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제약바이오기업 10곳, 백신은 5곳 개발 중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정부기관, 바이오벤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한 결과 15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고, 4곳의 정부기관도 R&D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예방백신의 경우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존 독감백신 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자체 백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만약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활발한 국내 공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면역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개발에 지원했고, 국내외 유관기관의 업무협의를 통해 백신 생산과 공급,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녹십자의 경우 백신과 치료제 모두 연구개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질본의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2019 2020.03.09
유한양행, 코로나19 대비 올바른 자가 락스 소독방법 게시
유한양행은 감염병 확산에 따라 자가소독법 관심 높아지면서 홈페이지에 '올바른 살균소독법'을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본부가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락스 판매회사 중 하나인 유한양행 소비자상담실로 관련 문의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주요 문의 사항은 ▲락스 희석방법과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생활용품마케팅팀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라 올바른 락스 살균소독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시 ▲올바른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방법은 0.1% 혹은 1,000ppm으로 희석해야 한다. 이는 ▲일반 가정용락스(5% 락스)를 1:50 으로 희석해야 하며, 이는 물 1L에 , 5% 락스 20mL를 섞는 방법이다. 참고로 유한락스 용기 뚜껑의 용량은 500mL 이상 ~ 3L 미 2020.03.09
거짓·부정한 의약품 허가 취소·처벌 근거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약사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축산물위생관리법, 화장품법 등 소관 법률 8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해 허위자료 제출로 허가가 취소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 등을 받은 경우 허가를 취소토록 했다. 또한 허가 취소와 함께 5년 이사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염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의 해외제조업소 관리를 강화하고, 축산물가공식품 등의 작업자에 HACCP 사전인증제를 도입하며, 화장비누 소분 판매업자에 대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를 면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통과했다.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앞으로도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동시에 인체 위해우려가 적은 제품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국민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소관 법 2020.03.09
GC녹십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나선다
GC녹십자가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9일 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책 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개발 과제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지원한 것으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이다. 백신개발은 서브유닛 방식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서브유닛 백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활용한 약독화 백신과 달리 단백질을 활용해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며, 백신의 효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녹십자는 그간 독감백신, 수두백신, B형간염백신 등 다양한 백신 개발을 통해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적용 2020.03.09
솔젠트 유재형 대표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
전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이르는 등 대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솔젠트 역시 비상이 걸렸다. 솔젠트는 다이아플렉스Q 노벨 코로나19 진단키트(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를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진단키트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회사는 코젠바이오텍,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솔젠트 등 4개다. 이어 28일 유럽인증(CE)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중국 파트너사와 40만명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6일에는 미국, 중남미 파트너사와 21만명분의 진단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문이 확대돼 비상생산 체계를 가동 중인 상황이다.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중동국가 전체,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국가와도 제품 공급을 2020.03.09
[취재파일] 대만 정부가 칭찬받는 이유...한달 전 이미 중국인 입국금지, 마스크 수출 제한과 정부 매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거세지면서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세계 2위가 됐다. 코로나19 발생국가인 중국을 제외하면 1위다. 이 같은 수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거리상 매우 가깝고 교류도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런 식의 접근이라면 우리나라 보다 중국과 더 가깝고 교류가 많은 대만의 코로나19 환자가 더욱 많아야 할 것이다.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한 중국 우한시에서 직선 거리만 봐도 대만이 1000km, 한국이 1382km이며, 대만과 한국 모두 대중국 수출입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어 경제적 의존도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3월 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676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44명에 달한다. 대만은 확진자 45명, 사망자는 1명에 불과하다. 실제 지난해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 조짐을 보일 때 대만 정부와 한국 정부는 서로 다른 대책을 내놨다. 대만은 '외교', 2020.03.08
이제는 제네릭만으로 성장 불가...품질관리 강화하고 개량신약 개발 계획
제네릭 약가정책 변화에 따른 제약업계 대비책은 ①제네릭 관리 의지 피력한 정부·공단 ②제네릭 정책·제도 의료비와 직결돼 촘촘 관리 ③국내 제약사들 대비책 마련에 고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정부가 제네릭 관리에 손을 뻗치면서, 사실상 제네릭으로 성장해왔던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생존전략을 찾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들은 긴 호흡으로 신약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기술 변화에 따른 의약품의 미래 전망과 중장기 보건정책 및 거버넌스 연구'에 따르면 세계 제약기업과 바이오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는 2018년 기준 약 179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세계 신약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증가 추세도 가파르며, 지난해 기준으로 2000년대 초반에 비해 1.7배 증가한 1만 6181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약 출시는 당장 제약사의 성장에만 영향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신약은 장기적으로 부작용 및 사망률 감소, 삶의 질 향상, 노동력 및 생산성 향상 2020.03.06
미국·유럽 제네릭 품목은 적지만, 규제 더 강화하고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
제네릭 약가정책 변화에 따른 제약업계 대비책은 ①제네릭 관리 의지 피력한 정부·공단 ②제네릭 정책·제도 의료비와 직결돼 촘촘 관리 ③국내 제약사들 대비책 마련에 고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제네릭 난립과 비용 상승은 단순히 우리나라에 국한된 문제만이 아니었다. 이 같은 문제를 먼저 인지한 미국·유럽 등 제약선진국들의 경우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도 정부가 적극 개입해 재정 관리에 제네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 의약청(EMA) 등의 제네릭 의약품 허가 및 사후관리 제도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양상을 보였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과 유럽의 제도를 참고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일부 제네릭만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유럽, 경미한 변경에서도 자료 제출·지속적 GMP 실사 미국과 유럽이 우리나라랑 다른 제네릭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은 작은 변경에서도 자료 제출을 하고 이를 전부 대중에 공개하는 데 있다. 미 2020.03.06
이틀간 의료기관에 마스크 물량 부족 공급..6일엔 40만장 추가 수급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6일 기준 대구·경북을 비롯 우체국,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약국, 의료기관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26만개다. 이는 1일 공급목표량 500만장 보다 226만개를 초과한 물량이다. 공급물량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가는 물량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 이틀간 공급물량이 초과되도 의료기관에 목표량보다 적은 수량을 지급한 것과는 대조되는 조치다. 의료기관에는 오늘(6일) 1일 공급목표량보다 40만장 추가된 90만장이 공급될 예정이며, 약국에는 331만장 추가된 571만장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에 따라 6일부터 마스크 생산업자가 생산하는 양의 80%를 정부와 계약, 공적판매처를 통해 판매해야 한다. 당초 1일 공급 목표량 500만개에서 300만개가 늘어난 800만개로, 이는 우선 감염병 특별 2020.03.06
대웅바이오, 윤재춘-진성곤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대웅바이오가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하고 신임대표에 윤재춘 사장과 진성곤 부사장을 선임했다. 경영체제 변경은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사업의 핵심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윤재춘 대표이사는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을, 진성곤 대표이사는 완제의약품 사업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윤재춘 대표이사(60)는 대웅바이오의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축적된 대웅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의 원료의약품 분야에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더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성곤 대표이사(53)는 1992년 대웅제약에 입사 후, 영업소장, 마케팅 실장, 사업부장 등 직무를 수행해왔으며, 2015년부터 대웅바이오로 이동해 CNS 사업부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 부사장에 오른 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진 대표이사는 외자사 중심의 CNS 시장에서 굳건한 M/S 1위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성장을 이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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