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캐즐, ‘복약관리’ 기능 고도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서 제공하는 ‘복약관리’ 기능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약관리는 사용자가 약과 영양제를 캐즐 앱에 기록하면 함께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없는지 등을 분석하고, 미리 설정한 섭취 시간에 맞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UI 및 UX개선에 중점을 뒀다. 약과 영양제 조합을 분석하는 기존 메뉴 이외에, 개인화된 영양제 맞춤 추천 메뉴를 신설해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복약관리 메뉴 중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를 누르면 건강검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게 필요한 영양제를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는 그 중에서 원하는 것만 선택해 안전한 조합인지를 확인하거나, 필요한 경우 장바구니에 담아 즉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내게 필요한 영양제가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다면, 위의 과정을 생략하고 즉시 분석을 2024.02.26
에이아이트릭스, 의료진 대상 ‘신속대응시스템’ 심포지엄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지난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속대응시스템(RRS, Rapid Response System)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에 있는 신속대응팀 의료진 약 16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 ▲신속대응시스템 내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신속대응팀 의료진의 역할과 환자 관리의 중요성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 신속대응팀 출범 이후 의료진의 고충과 개선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는 AI 기반으로 입원 환자의 패혈증 스크리닝과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 활용 경험 내용, 마지막 세션에서는 향후 국내 신속대응팀 간호 2024.02.26
클롭,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당뇨병 환자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AI 기업 클롭은 카카오헬스케어와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의 서비스 및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롭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양사가 추진하는 만성질환, 특히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의 고도화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환자 중심 관리 체계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롭은 당뇨병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의 예방을 위해 내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이 안과를 찾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프터눈’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 10여개 병∙의원에서 시범 서비스가 진행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출시했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서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은 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당뇨병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2024.02.26
루닛,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동향과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20여개국의 의료제품 규제기관 관계자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관련 업계, 학계 관계자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AI 제품 전시 및 시연을 위해 식약처와 FDA가 각각 선정한 루닛, 삼성전자 및 로슈진단, 메드트로닉 등 4개 업체가 행사 현장에 부스를 꾸린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비롯해, 국내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첫 FDA 허가를 획득한 '루닛 2024.02.26
의대 학장들, '의대증원' 제출 시한 연장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정부에 의대증원 희망 규모 제출 기한 연기를 요구할 예정이다.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대 학장들이 현 상황에서 의대증원 규모를 확정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학장들은 전날 저녁 회의를 열고 정부에 의대정원 희망 규모 제출 기한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신찬수 이사장은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자료를 제출해서 의대정원이 결정되면 사실상 변경이 어려워지는 셈”이라며 “아직 의대정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도출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연기 요청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지난 22일 전국 40개 대학에 내달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신청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는 이번에도 지난해 수요 조사와 같 2024.02.26
“정부도 대학도 외면” 의대증원 논의서 배제된 의대생의 호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도, 교육부도 의대증원 추진 과정에서 피교육자인 의대생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았다.” 26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김건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순천향의대 본과 3학년)은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의대증원 결정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라고 볼 수 있는 의대생들의 의견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1월 의대생들과 간담회 일정을 잡았다가 두 차례나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교육부는 아예 의대생들에게 의견 수렴을 위한 연락조차 없었다고 한다. 의대생들은 의대증원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의대협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도 강의실 공간이 충분치 않아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거나 카데바 부족으로 실습에 어려움을 겪는 의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할 경우 의학 교육 질 저하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의대생들의 입장이다 2024.02.26
서울의대 정진행 비대위원장 "정부-의대 교수 협의체 구성하자…총선 이후 협의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진행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정부에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체계 문제 논의를 위해 의대 교수들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과도한 위협을 자제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개인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이 사태의 시급한 해결, 의대 입학정원 조정 및 대학병원 중심일 수 밖에 없는 필수의료체계 유지와 관련해 수반돼야 하는 제반 사항들을 정부가 교수들과 함께 협의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연 어느 정도의 의사가 더 필요할 것인지, 교육시설의 투자는 어떻게 할 것이고, 교수요원의 충원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그렇게 배출된 의사들이 필수의료와 의료취약지역에 근무하도록 어떻게 유인할 것인지 등 함께 생각해야 할 광범위한 주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만나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점검하고, 결과를 가벼운 형식으로 발표하면서 국 2024.02.25
이재명 대표 "의대 적정 증원 규모 400~500명…의료계도 수용 여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대정원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적정 증원 규모로 400~500명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말로 해도 될 일에 주먹을 쓰지 말자.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파업 그 이상을 해도 의대정원 확대는 피할 수 없고, 의사 파업은 국민의 관점에서 용인하기 어렵다”며 “의사들은 파업을 중단하고 의료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 선이라고 한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문재인 정부 당시 이미 공공, 필수, 지역 의료 중심으로 400~500명 규모 증원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이 타진해 본 결과, 충분한 소통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의료계도 이 정도 증원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업과 진압이라는 사회적 혼란 없이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 2024.02.25
"복지부 공무원 해코지 하겠다" 의사 커뮤니티 글, 사실 아닌 '가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가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가족들에게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글들이 온라인 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지만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가짜 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증원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온라인 사이트에 의사들이 A 의사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라며 캡쳐된 사진들이 떠돌고 있다.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복지부 공무원과 그 가족들을 해하겠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글들은 조작된 것으로, A 의사 커뮤니티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사 커뮤니티를 직접 확인한 의료계 관계자는 “실제로 게시글 번호가 동일한 글을 확인해보니 전혀 다른 내용이다. 조작된 사진은 실제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들과는 폰트 등도 미묘하게 다르다”며 “누군가가 악의를 갖고 의도적으로 조작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2.24
3월 4일까지 ‘의대 증원’ 공 다시 넘겨받은 의대들, 이번엔 몇 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정을 위해 각 대학으로부터 의대정원 증원 신청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대학들이 지난해와 다른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의대가 설치된 각 대학 대상을 진행됐던 수요 조사는 정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빌미가 된 바 있다. 당시 수요 조사에서는 40개 의대가 2025학년도까지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 증원,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요 조사 2000명 증원 빌미…전공의∙의대생 반발과 의대 학장단 입장 선회 변수 24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40개 대학에 보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대학별 증원 신청을 받은 뒤 추후 대학별 의대정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이와 관련 “정원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를 우선 고려하되,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소규모 의대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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