당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되며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성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원규장 교수는 "테넬리아와 같은 DPP-4 억제제의 항산화 효과와 베 2020.09.07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라이넥 코로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 효능"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트루바다 등을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이 감소하고 체온이 상승했으나,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 2020.09.07
의협과의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민주당 "공공의대 추진·파업의사 강력 처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가 지난 4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의료정책 추진을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4대악 의료정책 철회'를 내세우고 파업을 추진해온 의협은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원점 재논의가 아니라며 잡음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합의를 최전선에서 이끌었던 한정애 정책위의장마저 합의 이후 정책 철회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간호사 출신 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은 서명식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힘을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힘을 무기로 국민을 협박할 때, 한번 잃으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국민의 생명을 인질 삼아 불법 집단행동을 할 때, 과연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느 원점에 서 있어야 하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병원 하나 제대로 없어 몇 시간을 이동해야하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 현실, 돈 되는 의료 과목은 넘쳐나고 필 2020.09.07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필리핀 임상 1상 승인
대웅제약은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은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으로,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 이번 임상은 DWRX2003의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해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1상을 완료 후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3상 및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 2020.09.07
파멥신, 재발성 악성 뇌종양·유방암 병용치료요법 1차평가변수 충족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파멥신의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재발성 악성 뇌종양과 재발성 악성 유방암 등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1상 결과가 나왔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4일 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국제학술대회(KSMO 2020) 발표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결과가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 변수(primary endpoint)는 약물제한독성(DLT)과 안전성이었다. 추가로 확인한 유효성 평가변수(Efficacy endpoints)는 질병조절율(DCR), 전체 생존기간(OS),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이다. 우선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임상은 12ml, 2020.09.05
씨젠, 생산·연구시설 확장 나서...하남 생산부지·방이동 신사옥 등 매입
씨젠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소재 생산시설부지 1만 75㎡(약 3047평)을 520억원에 매입 완료했다고 4일 공시했다. 회사는 매입한 토지를 활용해 여러 곳에 산재한 생산 및 물류시설을 집중 및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속한 매출 증대를 대비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씨젠은 연구개발 관련시설 및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빌딩을 561억원에 오는 7일 매입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서너 곳으로 분산된 시설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 증가와 더불어 올해 진행중인 5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에 따른 공간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촉발된 전세계 씨젠 진단시약 수요에 대응에 이어 향후 글로벌 분자진단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부동산 매입은 올 하반기 이후 차별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라고 2020.09.04
온라인 바이오헬스 일자리박람회, 면접도 비대면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구직자들이 온라인 채용관과 기업설명회 등 세부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제약·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가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최대 일자리 행사로, 올해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소개하고 채용 면접 그리고 직무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올해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의 모든 상담과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구직자의 기본 정보를 제공받은 기업은 매칭된 시간에 온라인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상담과 면접을 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채용관은 이번 박람회 때 채용을 하는 기업으로 서류전형을 거친 면접 대상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화상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현재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www.biojobfa 2020.09.04
"고혈압·알레르기질환자 등 세파클러 항생제 주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세파클러(Cefaclor) 항생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안전사용 가이드'를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상급종합병원,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세파클러항생제는 중이염·폐렴·기관지염 등 질환 주로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배포한 안내문(리플릿)에는 ▲복용 시 주의할 사항 ▲복용 후 부작용 및 다빈도 보고 이상사례 ▲부작용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이 담겨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세파클러항생제 복용 후 쇼크(shock) 발생 이력이 있거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과민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환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페니실린계 항생제 과민반응 혹은 위장관질환의 발생 이력이 있는 환자, 신기능저하 환자,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세파클러 항생제의 부작용은 과민반응, 설사, 간·신장 이상, 칸디다증, 기침·발열, 어지러움, 빈혈 등이 있으며, 다빈도로 보고된 이상사례는 가려움증이 가장 많았다. 실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이상사례보고 2020.09.04
대웅제약 나보타 웹세미나에 1200명 미용성형 의료진 참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웹세미나에 1200명의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마케팅 일환으로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해 초부터 매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웹세미나는 다양한 시술 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다뤘다. 강의를 맡은 홍영호 유드림의원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효과적인 통증 감소 시술 노하우’를 주제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여러 처치 방법과 실제 환자들의 통증 완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통증으로 인해 시술이 어려울 수 있는 손발 다한증 시술의 노하우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강의했다. 홍 원장은 "실제 2020.09.04
유비케어, 감염병 의심환자 모니터링 기술 국내 특허
.유비케어는 '감염병 의심 환자 모니터링 방법 및 감염병 의심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의료기관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방역당국의 서버를 동시에 이용해 국외 유입 감염성 질환 의심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대처하는 기술이다. 특허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환자의 출입국 기록과 생체 측정값을 기반으로 의심 환자를 분류하고, 데이터를 즉시 감염병 관리기관 서버에 전달해 질병의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의심 환자가 ‘양성’ 확진을 받는 경우, 확진 환자로 재분류돼 유관 기관에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효율성 높은 연구 환경과 지속적인 R&D투자로 산업군 최다 특허 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특허기술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향후 대규모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관리능력을 제고하는 데 유의미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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