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은행잎으로 만든 기넥신·리넥신 5000억 매출
SK케미칼은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와 은행잎-실로스타졸 복합제 리넥신의 합계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인 기넥신F는 혈액점도저하, 혈관확장, 혈류개선의 ‘3대 혈액순환작용’을 통해 우리 몸의 말초동맥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00억원을 달성해 18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했다. SK케미칼 기넥신 담당 마케팅 강정훈 매니저는 "매출 1위 기록은 약효 때문"이라며 "이미 지난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로는 최초로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에 진출했으며, 이어 중동, EU, 터키 등으로 진출해 우수성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넥신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누적 매출 680억원을 달성했다. 리넥신은 실로스타졸 2020.02.27
한미약품-GC녹십자, 희귀질환 혁신신약 공동개발 나선다
국내 상위 제약사인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 혁신신약 개발 전 과정 협력에 나선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6일 오후 5시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과 GC녹십자 대표이사 허은철 사장 등 양사의 주요 R&D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Enzyme replacement therapy)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대체 혁신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2020.02.27
대웅제약, 코로나19 방지 재택근무 확대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웅제약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재택근무, 시차출근제를 확대 시행한다. 앞서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만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체 영업과 마케팅본부에서는 재택근무를 전격 실시하고, 개발, 관리 등 본부별로 본부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도 시행한다.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해 임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는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펴본 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루 3번 전사 방역 작업 실시,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를 로비에 비치해 37.5도 이상 직원의 출입 제한, ▲사무실 근무 시 마스크 착용하도록 마스크 지원, 2020.02.27
반사이익 얻는 일부 진단업체 제외..국내 제약업체 1분기 매출 부진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대폭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SK증권 제약바이오산업 이슈 및 주간 지수 현황(작성자 이달미 애널리스트)과 NABO 경제산업동향 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지난 한 주간(2월 19일 ~ 2월 25일) 제약업종 지수를 보면, 전주대비 4.7% 하락했다. 주간 주가 수익률은 휴젤이 가장 높았음에도 -0.6% 하락했으며, 메디톡스는 가장 낮은 수익률(-10.7%)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제약업체들이 영업사원의 재택근무를 결정하면서, 반사이익을 얻는 일부 진단업체를 제외하고는 제약업체들의 2020년 1분기 매출부진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감염 위험 등을 우려해 많은 환자들이 병의원과 약국 방문을 기피하고, 이에 따라 손소독제나 마스크를 일부 코로나19 연관 의약품·의약외품을 제 2020.02.27
대구첨복재단, 히알루론산 보다 연골재생능력 우수한 소재 발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이동현 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히알루론산(HA) 소재보다 연골재생능력이 우수한 바이오 소재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도선희 교수, 경희대 권일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연구팀은 생체재료로 널리 쓰이는 소재인 히알루론산(HA), 젤란검(GG), 알지네이트(Alginate), 아가로스(Agarose)를 각각 주사 가능한 수화젤 지지체로 제작해 물성, 세포실험, 동물실험(토끼)을 통해 비교평가를 수행했다. 해당 실험 결과 젤란검, 알지네이트, 아가로스 소재가 골관절염에 대한 함염증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토끼 골관절염에 각각의 수화젤을 적용해 비교한 결과 젤란검과 아가로스를 기반으로 하는 수화젤이 다른 소재에 비해 매끄러운 표면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젤란검과 아가로스 다른 소재에 비해 연골 재생에 적합한 것"이라며 "이후 후속연구를 통해 연골 재생에 특화된 주사제 연골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 2020.02.26
SK바이오사이언스, 신종 감염병 대응 R&D 돌입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빠르게 적용이 가능한 백신 제조 기술 플랫폼을 위한 R&D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 두 번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경험을 토대로 신종 감염병 백신 플랫폼이 개발될 전망이다. 앞서 2017년 메르스 백신 개발을 추진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이의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고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개발한 데 이어 2018년엔 글로벌 제약사와 차세대 폐렴백신의 글로벌 임상에 돌입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다양한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항원 단백질 디자인 △유전자 합성 및 클로닝 2020.02.26
진통제 시장 연질캡슐 대세 행보에..게보린도 '연질캡슐' 출시
삼진제약은 게보린정 출시 41년만에 생리통 특화 해열진통소염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게보린 소프트는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 작용으로 하복부 통증, 요통, 근육통을 비롯해 골반과 가슴의 둔중감을 완화시키는 제품이다. 이부프로펜 성분 함량은 250mg으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있는 200mg의 제품 대비 함량이 높으며, 파마브롬은 이뇨작용을 도와 월경 부종과 생리통을 동시에 잡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액상형 연질캡슐 형태로 체내 흡수율을 높여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크기는 가로 13.6mm, 두께 7.7mm의 사이즈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포장단위는 12캡슐이다. 이는 만 11세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명성을 이어온 게보린 브랜드의 첫 확장 제품"이라며 "10대, 20대는 물론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만큼 포장 디자인도 제품의 제형과 적응증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2020.02.26
휴메딕스, 사상 첫 연매출 786억 달성
휴메딕스는 연매출과 4분기 매출 모두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메딕스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2019년에는 786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 21%, 24%, 13% 증가한 수치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69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 20%, 26%,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를 별도로 분석하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 171억원에서 30% 증가한 22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에서 21%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26억원에서 29% 증가한 34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휴메디스 측은 "주력 사업부인 에스테틱 사업부의 성장이 주효했다"면서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장비(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시장에 적중했으며, 전국으로 확대된 에 2020.02.26
확진자 다녀간 같은 이름의 서울 강동·송파 이비인후과 두 곳, 잇딴 강제 휴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에 위치한 '굿모닝이비인후과의원' 두 곳이 잇따라 잠정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공교롭게 같은 이름을 쓰고 있다. 각각 대구 가톨릭병원 장례식을 방문한 A씨(남·55세)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명성교회 부목사 B씨(남·52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서울 강동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현재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굿모닝이비인후과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방역 소독을 시행 중이다. 중대본의 방역소독 지침 6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방역소독을 실시한 곳은 소독 후 다음날까지는 이용이 금지되며, 그 다음날부터는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지침대로라면 암사동 굿모닝이비인후과는 이르면 오는 28일 문을 열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곳에서 근무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원장)와 직원 모두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자가격리 대상에 2020.02.26
"의료기관 마스크 수급, 이달 말에는 해결된다"는 식약처 믿을 수 있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의료진의 경우 환자를 최일선에서 보고 있어 환자에게 감염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키는 슈퍼전파자가 될 수도 있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제대로 마스크 수급이 이뤄지지 않아 재활용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KF94, KF80 등 보건용 마스크는 물론, 의료기관 수술용 마스크까지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일부 의료기관은 웃돈을 얹어주면서까지 거래를 하거나 이 마저도 없어 재활용까지 감행하고 있다. 마스크를 재활용할 경우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필터가 재기능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과 상대의 비말 등을 손으로 만질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의사장터'에서 의사를 대상으로 마스크가 판매되자마자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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