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학교육은 다양한 직종의 협업..지휘자 같은 의사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사태 이후 미래 의료는 다양한 직종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해지는만큼, 의대 커리큘럼에 반드시 소통능력과 공감, 배려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위원장(교수)은 6일 '감염병 시대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2020 KHC(대한병원협회) 코로나19 특별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미래 의학교육 필요성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후 가장 언급이 많은 곳은 세계보건기구도, 미국 식품의약국도 아닌 존슨홉킨스대학"이라며 "이곳은 의학 뿐 아니라 보건학이 훌륭한 곳으로 메르스 이후 데이터를 모으는 센터(CSSE)를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이 할 일은 인재 양성, 지식 창출, 사회 기여 등이며, 미래 대학에서는 기술발달에 따라 전문지식 보다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의 툴을 알려주는 2020.05.06
"코로나19 백신 지원단 '지속성'이 이슈..계속돼야만 K-바이오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의 빠른 진단키트 상용화로 'K-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유행이 종식되더라도 백신 개발·상용화 역시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져야만 'K-바이오'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백신분과장)는 '감염병 시대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2020 대한병원협회(KHC) 코로나19 특별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범정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백신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총 10년간 국고 2151억원을 투입한 백신 이노베이션 프로젝트(V.I.P.)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가감염병 안전망 구축과 국민 건강보호,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자급자족(Self-sufficiency) △세계화(Globalization) △Innov 2020.05.06
한국콜마,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 1.38리터로 용량 줄여
한국콜마는 건강약품과 함께 대장내시경용 장 정결제(장 세척제) 개량신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이지프렙1.38산으로, 검사 당일 4~5시간 전에 물을 포함해 총 1.38리터만 마시도록 개발됐다. 2리터에서 3리터를 여러 차례에 나눠 마셔야 했던 타사 제품 대비 복용량을 크게 줄였으며, 맛 역시 선호도가 높은 레몬맛으로 구현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복용 편의성 뿐 아니라 대조약 대비 부작용 발현율이 적은 점 등이 고려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품목허가 받았다. 개량신약은 기존에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비해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복약순응도, 편리성 등)측면에서 개선됐거나 기술의 진보성이 있다고 식약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이다. 건강약품은 "총 복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맛을 개선한 새로운 장 정결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주요 성분을 조합해 한국콜마에 개발을 의뢰했다"면서 "한국콜마는 곧바로 개발에 착수, 임상 3상을 거쳐 개량신약 허가까지 2020.05.06
마약류 제조번호·유효기한 보고 유예 5월 17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오는 5월 17일 일반관리대상 마약류 제조번호·유효기한 보고 유예기간이 종료된다고 6일 밝혔다. 일반관리대상 마약류는 프로포폴을 제외한 인체용 향정신성의약품, 동물용 마약·향정신성의약품, 품목허가가 없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원료사용·학술연구·취급승인자가 취급한 마약·향정신성의약품이다. 앞서 지난 2018년 5월 18일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시행 당시 의료기관·약국은 마약류의 제조번호와 유효기한 항목 보고를 2년간 유예했다. 그러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부터는 반드시 제조번호와 유효기한 등을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구입·양도·양수 등 마약류취급(승인)자 간 제품이 이동될 때도 제조번호와 유효기한을 정확하게 보고해야 한다. 조제·투약 등 취급자가 마약류를 사용하거나 소진하면 제조번호를 입고한 순서대로 보고할 수 있지만, 제조번호를 입력하지 않거나 입고내역이 없는 번호를 보고해서는 안 된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의료 2020.05.06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예방요법 헴리브라 피하주사 출시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이는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고시에 따르면, 헴리브라는 제8인자 항체를 보유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투여 대상은 △만 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 △항체역가가 5BU(Bethesda Unit)/mL 이상의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했거나 또는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를 보유한 A형 혈우병에 대한 예방요법제로 시판 허가를 받은 후, 올해 들어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치료 범위를 넓혀왔다. 지금까 2020.05.06
SK케미칼-한국팜비오 '쏘메토' 등 비뇨기의약품 5종 공동마케팅
SK케미칼은 한국팜비오와 비뇨기의약품 5종에 대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뇨기의약품의 라인업 강화 차원으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제품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320mg연질캡슐(성분명 세레노아 레펜스 지질성스테롤추출물·serenoa repens lipidosterolic ext.)을 비롯해 모누롤산(fosfomycin trometamol), 게그론캡슐(pentosan polysulfate sodium), 유로시트라-케이서방정(potassium citrate), 유로시트라-씨산(potassium citrate·citric acid) 등이다. 쏘메토의 주성분인 세레노아레펜스는 유럽연합(EU) 등에서 이미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 세레노아 레펜스의 올레산(oleic acid)과 라우르산(lauric acid) 등이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하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효소인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 2020.05.06
휴온스글로벌, ‘휴톡스’ 중국 임상시험계획 승인
휴온스글로벌은 최근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가 휴톡스(HUTOX·국내명 리즈톡스)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중국 임상 3상을 시행,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한 후, 2022년에 NMP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면서 "휴톡스는 국내에서 모든 임상 절차(1, 2, 3상)를 완료한 경험과 데이터가 있으며, 이미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만큼 중국 임상 3상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0.05.06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3상 임상데이터 공개
대웅제약은 2020 미국소화기학회(DDW·Digestive Disease Week)에서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에 대한 국내 3상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해당 학회는 취소됐으나, 펙수프라잔의 연구 결과는 전자포스터(e-Poster) 형식으로 발표됐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로, 현재 역류성식도염(GERD)에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3상을 완료하고, 여러 산 분비 관련 적응증 획득을 위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으로 국내 25개 병원에서 진행 2020.05.06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정부지원 개발 탄력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GC녹십자 프로젝트가 국책과제화 돼 개발 속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시험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늦어도 7월 중에 개시될 예정이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약물 제조를 위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 수집이 이번 주에 시작된다. 조만간 적십자 혈액원에서도 이 같은 혈장 수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자사 혈액제제 국내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에서 이 치료제 양산을 위한 시험 생산도 이미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회사 측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두고 혈장치료제 개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선 시급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 확보라는 미래 대비차원이란 점도 제시 2020.05.04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임상2상 1차평가변수 달성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하는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 프라이머리 엔드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65%에서 종양 크기가 작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엠디앤더슨암센터 시우닝 르(Xiuning Le) 교수 연구팀은 2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온라인 연례학술대회(AACR 2020) VCTPL08-폐암 표적 요법세션에서 포지오티닙 초록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초록은 이전에 치료받은 EGFR 엑손 20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포지오티닙 활성 및 반응의 내구성 2상연구 데이터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EGFR TKI) 타세바, 타그리소 등은 엑손19, 엑손21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나, 엑손 20 변이를 가진 환자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다. 때문에 엑손 20을 타깃으로 하는 포지오티닙 임상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아직까지 EGFR 엑손20 돌연변이의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승인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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