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마다 다른 양상..유전자 분석으로 원인 찾는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22일 기준 906만명, 사망자가 47만명을 넘어섰다. 환자마다 무증상부터, 일반 감기 증상, 폐렴, 사망까지 천차만별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 유전자 분석기업인 23앤드미(23andMe)를 비롯 다수의 유전자 기업·연구기관 등은 이 같은 코로나19 특성에 입각, 최근 중증도 차이를 보이는 유전자(DNA)를 찾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 1099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성은 사스(SARS-CoV)와 비슷하며 주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상 발현은 매우 경증(무증상) 부터 심한 폐렴과 사망까지 다양하며,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위험하나 실제 치사율은 독감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80%가 경증 및 무증상, 20%의 중증 환자 중에서도 심각한 중증은 5% 내외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에 따라 다양한 중증도를 보이는 이유를 찾기 2020.06.23
"메디톡스 사태, 인보사 보다 심각..식약처 반성 없다"
"이번 메디톡스 사태는 지난해 터진 인보사 보다 심각한 문제다." 22일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8일 식약처는 보톡스 상위사인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보툴리눔톡신제제 메디톡신주 3개 품목에 대해 허가 취소를 발표했다. 메디톡신주는 흔히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메디톡스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속·반복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원료(원액)를 사용하고, 표시 함량(역가)을 조작·판매해왔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허위로 제출된 자료로 승인된 수량만 32만 6769바이알이다. 이는 약 130만 명에게 미용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같은 위법행위로 식약처는 허가 취소를 결정했으며, 향후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조치로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보건의료단체연합 측은 " 2020.06.22
유나이티드제약,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중남미 진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실로스탄CR정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5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2013년 출시한 실로스타졸 성분의 항혈전제 개량신약이다.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는 지난 2015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부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은 약 35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멕시코 현지 공급을 위해 최근 멕시코 스텐달(Stendhal)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5년간 공급 물량은 165만 달러 규모다. 현재 스텐달 사를 통해 현지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이번 계약은 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의 중남미 국가 첫 수출 사례로,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개량신약 공급 확대의 2020.06.22
동국제약·아주대 약대,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
동국제약과 아주대학교 약학대학은 공동 연구 중인 과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맞춤형 진단 치료제품 분야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국책 과제로 선정된 연구는 바이오의약품 비강 및 구강 점막용 고효율 약물 전달체 기술(DDS·drug delivery system) 개발의 일환으로, 비침습 구강점막 전달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과제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국내 2조 2000억원 규모(2017년 기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 100개 중 48개가 바이오 의약품일 정도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경구투여가 어려워 대부분 주사제형으로 투여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나 노약자 등에게 고통을 주고 있어 새로운 비침습적 투여기술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국제약과 아주대 약대는 이번 과제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의 구강점막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2020.06.22
JW중외제약, 제43회 의·약사평론가 선정
22일 JW중외제약은 자사가 후원하는 의·약사평론가 수상자로 △고도일 고도일병원 원장 △윤건호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이선희 이화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오정미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정규혁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등 6명을 선정했다고. 의·약사평론가는 1976년부터 의료·약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사·약사를 발굴하는 제도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의·약사평론가’는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200여 명의 의·약사평론가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2020.06.22
동아ST,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동아에스티(동아ST)는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실시됐다. 체결식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과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드리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암환자들을 위한 약제비를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지원한다. 주치의를 통해 암환자들은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신청을 하고,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심사 후 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급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질병에 이어 경제적 부담까지 져야 하는 이웃들에게 동아에스티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한 후원"이라며 "신약 개발이 사회 공헌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웃과 서로 나누고 성장하는 일들을 꾸준히 계획하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2020.06.22
JW중외제약, STAT3 타깃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착수
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ST-2286(코드명) 등 관련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C&C신약연구소가 진행한 전임상 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ST-2286은 STAT3에 대한 우수한 선택성이 확인됐으며 STAT3 활성을 바이오마커로 갖는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냈다. 삼 2020.06.22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경제, 의약품 200여종 긴급수요·디지털 마케팅 4배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이후 바이오 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라 마케팅의 디지털화는 물론, 원·부자재의 자급화,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융복합 플랫폼·거버넌스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요의 변화와 속도에 따라 공급도 움직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바이오경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김재준 과장은 19일 한국과총 바이오경제포험에서 이 같은 산·학·연의 요구에 대해 "신종 감염병 대처를 위해 큰 정부가 필요한만큼,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전세계 대유행에 따라 원격의료가 1388% 증가했고, 보건의료전문가 대상 디지털 마케팅·영업은 4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대면진료를 위한 병의원 방문은 75% 가량 줄었고, 임상환자 모집에 실패할 확률도 80%에 달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보건의료분야에 명확한 영향을 줬고, 전례없는 위기상황에서 패 2020.06.20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시행에 따른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위해 의료기기 기업들의 신청 접수 과정에서 궁금해 하는 다빈도 질문에 대한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해 집중 지원함으로서 의료기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기업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재평가를 통해 3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고 인증기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가점 및 우선참여, 세제지원 및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전용(全用) 신시장 창출 사업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은 서류 접수 후 인증심사위원회 심사와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인증을 하게 된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참여의향서'를 제출 2020.06.19
신라젠 상장폐지 기로..거래소, 적격성 심사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제2항제5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신라젠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업무상 배임, 업무상배임미수 혐의 등으로 공소했다. 횡령 등의 금액은 2206억 3382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389.95%다.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거래소는 지난 4일부터 신라젠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이 회사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왔다. 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면서 "심사일정과 절차를 통보하고, 통보일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 7월 1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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