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마킹 영업사원이 "리베이트 7000만원 줬다" 거짓말, 5년간 법정공방 끝에 '무죄' 판결 받은 의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커피 한 잔 같이 마시지 않은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본인을 7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아간 의사라고 지목한다면, 그리고 그 영업사원의 거짓된 내용으로 작성된 수첩이 증거자료로 쓰여 아무 잘못도 없이 5년간의 법정공방을 다퉈야 한다면? 마치 소설같은 이 이야기는 실제 경기 남양주시 프렌닥터중앙의원 신혜정 원장(53, 여성)이 겪은 일이다. 신 원장은 파마킹 영업본부장의 거짓 진술과 증거자료 제출로 역대 최고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돼 5년간 지난한 법정 싸움에 시달렸다. 최종 결론은 대법원 무죄 판결이지만, 이를 받기 까지 신 원장은 험난한 사건의 연속을 맛봐야 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대법원 판결문과 신 원장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번 사건을 재구성했다. 파마킹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내 제약회사로 지난 1975년 설립됐으며 간질환치료제, 당뇨병용제, 소화성궤양용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곳은 역대 최대 56억원 리베이트 2020.03.22
진매트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 허가 획득
진매트릭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바이러스(2019-nCov)를 진단할 수 있는 별도 키트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 3월 10일 해당 제품의 유럽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네오플렉스 COVID-19의 유럽CE 인증 획득 후, 회사는 CE인증을 요구하는 유럽·아시아 지역 위주로 수출 타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식약처 수출 허가를 획득하면서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신종코로나 진단제를 CE 인증 요구 국가들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의 국가에 수출하는 통로가 열리게 됐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유럽, 중동,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중남미까지 네오플렉스 COVID-19 제품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2020.03.22
독일 바이엘, 코로나19 효과 있는 말라리아약 ‘클로로퀸’ 美 무상 제공
독일 바이엘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상품명 레소친)’이 중국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된 데 이어 미국에서도 자국민 투여 조치가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클로로퀸 효과를 인정하고,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로로퀸이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이에 이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를 거쳤다"면서 "처방전에 따라 클로로퀸을 치료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와 함께 독일의 세계적 제약사인 바이엘그룹은 "미국 정부에 300만정의 클로로퀸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로로퀸은 1934년 바이엘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약으로, 성인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하기 2주 전 한 알, 1주 전 한 알을 복용하면 예방 가능한 의약품이다. 이는 임산부에 투약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0.03.22
이탈리아 코로나19 5만명 돌파..사망자는 중국 추월 4825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22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578명, 사망자 수는 중국을 추월한 4825명에 달한다. 세계 2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이탈리아는 전날대비 확진자가 6557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793명 증가해 치명률은 9.0%다. 현재 이탈리아 전국 20개주 가운데 롬바르디아주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롬바르디아주 내의 밀라노, 브레시아, 베라가모 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반면 확진자 수 1위이자 발병국인 중국은 다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확진자는 전날대비 16명 증가한 8만 1030명이며, 사망자는 1명 증가한 3256명이다. 이미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가 중국을 추월했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확진자 수도 중국을 돌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탈리아와 함께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2020.03.22
오송재단, '코로나19 백신개발 컨소시엄' 참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코로나19 백신개발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면역원성 효능평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당초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인 백신전문제조기업 씨티씨백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모회사인 진단시약전문제조기업 바이오노트, 건국대 기술지주회사의 동물백신개발 전문연구기업 카브로 구성됐으나 백신 후보물질 면역원성 효능평가 추진을 위해 폭 넓은 동물실험 경험을 갖춘 오송재단이 추가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백신 후보물질은 코로나19의 특정 표면단백질 항원으로 씨티씨백·바이오노트·카브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개발했으며 오송재단에서 사람과 가장 유전적으로 유사한 영장류인 마모셋 원숭이를 실험동물로 사용해 면역원성 효능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바이오노트는 특정 표면단백질 시료를 제공하고, 카브는 백신개발을 위한 전략적인 로드맵을 담당하며, 씨티씨백은 면역원성이 확인된 항원의 대량생산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 2020.03.20
대웅제약 신규사업 추가·전우방 감사 선임.."신약개발 본격화"
대웅과 대웅제약이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은 60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전체 연결매출 1조 3,657억원, 전체 연결영업이익 1075억원의 실적 등 2019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면서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여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도록 노력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사업 영역 확대, 연구부문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날 18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별도 기준 1조 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 순이익 202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0.03.20
오송재단, 코로나19 대응 항체선별 기술 등 연구지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연구기관과 병원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항체선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연구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오송재단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긴급 연구비로 편성한 코로나19 관련 연구과제에 선정돼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평가제 실용화를 위한 ELISA 플랫폼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감도 신속현장 진단제 연구개발' 과제도 신청해 이에 대한 최종 선정 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송재단은 충청북도 사업공고를 통해 추진 중인 '의료기기 신제품 개발지원 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감염병 관련 체외진단기기'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첨단동물 모델평가동 건립사업'을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를 추진하는 등 감염병 연구 수행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마산병원과 감염병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 2020.03.20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들, 세계 진출 활기...유전자검사에 항체·항원검사도 포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등 전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19일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는 물론 유럽 등에서의 허가승인이 이어지면서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한 비상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국내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신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진단시약 등 의료기기의 긴급한 사용이 필요하나 국내 허가제품이 없거나 공급이 부족한 경우, 제품 허가단계를 면제해 한시적으로 제조(수입)·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식약처는 질본과 협력해 서류검토(식약처), 임상성능평가(질본), 전문가검토(진단검사의학회), 승인요청(질본) 및 승인(식약처) 4단계를 거치는데, 현재까지 5개 제품이 승인됐다. 승인된 제품은 씨젠 올플렉스(Allplex), 코젠바 2020.03.20
이의경 식약처장, 보건용 마스크 시험·검사기관 현장 방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19일 보건용·수술용 마스크 시험·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건물에너지기술센터(충북 진천군 소재)를 방문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건용·수술용 마스크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품질과 성능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 식약처장은 시험·검사기관을 직접 방문해 시험·검사 노력에 대한 감사 말씀을 전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을 실시한 것이다. 이 처장은 "국민들이 안전과 품질이 확인된 우수한 성능의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험·검사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시험·검사기관을 비롯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국민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단계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이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3.19
국민안전 지키려면 의약품 규제 정상화·사후재평가 강화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제약사' 설립이 시급하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의약품 규제를 정상화하고 사후 재평가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은 19일 21대 총선에서 우선돼야 할 의약품 정책과제의 4가지 정책개혁 방향과 16가지 요구안을 발표하고, 이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 우선 건약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드러나 특허 독점과 이윤 중심의 제약회사 한계를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과 해법 위주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건약이 제시한 정책과제는 ▲공공제약사 설립 ▲특허권 남용방지 마련 ▲의약품 규제 정상화 ▲품목허가 과정 및 허가절차 강화 ▲시판 후 의약품 재평가 강화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 강화 ▲보건의료 관피아 방지 마련 등이다. 건약은 "이번 코로나19 외에도 십여년전부터 지카,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이 발생, 세계 각국으로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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