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연례 접종에 화이자·모더나 가격 인상시 최소 매년 2조원 예산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모더나 등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매년 예방접종 정책이 시행되는 상황에 대비해 국산 백신 연구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포스트 팬데믹, 국내 코로나 백신 연구·개발 지속돼야'를 주제로 발간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Global Issue Panorama) 제1호에 따르면, 엔데믹 상황에서도 2가백신·콤보백신 등을 필수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에서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과 백신 구성의 간소화에 대해 논의했다. FDA는 두 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거나 기확진자를 포함한 성인의 경우 매년 1회 접종하고, 어린이와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 2회 이상 접종하는 연례화 방안과 초기접종과 추가접종 모두 2가 백신을 사용하는 접종 백신 구성의 단일화 등을 제안했다. 백신 2023.03.22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민복기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민복기 원장은 25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정신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대륜고에서 인문학과 예술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한때 미대 진학도 고려했다. 남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심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가 돼야 한다는 대륜고 교사들의 말씀을 새겨듣는 학생이었다.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민 원장은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장병들을 위해 ‘보급 속옷과 피부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냈으며,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여러 논문과 지침서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장기 복무 지원 군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이어온 것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민 원장은 2020년 코로나19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됐을 때,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 본부장’을 맡아 방역 최전방에서 2023.03.22
종근당 영업이익 1099억원·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 등기이사 임명
종근당은 22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83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AI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090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 종근당 사내이사 신규선임: 이규웅(종근당 마케팅본부장) 이미엽(종근당 제품개발 2023.03.22
부광약품, 지오영과 일반약 협업품목 확대로 매출 증대
부광약품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과 24개 일반의약품(OTC) 품목에 대한 약국 공동 협업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2020년 9월 지오영과 타벡스겔, 코트리나 캡슐의 약국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고, 2022년 11월부터 타세놀 제품군, 코리투살 시럽 제품군, 아락실 제품군, 연고류 및 외용제 7종과 레가론 현탁액 등 총 24개 품목에 대해 협업을 확대했다. 과거 제약사와 유통사간 단일 품목 단위의 협업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부광약품과 지오영의 협업은 다수의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이고 이례적인 협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 지난 2월말 기준 양사 신규 협업 품목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4.4% 급성장했다. 특히 레가론 현탁액과 외용제 7종은 양사 협업 이후, 2.6배의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오영 관계자는 "국내 1위 의약품 유통역량을 바탕으로 방대한 거래처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핵심 2023.03.22
김열홍 전 고려대 의대 교수, 암 예방의 날 홍조근정훈장 수훈
김열홍 전(前)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현 유한양행 R&D본부장)이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과 치료 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 교수 등 암 예방·관리 공로자들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정밀 의료 사업단을 이끌면서 완치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진행성 암에 대해 개인별 유전자 변이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교수는 최근까지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암 연구·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혀왔다. 특히 고려대 K-MASTER사업단장으로 암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끌며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 및 노하우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 치료 임상권위가이자 항암진단 2023.03.22
'우주의학'에 꽂힌 보령 "미지의 환경 '우주' 연구해 인류건강에 기여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CIS(우주의학, Care In Space)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단순히 제약사업만 하는 회사로 남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이사회의장은 최근 제59기 정기주주총회와 2023 연례서한 등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CIS사업과 관련된 활동, 투자건에 대한 목적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보령의 2022년을 한 단어로 축약하면 '반달'이다. 1년 동안 제약사업은 성장했으나, CIS 사업에 대한 소통이 미진해 회사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아 가시성이 떨어졌다고 느꼈을 것 같아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초부터 보령이 미세 중력이 작용하는 우주 공간 내 인간이 장기간 활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CIS프로젝트를 출범했고, 본격적인 CIS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3월 주총을 통해 사명을 보령제약에서 '보령'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0월 우주에서의 휴먼 2023.03.22
제약바이오협회, '포스트 팬데믹, 국내 코로나 백신 연구‧개발 지속' 등 이슈 조명
제약바이오산업의 국내외 주요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산업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정책과 제도 등 주요 이슈를 조사‧분석한 보고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Global Issue Panorama)' 제1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노라마란 넓은 풍경을 촬영할 때 여러 방향의 경치를 한 번에 담아내는 사진 기법을 말한다.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는 제약바이오의 주요 현안을 분석, 산업에 대한 넓은 시야로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해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이번에 처음 발간하는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는 '포스트 팬데믹, 국내 코로나 백신 연구·개발 지속돼야'를 메인 주제로 다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과 백신 구성의 간소화 방안 등과 관련해 국내 백신 업계의 신속한 대응과 정부의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국내 백신 연구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연구개발 자금 부족 2023.03.21
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아세안 3개 국가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대웅제약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SGLT2 저해제 계열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Envlo,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엔블로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Global IMS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 시장의 당뇨병 시장 규모는 총 1조7000억원으로, 각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3000억원, 태국 4000억원, 필리핀 48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된다. 아세안 국가들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2023.03.21
식약처, DK메디칼 중입자치료기 국내 허가…"난치성 암환자 치료 기회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디케이메디칼솔루션이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한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모델명: CI-1000)를 국내 첫 '탄소이온 중입자치료기'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 가속으로 생성된 고에너지 빔을 암세포에 조사해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암치료 의료기기다. 전립선암, 골연부육종, 두경부암, 폐암, 췌장암, 간암, 자궁암 등 고형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중입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 치료기 대비 무거운 탄소 이온을 가속화한 후 암세포에 조사하므로 양성자 치료기보다 암세포에 대한 파괴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성자치료기와 같이 빔에너지가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부어 암세포를 죽이고 급격히 사라지는 현상인 브래그피크(Bragg peak) 원리를 이용, 정상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는 유사하다. 이번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을 고에너지로 가속하는 2023.03.21
지아이이노베이션, 공모가 1만3000원 확정…21~22일 일반청약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국내기관 517곳, 해외기관 46곳에서 각각 2628만5000주, 1376만9000주 참여했다. 특히 해외기관 참여 비율이 매우 높은 수치인 34.4%를 기록했다. 이는 지아이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에 대한 해외기관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연구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을 앞두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이슈 부각으로 투심 위축이 중요한 변수였다. 그러나 당사가 보유한 혁신신약 개발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56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투자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상장 후에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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