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 진출 본격화
GC녹십자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디엠바이오와 위탁생산(CM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CMO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 교류 등 사업 전반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창공장 내 신축한 통합완제관은 향후 녹십자의 CMO 사업 확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통합완제관은 치료제 생산 효율성 강화를 위해 분산된 완제공정을 일원화한 생산시설이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특히 바이알(Vial), 디엠바이오는 프리필드시린지(PFS)에 특화된 충전라인도 구축됐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사업 인프라를 갖춘 회사와의 협력은 CMO사업을 개시하고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며 "이번 협약이 양사가 갖춘 강점을 살리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조 디엠바이오 대표는 "디엠바이오는 현재 GC녹십자가 위탁한 국내 및 해외수출용 호중구감 2020.05.13
일동제약, 룩셈부르크에 코로나19 치료제로 '싸이신' 공급
일동제약은 룩셈부르크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싸이신 주사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긴급 의약품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싸이신 주사는 호흡기·위장관·요로 및 신장·피부 및 골관절 감염증, 패혈증, 복막염 등에 사용하는 시프로플록사신 성분의 퀴놀론계 항생제다. 이번 긴급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보건 당국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일동제약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월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8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 차원에서 관련 의료체계 가동·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조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일동제약 측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외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3
의료현장 부족한 표준 항생제 사용지침 이해..'앱'으로 처방오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항생제 처방 오류를 줄이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이 마련된다.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는 올해말까지 항생제 처방 앱 및 처방지원 프로그램(웹) 운영을 위한 위탁연구를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본은 "국내 의료현장에서 표준 항생제 사용지침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부족으로 의료진간 항생제 처방의 변이가 크다"면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표준 항생제 사용지침에 따라 항생제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고 처방오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유로 항생제 처방을 위한 앱과 처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앱과 웹의 유지관리, 의료기관 대상 보급(확산) 등 프로그램 활용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본은 이번 위탁연구를 통해 항생제처방 앱과 처방지원 프로그램의 관리, 의료현장 보급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 전문과목별·의료기관 특성별로 항생제 처방 앱과 웹 확산 전략을 각각 기획하고, 사업운 2020.05.13
식약처, 휴온스 리즈톡스주 100단위 임상시험계획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휴온스 리즈톡스주(성분명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A형) 100단위에 대한 임상2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이 필요한 성인 85명을 대상으로 한다. 리즈톡스주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에 효과적인 리즈톡스주의 용량을 탐색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등으로 설계됐다. 임상시험 기관은 중앙대병원(책임자 피부과 김범준 교수)이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12주 시점에 최대 교합 시 양측 교근 두께의 평균 변화량(mm)이다. 임상시험 실시 기간은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일로부터 15개월(시험대상자 등록 속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이다. 휴온스 측은 "현 시점 기준으로 양성교근비대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기허가 제품이 없다"면서 "보툴리눔 독소제제의 작용 기전에 의거해 비교적 간단한 절차를 통해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2020.05.13
제약바이오협회·SK C&C, AI 신약개발 협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SK C&C는 개방형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전문 정보기술(IT) 기업과 제약사의 AI 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개방형 인프라 구축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유 ▲제약사 대상 교육 및 서비스 홍보 지원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AI를 통한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SK C&C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개방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4차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AI를 활용하는 2020.05.12
중기부-식약처, 의약품·의료기기 스마트공장 활성화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Smart Factory)은 공장 내 설비와 자동관리 솔루션을 연동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활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시 의약품 분야는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통해 고품질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의료기기 분야 역시 적합한 품질로 일관성 있는 생산이 가능해져 높은 수준의 품질 보장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식·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을 활성화해 안전관리, 규제 대응 역량, 글로벌 경쟁력 등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과 혁신성장 뒷받침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 △스마트공장 구축 시 전문가 컨설팅을 연계해 HACCP 인증 우선 심사 협력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과 첨단·혁신 2020.05.12
제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 고려의대 김수진 교수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45∙사진)가 선정됐다.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취지로 지난해 제정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선정되며,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4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응급의학 관련 학술연구활동, 정부정책 프로젝트 자문, 각종 특허출원 등을 통해 의학 발전 및 국내 응급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한재난의학회 등 여러 전문 학회는 물론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인적자원 관리 개발연구’ 등 18개의 연구 과제에 참여해왔다.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SCI급 1 2020.05.12
GC녹십자엠에스, 최대 규모 혈액투석액 신공장 본격 가동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혈액투석액을 생산하는 음성 제2공장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허가를 받고, 이달 말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한 음성 제2공장은 충북 진천∙음성 혁신단지에 위치하며 약 26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기존 자사 용인 공장 생산 규모의 3배 수준으로, 대지 면적 약 2만 2000제곱미터(㎡)에 연간 410만개에 달하는 혈액투석액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또한 음성 제 2공장은 원료 이송부터 제조, 포장, 창고 입고에 이르는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공장 내 냉난방, 환기 등 공조 시스템이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건물관리시스템(BMS)과 제품 입고부터 출하까지 과정을 자동 제어해 품질을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도입,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은 대폭 개선했다. 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진단사업 핵심 역량이 집결되는 통합 생산 2020.05.12
중외제약, Wnt 표적항암제 임상1a상 결과 SCI급 학술지 등재
JW중외제약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CWP291의 임상 1a상 결과가 미국 혈액학회(ASH)의 '블러드 어드밴시스(Blood Advances)'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베타카테닌(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골수종,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1a상(단독투여) 연구결과다. 이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에서 CWP291의 1상 연구(Phase I Study of CWP232291 in Patients with Relapsed or Refractory Acute Myeloid Leukemia and My 2020.05.12
당뇨병 합병증 대비해 아스피린 투여..출혈 위험 낮춘 대체제들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합병증의 질환으로 불리는 당뇨병은 조기 진단과 철저한 관리가 이어져야 한다. 잘 알려진 당뇨발이나 치아 구강합병증 외에도 관상동맥질환, 망막병증, 말초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각종 혈관성 합병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양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12일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방요법으로 아스피린이 주로 사용되나 출혈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낮춘 대체제들이 속속 등장해 환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 혈관합병증 종류는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이 대표적이며, 약물요법은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이 있다. 말초혈관질환의 경우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각이상이나 찌르는듯한 느낌, 온냉감 등 당뇨병성 신경병증 역시 혈당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당뇨 합병증으로, 혈류 감소와 신경 손상에 대한 주의가 2020.05.12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