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NATO에 ‘국산 알부민’ 공급
SK플라즈마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에 혈액제제 의약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SK플라즈마의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쇽(shock)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혈액제제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984년부터 알부민을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NATO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 입찰, 알부민(Albumin 20% Inj.)의 최종공급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혈액제제 회사들과의 경쟁을 뚫고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처음으로 NATO 최종 공급자로 선정된 것으로, 우리 외교통상부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NATO 회원국만 참여할 수 있었던 사업에 국내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0.06.11
메디톡스 주가 급상승, 국가출하승인 때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200단위 1단계(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A형)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등록했다. 제조번호는 TFAB20001, TFAB20002 등이며, 포장단위는 모두 200단위만이다. 유효기간은 10일부터 오는 2023년 4월 27일까지다. 국가출하승인제도는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백신, 혈액제제, 항독소 등을 대상으로, 유통 전 제품 품질을 확인하는 것이다. 제조단위(로트)별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한 절차로, 제조회사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전 국가에서 시험 및 서류검토(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국가출하승인제도를 받은 제품은 모두 200단위로 이번에 품목 허가취소 예정인 품목(50단위, 100단위, 150단위)과는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메디톡스의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해당 테스트 승인을 마치 2020.06.10
동국생명과학, 스마트폰 앱 연동 혈당측정기 출시
동국생명과학은 글로벌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Ascensia Diabetes Care·아센시아)의 개인용 혈당측정기 컨투어플러스 원(Contour plus ONE)을 국내에 출시했다. 컨투어플러스 원은 아센시아의 개인용 혈당측정기 대표 브랜드인 컨투어 시리즈 신제품이다. 혈당 측정에 필요한 혈액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주고, 60초 동안 동일 검사지에 혈액을 한 번 더 추가할 수 있는 세컨드-찬스 샘플링(second-chance sampling™)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혈당 목표값을 정해 놓으면 LED 색상(초록, 노랑, 빨강)으로 손쉽게 결과를 판독할 수 있는 스마트 라이트(Smart LIGHT) 기능도 있다. 이와 함께 컨투어플러스 원과 블루투스로 연동할 수 있는 컨투어 다이아비티즈(Contour diabetes) 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이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혈당 수치를 최대 90일 2020.06.10
HK이노엔, CEVI와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개발 시작
한국콜마 자회사인 HK이노엔(HK inno.N·구 CJ헬스케어)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 9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HK이노엔과 CEVI융합연구단은 전임상과 임상시험 등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추후 신규 폐렴구균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이전받은 고효능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CEVI 융합연구단이 개발한 물질이다. 이는 합성 항원백신으로 현재 개발 중인 타 후보물질보다 중화항체능이 3배에서 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의 효능을 나타내는 ‘중화항체능’은 백신 항원을 몸에 투여했을 때, 인체에서 항원과 결합해 항원의 활성을 무력화시키는 항체 생성능력이다. 즉 중화 2020.06.10
건약 "위험분담제 확대 반대" 복지부에 의견서 제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10일 위험분담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입법예고안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 23일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일부개정고시안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후발의약품 경제성평가 면제와 3상 조건부 허가의약품에 대한 위험분담제의 확대안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건약은 "지난해 세계보건총회에서 전세계적으로 확대된 의약품의 지나친 가격 상승, 가격 불투명화에 대한 우려를 받아들여 의약품·백신 및 기타 건강관련 제품에 대한 시장의 투명성 개선 결의안이 통과됐다. 결의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회원국들에게 의약품 등의 투명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세울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복지부는 세계적 요구와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약은 "기존에 위험분담제가 가진 우려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개정안은 고가신약의 접근성 향상시킨다는 명분 2020.06.10
전통·중소제약사들 코로나19로 시총 '껑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꺾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통적인 중소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국내 제약회사들의 주가와 시총 등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 국내 확산 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부광약품은 지난 4월 14일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의 시험관 내 시험(in vitro)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인 코로나19 환자의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한 시험 결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칼레트라와 유사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렘데시비르와 같은 기전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부광약품은 특허를 출원했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일인 1월 20일 2020.06.10
일동제약, 암·당뇨·NASH·황반변성 분야 등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일동제약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에 참가해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BIO USA는 바이오·제약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로, 관련 기업체 및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 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다. 당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현지 행사 대신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동제약은 영상 발표를 통해 암(종양), 내분비대사계, 안과, 신경정신계 등의 분야와 관련한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특히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ID13009, ID11902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014, ID11052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2020.06.09
치주과학회·동국제약, 구강보건의 날 공동캠페인 진행
동국제약은 9일 제75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정상적인 식사를 가능케 하는 튼튼한 잇몸이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 데 필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보여주는 제작물들을 활용해 구강 건강의 기초가 되는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673만명으로, 급성기관지염(감기)을 넘어서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잇몸병 질환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잇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이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실제 관리 받고 있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이유는 잇몸병이 만성염증질환으로,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2020.06.09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되지만, 아직은 안전성·유효성 미흡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정부도 렘데시비르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유효성과 안전성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아 최소한으로 일부 제한된 범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약학정보원 학술정보센터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연구되는 렘데시비르 팜리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제대로 설계된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렘데시비르(remdesivir, GS-5734)는 구조적으로 뉴클레오시드 유사체(nucleoside analog)다. 처음 개발 된 형태는 GS-441524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고양이의 전염성 복막염(FIP)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인데, 여기에 인산기를 포함하는 그룹을 추가했다. RNA-의존성 RNA 중합효소(RNA-dependent RNA polymerase, RdRp)를 타겟으로 하며,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중 GS-441 2020.06.09
휴온스, IMGT와 초음파 활용 항암·치매 신약 개발
휴온스는 지난 8일 초음파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연구개발 전문 기업 IMGT와 항암제·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초음파를 활용한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 협약식에는 휴온스 엄기안 대표와 IMGT 이학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는 IMGT가 보유한 초음파 약물전달 및 방출 기술 등 핵심 기술 관련 제반 사항을 확인하고, 이후 양사간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IMGT의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은 체외에서 표적 부위에 초음파를 조사하면 자극을 받아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휴온스는 IMGT의 초음파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제제화 연구 개발·평가를 통해 상업화가 가능한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IMGT 이학종 대표는 "항암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약물이 정상 세포에도 작용하는 전신적 독성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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