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뷰노에 30억 투자·AI솔루션 판매
동구바이오제약은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업체 뷰노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부문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사업 분야의 AI적용 확대 및 AI의료기기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영상 판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연평균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메디컬AI 영상진단 시장은 2023년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뷰노는 자체 인공지능 엔진인 '뷰노넷'을 기반으로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성장 진단에 필수적인 골연령 판독을 돕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 국내 최초 AI의료기기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안과 및 치과 질환과 치매 진단 보조, 폐렴, 폐결절 등 흉부 이상 소견 판독, 심정지 예측, 의료용 음성인식 등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 2020.05.19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대응엔 '빠른 진단'.."병원체 농축기술이 관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우리나라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산을 적극 대응하면서 'K-방역'에 대한 전세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빠른 진단과 격리가 그 비결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는 19일 바이오코리아2020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더 빠른 진단과 격리를 위한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개발기술을 공개했다. 임 교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전염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른 진단이다. 진단이 이뤄져야 확진자를 빠르게 구분해 격리, 치료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이를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하루 900명의 환자가 발생했음에도 지속적인 빠른 검출과 격리 등으로 코로나 유행 커브를 플랫하게(완만하게) 만들었다"면서 "이로 인해 전세계가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 특히 조기 진단과 검출 덕분이라고 밝혔 2020.05.19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까지, '품목관리자(PM)' 원스톱 지원
지금까지 허가단계에 국한된 '품목관리자(PM·Product Manager)'의 역할을 의약품 개발에서 시판 후까지 전(全)주기로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심사과정의 예측 가능성과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PM 역할을 원스톱 지원‧관리체계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품목관리자는 식약처의 의약품 품목 총괄담당자로서 허가‧심사 등 전주기 단계별 이력 관리와 심사자-개발자 간 소통채널 운영, 문제점 조기 인식 등을 수행해 허가 효율성‧예측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체계 전환에 따라 지난 2009년 신설된 품목관리자는 기존의 의약품 허가‧심사관리뿐만 아니라 개발단계 예비심사, 허가 이후 재심사, 위해성 관리 등 전주기에 걸쳐 총괄‧관리를 맡는다. 미국‧유럽 등 선진 의약품 규제당국에서도 품목관리자를 운영 중이며, 역할 범위를 확대해 가는 추세다. 제약업체는 지정된 ‘품목관리자’를 통해 의약품 개발단계부터 시판 후 단계까지 필요로 하는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해당 2020.05.19
알약 대장내시경하제 오라팡정 국내 특허 등록
한국팜비오는 대장내시경하제 ‘오라팡정’이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라팡정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속을 비울 때 사용하는 장정결제로, 알약으로 만들어진 OSS 복합개량신약이다. OSS(Oral Sulfate Solution경구용 황산염 액제)제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저용량 장정결제 성분이다. 현재 안전성과 장 정결도 등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66.1%에 달한다. 이번 취득한 특허 기술은 무수황산나트륨, 황산칼륨, 무수황산마그네슘 및 시메티콘 등을 포함하는 장관하제 경구투여용 고형제제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OSS액제 신약을 정제화시키는 기술이다. OSS 액제에 비해 복용량을 20% 줄였으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허권의 존속기간은 오는 2038년 6월18일까지다. 팜비오 측은 "그간 PEG(폴리에틸렌글리콜) 등 기존 제제들은 복용량이 2~4리터나 되고 그 맛이 역해 대장내시경 준비의 큰 걸림돌이었다"면서 "오라팡정은 2020.05.19
미충족 수요 비율 높은 류마티스관절염 , 이중항체로 해결될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휴미라의 등장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새로운 치료기회가 확대됐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미충족수요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러 제약기업들이 자가면역질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HK이노엔(CJ헬스케어) BIO기술센터 이정민 박사는 18일 바이오코리아2020 항체 산업의 기술 혁신 컨퍼런스에서 다중면역 조절 기능의 이중항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은 비정상적인 면역 발생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장기에 따라 100여종의 질환이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제약시장을 주도하는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항암제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20조원에 달하며 이 중 70%는 TnF α (알파) 차단제(blocker)가 차지한다. TnF α 외에도 IL1, IL6 IL17, IL23, 염증성 사이토카인 활성화를 비롯 T세포 또는 B세포 활성화 2020.05.19
동국제약, 코로나19 진정효과 프로포폴 유럽·일본 등에 수출
동국제약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폴,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4개국에 포폴주사(성분명 프로포폴)를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포폴 성분은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호흡 곤란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에서 팬데믹(대유행)으로 확산되면서, 프로포폴이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동국제약은 올해 4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5월에 싱가포르와 9월에 일본에도 수출하기로 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주한대표부의 긴급 요청에 의해 이번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다른 국가와도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동국제약의 포폴주사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18
코로나19 백신 개발 10년 걸리는 것을 10개월로 단축하려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에볼라 위협 이후 전염병 예방 혁신연합(CEPI)이 출범했고, 한국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 공동 대응을 위해 'RIGHT'라는 공조체계가 만들어졌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킴(Jerome H. Kim) 사무총장은 18일 바이오코리아2020 코로나19 특별세션 기조연설(코로나19 백신개발 글로벌 협업·Global Cooperation in COVID-19 Vaccine Development)을 통해 "이 같은 공조체계를 통해 5~10년 걸리는 백신 개발을 6~18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킴 총장은 "현재 한국이 코로나19로 승리한 것처럼 보여도 유행이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다"며 "이미 지난주 이태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처럼 백신 개발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안전한가, 그리고 질병을 막을 수 있는 효능이 있는가'인데, 이를 위해서는 보통 5-10년 2020.05.18
식약처, 식·의약 안전관리 전문인력 대규모 채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국가공무원 93명을 선발하는 경력경쟁 채용시험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안전관리 분야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며,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https://employ.mfds.go.kr)이나 나라일터(www.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무 7급, 식품위생 9급 등 7개 직급별로 1차 서류전형(6월말), 2차 면접시험(7월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7월말)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시험은 전원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한국사‧영어 이외의 공인 국어시험( KBS한국어능력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 한국실용글쓰기검정) 점수도 서류전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약무 7급과 보건연구사의 경우 2차 면접시험에서 개인별 발표 평가를 실 2020.05.18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선언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금전적 손해를 감내하는 결정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회사 측은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고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C녹십자는 주 2020.05.18
녹십자 항암신약 GC1118, ASCO서 유의미한 항암효과·안전성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의 유의미한 효능과 안전성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다. 15일 확인한 ASCO 2020에 게재된 초록은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서 이리노테칸 또는 항암화학요법(FOLFIRI) 병용의 1b상·2a상 임상연구'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 고형 종양에서 이리노테칸 또는 FOLFIRI의 병용시 최대 허용 용량을 결정하고, 전이성 대장암 2차 요법으로서 효능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진이 연구팀으로 참여했다. 임상 1b상은 격주로 이리노테칸 180mg/㎡ 또는 FOLFIRI(이리노테칸 180mg/㎡, 루코보 2020.05.1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