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지킨 흉부외과 전공의 4년차 고발에 흉부외과학회 "즉각 취하하고 사과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건복지부가 중환자실을 지키던 흉부외과 전공의 4년차를 형사고발하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나서 정부의 태도 변화와 사과, 정책 재논의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중환자 진료의 최전선에서 오직 사명감만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온 의료진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 이들에 대해 사과하라"고 밝혔다. 학회는 "학회와 회원들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낮은 의료수가와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의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 내기 위해 사투를 벌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라는 국가적 위기에도 중환자 진료의 최전선에서 오직 사명감만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학회는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4대악 의료 정책을 강행했으며, 이에 반발해 의대생들은 학교를 떠났고 전공의와 전임의는 파업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정부는 여기서 멈추지 2020.08.31
내가 먹는 약과 같은 성분 제네릭의약품, 온라인으로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사·약사·소비자가 의약품의 실제 제조소와 같은 주성분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네릭의약품 묶음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제네릭의약품은 최초로 개발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주성분·제형·투여경로·품질·사용목적이 동일한 의약품이다. 이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현재 많은 품목이 허가를 받아 유통 중에 있지만, 실제 생산은 자사에서 직접 제조하는 방식보다는 다른 회사에 위탁제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중에는 한 곳에서 제조한 제네릭의약품이 다양한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예컨대 고혈압약 성분인 텔미사르탄 80mg 성분을 함유한 제네릭의약품은 68품목이 68개의 서로 다른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위더스제약(37품목), 삼일제약(17품목), 다산제약(14품목) 등 3개의 제조소에서 생산되고 있다. 3개 제조소 각각에서 생산되는 품목들은 제네릭의약품의 동등성을 입증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을 공유하고, 동일한 제 2020.08.31
진흥원, 웨비나로 제약시장 진출전략 정보 공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신흥 제약바이오시장에 대한 지식·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신흥 제약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알제리·카자흐스탄·러시아 등 신흥 국가별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칠레·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특별 세션도 열릴 예정이다. 연사는 진흥원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의 글로벌 제약산업 핵심전문가(GPKOL)들과 함께, 칠레 CENABAST(보건조달청) 청장, EAEU 제약회사 협회 이사장 등 9명이 참여한다. 오는 9월 9일에는 카자흐스탄·러시아 및 알제리 국가에 대해 실시간 Q&A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질의에 따라 GPKOL 컨설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다양한 국가의 현지 전문가들을 통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들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K-제약·바이오의 신흥국 제약시장 진출을 2020.08.31
GC녹십자MS, 10분 내 코로나19 진단하는 항원키트 수출 허가받아
GC녹십자엠에스(GC녹십자MS)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항원진단키트인 제네디아 W(GENEDIA W COVID-19 Ag)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다. 비인두 및 객담(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값비싼 유전자증폭(PCR) 장비의 부족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 지역에서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 기관인 개발도상국의 진단키트 확보를 지원하는 혁신진단 2020.08.31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경찰 고발에 교수들도 분노 "고발 취하하지 않으면 단체 사직"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건복지부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하자, 해당과 교수 일동은 물론 개원의들까지 일제히 반발에 나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오전 8시 수도권 수련병원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발령했다. 이후 전수조사를 통해 27일 전공의 중 휴진자 358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서를 발부하고 그 다음날인 28일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및 전임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일동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고발 취하와 4대악 정책 철회 등을 촉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직 등 모든 단체행동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성모병원 소청과 교수 일동은 "현재 전공의들이 정부의 독선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의사로서 최후의 수단인 파업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전공의를 겁박하기 위해 업무 개시 명령을 송달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소위 '기피과', '바이탈과 2020.08.31
JW중외제약, 웨비나 통해 일본 헴리브라 처방사례 소개
JW중외제약은 로슈 그룹 산하 주가이제약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헴리브라 웨비나(Hemlibra Webinar)’가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웨비나(Webinar)는 ‘웹(Web)+세미나(Seminar)’의 준말로 온라인강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세미나를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단 모임에 제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의 ‘멀티채널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9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는 이번 웨비나는 혈액학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고야 대학 병원 혈액학 교수인 타다시 마츠시타(Tadashi Matsushita)가 연자로 나서 ‘A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에서의 헴리브라 처방의 경험과 통찰(Insights and experiences of Hemlibra in Japan for Hemophilia A with and without inhibitor)’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마츠시타 교수는 100여 편의 2020.08.31
일회용 점안제, 안전한 사용 위해 '한 번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일회용 점안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물(리플릿)을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일회용 점안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해 ‘올바른 사용법’과 ‘1회 사용 이유’ 등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1회용 점안제란? ▲한 번만 사용하는 이유 ▲사용 목적 ▲안전한 사용법과 관리방법 ▲잘못된 사용방법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홍보물을 통해 일회용 점안제의 ‘1회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의료제품 사용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8.31
자이프렉사 특허만료·약가인하 두고, 한미·명인 다른 결론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하나의 오리지널에서 나온 같은 제네릭 제품이라도 특허만료에 대한 책임이 없을 수 있으나, 오리지널 약가인하 등의 모든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자이프렉사의 특허분쟁 사건 역시 제네릭을 만든 한미약품과 명인제약이 각각 책임 없음, 특허 및 약가인하 관련 손해 배상이라는 완전히 다른 소송 결과가 나왔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심화교육에 따르면, 이 같은 특허심판·소송 사례를 고려해 허특 연계 관련 품목허가 절차를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허심판은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출원의 거절, 등록의 무효, 취소, 정정, 권리범위 등에 관해 고도의 기술적 판단과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특허청 소속 특허심판원에서 시행하는 특별행정심판이다. 특허심판·소송의 종류는 ▲무효심판과 ▲권리범위 확인심판, ▲정정심판, ▲침해금지(예방) 소송 등으로 나뉜다. 특허권 침해나 손해배상사건은 지방법 2020.08.31
혁신의료기기 2개 제품 추가...파킨슨병 진단보조·유방암 수술보조기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킨슨병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용진단보조소프트웨어’와 유방암 수술을 보조하는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는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기기다.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식약처장이 혁신의료기기를 지정하며, 지정 이후 다른 의료기기 보다 우선 심사받거나 개발 단계별로 나눠 신속 심사받는 등 특례가 적용된다. 이번에 지정된 파킨슨병 진단 보조 기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로, 기존에 주로 사용하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진단방법이 아닌 MRI(자기공명영상)로 특정 뇌 손상 부위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진단보조기기다. 네비게이션 의료용 입체정위기는 증강현실로 유방 종양의 위치를 보여주어 수술시 보조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제품 2020.08.28
[의사 총파업] "의료계 덕분에 코로나19 K방역, 난데 없이 '4대악 의료정책'으로 공조 깨트린 정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K-방역이 잠시나마 성과를 이뤘던 것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방역당국의 체계적 관리감독과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나선 의료계, 자발적 거리두기와 위생관리에 힘쓴 시민사회, 이 삼각편대의 연대와 공조, 신뢰 덕분이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K방역 삼각편대 공조 역시 지속적으로 가야 하는데, 느닷없이 정부가 '4대악 의료정책(▲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을 들고 나오면서 신뢰와 공조, 연대가 깨져버렸다. 그 과정이 마치 유신시대의 긴급조치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는 28일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온라인 단체행동 셋째날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감염관리 및 정책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이 같이 밝히면서, "정부가 K-방역 공조를 깨놓고, 그 모든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고 있다"고 강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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