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제약사 매출 감소? 오히려 녹십자 성장세 보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국내제약사들의 오프라인 영업활동이 제한돼 매출 감소가 전망됐다. 그러나 그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기업은 오히려 성장하거나 2분기부터 호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23일 DB금융투자 구자용 애널리스트·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애널리스트 등의 기업분석에 따르면, 2015년 메르스와 달리 올해 상반기는 사업 다각화와 기술료 유입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GC녹십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3161억원(+10.2%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62억원(+341.4% 전년동기대비)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두백신의 남미지역 입찰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1분기 백신 수출은 156억원(+129억원 전년대비)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처방의약품 중 백신과 혈액제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 19로 인한 2020.04.23
제약바이오협회 GMP 교육, 5월부터 실시간 온라인과정 실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온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과정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원활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GMP교육 실시간 온라인 과정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밸리데이션과정(총론), 같은 달 21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의약품 GMP과정으로 시범 진행하며 추후 상황에 따라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당초 취소됐던 ▲GMP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정 등 5개 교육 과정은 교육생들의 수요가 많아 6~7월 중 재편성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집합교육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신 2020.04.23
제약바이오산업계, 코로나19 '공동출자·공동개발' 추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종 감염병 치료제를 비롯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공동 출자,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최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비롯해 제약 자국화 기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기업들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대적 요구와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는 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론을 개진했다. 특히 제2, 제3의 코로나19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계 차원에서 역량을 총집결하기로 했다. 일환으로 신종 감염병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공동 출자,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2020.04.23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병원 방문 어려워져 임상시험 지연
제약바이오산업계가 23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업종별 대책회의에 참석해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임상 지연,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 "산업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은 긴 시간과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산업계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신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투자 지원, 세제혜택, 규제완화 등 정부 차원의 다각적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원료 및 필수의약품 생산설비 확충 등 의약품 자급률 향상에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장 부회장은 "주요 원료의약품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의 공장이 폐쇄됐으며, 공항·항만 봉쇄로 원료의약품수급이 불안해지 2020.04.23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권역별 설명회 온라인 동영상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설명회를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설명회는 당초 전국 권역별로 시행돼왔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예정된 상반기 집합교육은 하반기로 연기하되, 마약류 취급보고 정보를 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취급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SNS 등에 동영상을 게재하는 것. 이번에 제공되는 동영상 교육 자료는 ▲오는 5월17일부로 종료되는 일반관리대상 마약류의 제조번호 및 유효기한 유예 내용을 포함한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소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소개 및 활용 방법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 방법과 오류탐지 기능 안내 등 총 3편이며, 편당 20분 내외로 구성돼 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마약류 취급 업무 및 정보 공유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화상담, 우편물 발송, 2020.04.23
올해 1분기 허가된 신약은 19개 품목..화이자 2 아스텔라스 2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1분기 국내 최초로 허가된 신약 등 신(新)의료제품의 허가 목록을 23일 공고했다. 1분기 허가 목록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신약 19개 품목을 비롯해 국내개발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 신개발 의료기기 1개 품목 등 총 22개 신의료제품이 허가됐다. 신약의 경우 작년 1분기에 13품목을 허가했던 것에 비해 품목수가 증가했으며, 혈압약이나 항암제 위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등 다양한 효능의 제품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스마이랍정(성분명 페피시티닙 브롬화수소산염) 50㎎, 100㎎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조스파타정(성분명 길테리티닙 푸마르산염) 등이다. 또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 한국다이이찌산쿄 탈리제정(성분명 미로가발린 베실산염) 2.5㎎, 5㎎, 10㎎, 15㎎, 협심증 치료제인 한국메나리니 라넥사서방정 375, 500, 750mg도 신약으로 등록 2020.04.23
이의경 식약처장,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장 방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현장을 방문해 치료제 개발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 처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국립중앙의료원(서울시 중구 소재)을 방문해 병원 및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신종 감염병 환자 진료와 임상에 관한 과학적 근거 제공을 위한 임상전문가 조직으로, 서울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 등 총 6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해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대비한 의약품 개발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현실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그간 코로나19 환자가 참여하는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시험을 병행하거나 통합해 소요기간을 대폭 2020.04.23
한미에 이어 유한·일동 자체 의료포털 구축... 온라인 심포지엄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기존에 외자사들을 전유물이었던 의료전문 온라인 제약포털이 국내사들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시간과 장소 한계를 뛰어넘는 장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더욱 각광받아 이를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운영하는 의료포털은 20여년전 문을 연 한미약품 HMP에 이어 지난해 유한양행 유메디, 올해 일동제약 후다닥 등으로 확대됐다. 의료포털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활용한 제품 심포지엄을 늘리고 있다. 우선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의료포털을 연 한미약품은 누적 방문자 증가와 온라인 심포지엄 요구 확산, 비대면 영업·마케팅 요청 증가 등으로 올해 더욱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HMP는 의사들에게 의약품과 질환, 제품, 논문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상방식의 디테일 서비스와 심포지엄 강의 등도 전달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 수가 더욱 증가하 2020.04.22
대구첨복재단-한의학연구원, 합성신약 연구 추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와 합성신약 개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정환석 한의기술응용센터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화합물 설계 및 합성에 전문화된 신약개발 인프라 및 역량을 지원하고, 한의학연구원은 천연물 신약 물질 탐색노하우 및 인프라를 공유한다. 또한 양사는 한약에서 도출된 유효 소재를 바탕으로 종양 면역관문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약물 도출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손문호 센터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며 "향후 공동 학술대회등의 개최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학연구원 정환석 한의기술응용센터장은 "한약에서 유효소재를 발굴하고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이를 최적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4.21
휴온스메디케어, 의료용 손소독제 영국정부로 수출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 10만통을 영국의 헬스케어 기업 프로테크닉 헬스케어(Protechnique Healthcare)를 통해 영국 정부로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영국 전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프로테크닉사가 휴온스메디케어에 긴급 수출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휴온스메디케어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영국 정부(NHS)에 초도 물량 휴스크럽 10만통을 전량 출하할 예정이며, 국내 최초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인 헥시와입스 수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휴스크럽은 클로르헥시딘 글루코산염 1%와 에탄올 83% 혼합 제제의 의료용 의약품이다. 다제내성균을 포함한 진균, 결핵균, 각종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살균이 가능하며, 액상 형태로 사용 후 끈적임이 없어 피부 자극과 손상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감염 관리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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