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광유전학·광 치료 연구용 '전극핵심기술' 개발
카이스트(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이현주 교수와 이정용 교수,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투명하고 유연한 미세전극 어레이(배열)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폴리머 전기방사 기술을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공정에 접목해 실시간으로 뇌피질 전도 측정이 가능한 방식이다. 기존의 불투명한 금속 전극과는 달리 빛에 의해 발생하는 잡음 신호가 매우 작고 자유로운 빛의 전달이 가능하다. 따라서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광유전학과 광 치료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빛의 새로운 활용법과 생체 내 효능에 대한 발견으로 인해 빛을 생체 내의 특정 영역에 조사해 생기는 반응과 효과에 관한 연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광유전학, 광 치료 기술 등이다. 광유전학은 기존 신경 자극기술과는 달리 매우 국소적인 부위의 신경 세포를 자극하고, 광 치료법은 수면장애와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가능성으로 이 2020.07.15
"공공의료 강화 없이 산업화만..'한국판 뉴딜' 전면 재검토하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두고, 의료로 돈벌이를 하는 기업을 지원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은 15일 논평을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드는 것으로, 이중 비대면 의료에는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KT, 현대로보틱스, IBM, 마이크로소프트, NHN 등 대기업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같은 대형병원에 투자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의료기관간 협진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병원을 18개 구축하고, 취약계층 디지털 돌볼 추진, 인공지능(AI)진단 확 2020.07.15
JW중외제약, 치주질환 보조치료제 덴드리스캡슐 출시
JW중외제약은 최근 치주질환 보조치료제 ‘덴드리스’를 출시했다. 덴드리스는 치과 치료 후 치은염과 치주염 등 치주질환이 발생했을 때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보조치료제다. 이 제품은 아스코르브산(비타민C),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비타민E),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 등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 주 성분인 ‘리소짐염산염’은 잇몸의 염증 부위에서 소염작용을 해 급성 염증 시 나타나는 발적과 부기, 통증 등을 증상을 개선하며, ‘카르바조크롬’은 혈관의 저항성을 높여 잇몸 출혈을 완화시킨다.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비타민E)과 ‘제피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손상된 잇몸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300캡슐과 20캡슐 두 종류의 포장 단위로 구성돼 있다. 300캡슐 단위 제품은 장기 복용에 사용되며, 20캡슐 단위 제품은 발적‧부기‧출혈‧통증 등 발현 시 빠른 증상 개선 목적으로 사용된다. 성인 기준 1회 1캡슐, 하루 3회 식후에 2020.07.15
코로나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복지부 지원..과기부는 후보물질단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부와 관계 없이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 개발을 끝까지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단순히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의 단계별 재정 지원은 물론, 환자 모집을 위한 플랫폼 마련, 생산시설·공정관리 개선, 유전자데이터 구축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는 지난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개발 지원대책을 이 같이 발표하면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보·다양한 사업(과제)에 배정한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에 1936억원이 배정됐다. 보건복지부에 1425억원, 과기정통부에 395억원, 산업부 79억원, 특허청 35억원 등이다. 이 같은 예산을 토대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 등에 대한 전주기 지원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과기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2020.07.15
메디톡스 "대웅제약 ITC 규정 어겼거나 거짓주장 중"
메디톡스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웅제약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예비판결 결정문 분석에 대한 입장문을 두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거나 ITC 규정을 어긴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3일 대웅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판결 결정문을 분석한 결과, ITC가 특정할 수 있는 절취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으며, 영업비밀 유용에 대한 증거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한 추론만으로 균주 절취를 판정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톡스는 이 같은 대웅제약의 주장에 대해 "이미 ITC 행정판사가 받아들이지 않은 내용일 뿐"이라며 "더욱이 검토했다고 하는 ITC의 예비판결문은 30일간 ‘비공개’이므로, 대웅은 해당 판결문을 보지 않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거나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메디톡스는 "이번 예비판정은 ITC 행정판사가 상세한 검토를 거쳐 오히려 대웅 측 2020.07.14
"韓 보건의료 R&D 투자 문제 해결?..美NIH·日AMED 통합 컨트롤타워에서 배우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제대로된 거버넌스 부재로 인해 기관 간 협력이 어렵고 질적으로도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기관 육성, 연구비 지원, 품질관리를 추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미국의 21세기 치료법(21st Cures Act)을 벤치마킹해 R&D와 규제, 인력, 보험제도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이명화 국가연구개발분석단장·고려대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 등은 14일 글로벌 보건의료 R&D 지원체계 현황과 이슈 국회토론회에서 이 같은 추진방향을 제언했다. 고대의대 김병수 교수는 "보건의료 R&D의 질적 영향력(상위 10% 인용 논문 지율·영향력 비율 등)을 보면, 하버드대학 1곳보다 우리나라 전체 의학분야가 더 낮은 수준이며, 논문 저자 수와 역량도 더 떨어졌다"면서 "이처럼 2020.07.14
이낙연 의원 "시가총액 상위 5대 중 2곳 바이오 기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이 14일 글로벌 보건의료 R&D 지원체계 현황과 이슈 국회 토론회에서 보건의료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제대로된 육성방안 고민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보건의료산업은 지난 20년간 IT산업이 그래왔듯 앞으로 20년 우리 국민들을 먹여살릴 효자산업"이라며 "다른 산업과 달리 연구개발(R&D) 과정과 결과물, 창업, 기술이전, 사업화 등 모든 단계가 하나의 산업으로서 경제효과를 내놓는 독특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이유에서 R&D 주기별 연구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어떤 지원을 할지, 또 누구에게 지원할지가 상당히 문제"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연구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의과대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이 의원 의견이다. 이 의원은 "지금의 의대는 의사 양성소처럼 돼 있다. 의대에서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도 키워야 한다"며 "이 같은 방향을 2020.07.14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면증 급증, 방치시 심혈관질환·우울증까지
제대로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누적으로 우울증까지 야기할 수 있는만큼 1주일간 계속되면 전문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14일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수면장애 예방법을 소개했다. 인생의 3분의 1을 채우는 수면(잠)은 근육과 혈관의 이완을 돕고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킨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억이 형성되고, 뇌에 축적된 부산물도 제거된다. 문제는 현대인의 약 20%가 제대로된 잠을 못자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불면증으로 잠이 들기 어렵고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일어나게 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피로감이 이어지게 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면증 호소 환자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침대에서 낮잠, 핸드폰 게임, 생각하기, 과자먹기 등의 행위를 삼가고, 정해진 취침시간 2020.07.14
식약처, 제넥신 첨단바이오의약품 최초·혁신 이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 제품화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챌린저(Bio-challenger)는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최초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제품은 개발 목표 설정과 임상시험 및 상업화 공정 설계 등 모든 개발 과정에 식약처가 능동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중물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8월 28일 시행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을 위해 ’바이오챌린저라는 마중물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올해 바이오챌린저에 신청한 후보 제품들 중 혁신성, 의료적 중요성, 실용화 가능성을 고려해 1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제넥신의 재발성·전이성 자궁경부암 유전자치료제 GX 2020.07.14
동화약품, AI헬스케어 기업 뷰노에 30억 지분 투자
동화약품은 의료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VUNO)에 3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뷰노는 의료 AI 기반 진단 보조 및 발병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의료영상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AI 의료기기를 허가 받은 이래로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의료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들을 개발·출시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대장암 임상 병리 연구결과를 미국암학회(AACR 2020)에 발표하고 국내 최초로 생체신호 기반 AI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또한 국내 인허가가 완료된 AI 의료기기 5종에 대해 유럽 CE 인증 획득하고, 소니 자회사 M3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3년간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에 입각한 사업 다각화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실제 뷰노를 비롯 에스테틱 바이오기업 제테마,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필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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