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공공데이터 신청 올해 상반기에만 764건...감염병 관련 연구 급증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공공데이터 활용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의 경우 최근 코로나 연구 신청이 늘면서 올해현재까지 신청건수가 764건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두환 빅데이터센터장은 21일 메디게이트가 주관한 '2020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온라인 세미나'에서 헬스케어 공공데이터 특징과 활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은 현재 학술 목적의 연구나 정책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과 심평원의 경우 의료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두 기관으로 자체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갖추고 있으며 독립적 조직과 관련 부서, 인력 등이 있다. 김 센터장은 "의료 공공데이터는 환자 중심 사용자 기반 서비스나, 약물처방에 대한 분석 솔루션등 민간업체에 제공되기도 하고,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특수상황시 관련 연구에도 제공되고 있다"라며 "건보공단의 경우,아직 민간에 2020.07.24
제약업계 콜린알포세레이트 이의신청 제기했지만, 약평위 "기존 재평가 고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 결과에 대해 제약업계가 환자 동의서까지 받으면서 반기를 들었으나, 기존 재평가 심의 결과가 유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종근당 글리아티린캡슐을 비롯한 236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한 재평가를 다시 시행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심평원 약평위는 기등재 약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한 바 있다. 당시 심평원 약평위는 "종근당 글리아티린연질캡슐 등 128개사 234개 품목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치매로 인한 일부 증상에 대해서만 급여를 유지한다"면서 "정서불안, 자극과민성, 주위무관심,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에 대한 처방은 선별급여(본인부담80%)를 적용한다"고 했다. 즉 치매 예방을 위한 처방은 급여 적용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기존 급여 처방 규모의 6분의 1에 대해서만 인정되는 셈이다. 해당 재평가 결과에 대해 제약업계 70여곳이 이의제기를 신청했고, '선별급여로 2020.07.23
제약바이오협회, 제조·수입 관리자 교육 첫 온라인 시행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왔던 의약품등 제조(수입)관리자교육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교육이었으나, 짜임새 있는 구성과 양방향 소통 등으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교육에는 140여명의 제조(수입)관리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면 교육생들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오면 강사는 해당 질문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양방향 소통으로 이뤄졌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조(수입)관리자는 "힘든 시기에 원격수업으로 교육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2020.07.23
화이자, '드라이브-인' 심포지엄 통해 감염병 치료 최신 지견 나눠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국제적으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침습성 진균 감염과 항생제 내성 대응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0 ID Forum'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가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차량 간 충분한 거리를 두기 위해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차 안에서 현장 강연을 청취하도록 구성했으며 온라인 심포지엄 생중계 채널을 통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감염 전문가들에게도 강연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하게는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방향과 항생제 카바페넴 내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대안을 논의하는 두 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세션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팜이증에서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이사부코나졸), 치료의 주요 데이터를 소개하고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서울성모 2020.07.23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유럽 제품 3종 매출 전년동기比 9%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이 상반기 유럽 지역 제품매출 전년동기 대비 9% 상승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22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상반기 유럽 시장 매출은 3억9040만달러(약 4697억원)로 전년동기(3억 5880만달러) 대비 9% 상승했다. 2분기 제품 매출은 1억7160만달러(약 2064억원)으로 전년 동기(1억8440만불) 대비 7% 감소했다. 2분기에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여파로 의약품 처방이 감소하는 등 일시적으로 시장이 축소됐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대비 4월의 시장 유통 물량은 '베네팔리'가 속한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시장과 '임랄디'가 속한 아달리무맙 성분 의 2020.07.23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 최종 결정 앞두고 논란 극대화
오는 24일 정부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재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짓는 가운데, 제약업계의 이의신청을 두고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와 무상의료운동본부 등은 23일 각각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 결정을 앞두고 "제약업계 눈치를 보지 말고 건강보험 급여에서 완전 삭제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오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난 몇 년간 임상적 유용성 및 급여기준, 높은 청구금액 등으로 논란이 돼왔던 치매예방약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허가사항과 급여기준에 관한 논란은 수년째 지속돼왔다.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에서 ‘뇌대사개선제로 임상적 유용성이 크지 않고 약품비 비중이 높은 약제로 급여기준 설정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검토’할 것을 심평원에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국정감사, 2018년 시민단체의 공개질의 및 2019년 심평 2020.07.23
GC녹십자엠에스, 혁신기술 보유 스위스 스타트업과 투자 계약 체결
GC녹십자엠에스는 스위스의 바이오 스타트업 헤모튠(Hemotune)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헤모튠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자성나노입자를 활용한 혈액정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주위에 자성을 띄는 나노입자를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등 혈액 속 독성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뒤 혈액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원리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 기술의 아시아 지역 판매를 담당하고, 향후 자성나노입자 및 혈액정화기기의 생산 협력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헤모튠은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Health)의 연구펀딩을 받아 혈액정화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헤모튠의 혈액정화기술은 현존하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 기술을 자 2020.07.23
휴온스메디케어, '병원균 멸균기술 개발' 중기부 지원
휴온스메디케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시장대응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가 이번에 지원받는 과제는 병원균 멸균을 위한 ‘과산화수소 농도 제어 기술과 과산화수소 증기 발생 장치 개발’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휴온스메디케어는 오는 2022년 7월까지 약 2년 동안 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 및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다"면서 "최근 나노 분사 기술이 접목된 공간 멸균기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정부과제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부과제를 통해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멸균 방식인 ‘플리즈마 방식’에서 벗어나 과산화수소 멸균제 증기화 및 확산에 ‘무화(霧化)’ 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0.07.23
'메트포르민'사태로 당뇨병 DPP-4억제제시장서 JW중외제약 타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DPP-4억제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JW중외제약만 메트포르민 사태로 하향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JW중외제약의 가드메트 처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6월 0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의약품 중 31개 품목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 검출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제품의 처방 제한과 제조·판매 잠정 중단을 조치했다. 31개품목에는 DPP-4치료제이자 높은 처방량을 자랑해온 JW중외제약의 가드메트정이 포함됐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8억 4559만원, 2월 8억 8606만원, 3월 9억 5973만원, 4월 8억 5320만원, 5월 6억 8256만원의 처방이 이뤄졌으나, 6월에는 0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 가드메트의 하향세가 NDMA로 더 2020.07.23
엔에이백신연구소, 일양약품과 백신개발 R&D 협력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일양약품과 상온 보관 비강투여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엔에이백신연구소의 비강 백신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어주번트(면역보강제) 제제화 기술을 기반으로, 일양약품의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최종 원액을 활용해 상온 보관 비강투여용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비강 백신 개발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엔에이백신연구소와 인플루엔자 항원 개발 역량을 갖춘 일양약품은 R&D 협력체계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비강 투여용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R&D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백신의 임상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는 경우 기존 다양한 백신을 비강, 상온보관 용 백신 개발로 사용하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체결식에는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엔에이백신연구소 김동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동호 대표는 "기반 시설이 열악한 국가에서는 보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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