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 행정처분 강화
병원, 의원 등이 마약류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취급업자가 이를 불법적으로 사용시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21일 개정‧공포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병·의원 등이 마약류를 질병의 치료‧예방 등 의료용 목적 외로 사용한 경우 행정처분 기준이 업무정지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또한 처방전에 따라 투약하지 않거나 거짓 처방한 경우는 업무정지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강화된다. 그동안 의료용 마약류의 도난·분실이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장시설 및 종업원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었으나, 이에 대한 처분도 신설‧강화된다. 이외에도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의 점검항목이 명확해진다. 의료기관‧약국 등은 마약류 저장시설을 주 1회 이상 점검하고 점검부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때 이상유무 확인 대상을 ‘저장시설, 재고량, 기타’ 등으로 명확히 구분해 관리 실효성을 높였다. 한편 마약 저장장치의 2020.05.22
올해 8월부터 재생의료·첨단바이오법 본격 시행.."질환 극복과 제품화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올해 8월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희귀·난치질환 극복은 물론 각종 유전자치료제와 면역세포치료제의 제품화·상업화로 산업 육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정은영 과장과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최병헌 회장 등은 21일 바이오코리아2020 E컨퍼런스를 통해 첨바법 통과 의의와 재생의료 관련 산업을 전망했다. 글로벌 재생의료·첨단바이오 시장은 연간 17% 이상의 높은 성장률이 예고되고 있으며, 제품별로는 세포치료제 보다 유전자치료제, 유전자 변형 치료제 등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지부, 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 의미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인체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등으로 규제하기가 어려운데, 미국, 일본, 대만 등과 달리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별도로 규정하고 관리하는 법 체계가 없었다. 재생의료에 관한 2020.05.22
이의경 식약처장, 일양약품 방문해 안정적 백신 공급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21일 충북 음성군 소재 일양약품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백신수급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방문과 간담회는 가을철 독감 유행을 대비해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백신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수급에 있어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업계로부터 직접 듣고 제도를 보완하려는 취지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서 일양약품을 비롯 백신 분야 제약기업이 참석해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허가 변경과 국가출하승인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의경 처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 제조기업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산과 새로운 백신 개발에 힘써달라"면서 "식약처도 제약·바이오기업과 협력과 소통을 통해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5.21
한미헬스케어,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영업·마케팅 솔루션 출시
한미헬스케어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인 퀀텀CRM(QUANTUM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개발을 완료하고, 전 산업 분야의 해당 솔루션 적용하겠다고 21일 밝혔다. QUANTUMCRM은 고객 발굴과 유지 과정에 수반되는 영업 활동과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고객정보, 견적, 계약, 주문 등 거래처 주요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매출 추이, 계약 실적, 시장점유율 분석 등의 기능도 있다. 이외에도 영업자동화(SFA, Sales Force Automation)와 고객관계관리(CRM) 기능 등을 강화해 업무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OS 프로그램과 ERP 등 각종 시스템 간 연동도 가능하다"면서 "언택트 비즈니스 니즈를 반영한 비대면 화상회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2020.05.21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근위축 억제기전 규명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중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암악액질은 암환자가 암 질환 자체 또는 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대사불균형에 이르는 질병으로, 전체 암환자의 50~80%가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20%가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고 있다. 이는 위험인자가 복합적인 인과관계에 의해 발생되는 다인성 질환(multifactorial disease)으로, 다중모달(multimodal)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근 학계의 입장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 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이다. 배규운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와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으며, 종양괴사인자(TNF-α)에 의해 유발되는 근육위축 세포모델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GCWB204와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Rh 2020.05.21
한국팜비오, UAE에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 수출
한국팜비오는 UAE(아랍에미리트) TADS에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 100mg, 200mg을 긴급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TADS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약품 유통업체다. 호이콜정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Camostat Mesylate) 성분으로 만성췌장염이나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치료제다. 특히 최근 해당 치료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억제 성분 물질 연구에 활발히 쓰이고 있다.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연구소는 올해 3월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Cell’이라는 학술 저널지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 세포 속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려면 TMPRSS2라는 세포단백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TMPRSS2의 작용을 억제시킬 수 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폐 세포 내 침투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병원 연구팀과 일본 도쿄대학 등 2020.05.21
매출 10% R&D 투자하는 대웅제약, 오픈이노베이션 넘어 '오픈콜라보'로 미래성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웅제약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뛰어넘어 상호 협력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의 방향으로 가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유종상 C&D센터장은 21일 바이오코리아2020 기술라이센싱파트 E-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현재 많은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있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 역시 1조원이 넘는 연간 매출 중 10% 가량을 R&D에 투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을 통해 지난해 코텔리스(Cortellis)가 선정한 혁신(이노베이션) 기업 12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에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인도네시아에는 생물의약품을 위한 연구소를, 미국 보스턴에는 R&D센터를 마련해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나보타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50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20개국에서 승인을 위한 허가절차를 진행하 2020.05.21
GC녹십자, 연질캡슐형 마그네슘 복합진통제 '탁센 엠지' 출시
GC녹십자는 연질캡술형 마그네슘 복합진통제 '탁센 엠지'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탁센 엠지는 근육통, 두통, 치통 등의 통증과 발열 완화에 효과가 있는 소염진통제다. 이 제품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중 소화기 관련 부작용이 적은 이부프로펜과 제산효과가 있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을 복합해 진통제로 인해 발생하는 위장장애를 최소화했다. 특히 마그네슘이 함유된 연질캡슐형 소염진통제로, 정제형 제품 대비 체내흡수율이 높다. 이는 10캡슐 포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상에 따라 1일 1~3회, 1회 1~2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윤진일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소염진통제 복용 시 위장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기존 탁센 시리즈와 함께 진통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1
신약 후보물질 인공지능(AI)으로 사전 독성예측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성예측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총 75억원의 연구비를 3년간 투자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김형식 교수팀이 첨단 독성예측 평가기술 개발(45억)을, 안전성평가연구소 조재우 연구팀이 차세대 독성병리 진단 기반 구축(30억)을 진행한다. 독성예측 연구는 ▲물질의 화학구조와 생체 내 유전자·단백질 변화 등의 유사성으로 독성을 예측하고,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동물 장기 등에서 나타나는 독성을 인공지능으로 판정하는 것이다. 해당 기술은 신약, 백신 등 의약품 분야와 새로운 원료를 이용하는 식품 분야를 비롯해 환경 유해물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실용화될 경우, 물질의 독성을 더 쉽고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개발에 걸리는 기간을 약 3∼4년 앞당기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미국·유럽 등은 수년 전부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독성예측 연구를 2020.05.21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퇴출 논란에도 1분기 매출 증가세 뚜렷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재평가·퇴출 가능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구고령화에 따라 뚜렷한 처방 증가세를 보였다. 21일 본지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2019년도 1분기·2020년도 1분기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효능효과에 따르면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치료제다. 또한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자발성 저하로 인한 방향 감각장애, 의욕·자발성 저하, 집중력 감소 등에도 효과가 있다. 정서불안, 자극과민성, 주위무관심,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감정·행동변화 등에도 적응증이 있다. 이는 시럽(콜린알포세레이트 400mg/8mL~400mg/10mL)과 주사제(콜린알포세레이트 250mg/mL)도 있으나 대부분 정제나 연질캡슐형태(콜린알포세레이트 400mg)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중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020.05.2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