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대 학장들, 본과 3·4학년 '5월 졸업'으로 선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본과 3, 4학년 학생들의 졸업 일정을 5월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언급되던 2월, 8월 졸업 방안 대신 절충점을 찾은 것인데, 전공의 수급 차질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2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오전부터 본과 3, 4학년 졸업 일정에 대해 학장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대 학장은 “투표 결과 찬반이 나뉘었지만 5월 졸업 방안을 (의대 총장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KAMC는 본과 4학년에 대해선 내년 8월 졸업을 사실상 확정 짓고, 본과 3학년에 대해 2027년 2월과 2027년 8월 졸업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왔다. 본과 3학년들의 실습 수업을 압축해서 진행할 수 있는 학교들은 2월 졸업을 주장한 반면, 학칙상 불가능한 학교들은 8월 졸업이 불가피해 좀처럼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KAMC는 중간 2025.07.23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맘후세인재단,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은 이라크의 대표 비영리 보건의료기관인 이맘후세인재단 산하 의학교육기관(AHEAD)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기기의 이라크 시장 진출 확대와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교역 촉진 : 한국과 이라크 간 고품질 의료기기의 수출입 및 시장 접근 지원 ▲공동 연구개발 : 의료기술, 임상시험, 혁신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협력 ▲역량 강화 : 의료인력, 엔지니어, 규제기관 담당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정보 교류 : 양국 간 의료기기 관련 규제, 기준, 시장 동향 공유 ▲공중보건 증진 : 건강서비스 개선과 환자 치료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AHEAD는 25개 이상의 병원, 대학, 전문 의료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이라크의 의료, 의학 교육, 연구 인프라를 혁신해 온 기관으로, 특히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확대에 주 2025.07.23
2학기 복귀자 서약서 받는다…기존 복귀 의대생 보호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 복귀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인 가운데, 일부 의대가 복귀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내 질서를 존중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방 소재 A의대는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게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다. 학사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앞서 복귀한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침해하는 말, 행위 등을 삼가며 이를 어길 경우 학칙에 따라 처벌을 감수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A의대 외에도 일부 의대가 학생들로부터 서약서를 받을 예정인데, 서약서 양식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최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대 학장들의 조치는 기존에 복귀한 학생들 사이에서 뒤늦게 복귀한 학생들로부터 괴롭힘과 비난을 당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복귀 의대생들을 향한 수위 높은 비난 발언이 쏟아지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한 상태다. 앞서 KAM 2025.07.22
케어랩스,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요보사랑' 인수 완료
케어랩스가 한국시니어연구소의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요보사랑’ 사업부문 인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케어랩스는 ▲의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병원 CRM 솔루션, ▲스마트 병원 솔루션, ▲의료인력 채용 플랫폼 운영 및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 ▲뷰티 의료 정보 제공 플랫폼 ‘바비톡’ ▲약 처방 정보 시스템 기업 ‘이디비’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환자부터 의료진, 병원, 약국에 이르는 헬스케어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케어랩스가 인수한 요보사랑은 요양기관과 요양보호사 간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현재 2만 5000여명의 요양보호사와 1500여개의 요양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는 케어랩스가 운영하는 의료인력 구인구직 플랫폼 '메디잡'과 2025.07.22
대전협 "정은경 장관 임명 환영…진정성 있는 대화 희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을 환영하며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희망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은경 후보자의 복지부 장관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일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논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전협은 또 지난 19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통해 확정된 3대 요구안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히 고질적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게 아니라 방치된 채 무너져 내려가던 중증∙핵심의료를 재건하려는 젊은 의사들의 절박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3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이다. 이어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2025.07.22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엘리타 실크 라식’ 모델로 지니 발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안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차세대 시력교정술 ‘엘리타 실크(SILK) 라식’의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버추얼 휴먼 ‘지니(ZINI)’를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실크 라식은 자사의 각막 굴절 레이저 장비인 엘리타(ELITA)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다. 난시 유무와 관계없이 근시 굴절 이상을 교정할 수 있으며, 작은 직경의 레이저가 빠르게 이동해 부드럽고 촘촘한 절개를 구현, 각막 조직의 손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니의 모델 발탁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버추얼 휴먼이 광고 모델로 기용된 첫 사례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소셜 미디어 기반의 짧은 영상 콘텐츠, 밈 요소를 결합한 창의적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는 “기술과 감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버추얼 휴 2025.07.22
코어라인소프트, 뉴로CT·렁CT 일본 인허가 완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자사의 AI 기반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AVIEW'의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 갱신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갱신에는 뉴로CT(NeuroCT)와 렁CT(LungCT)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뉴로CT는 두경부 CT 영상에서 두개내 출혈 의심 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판독보조 정보 제공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렁CT는 흉부 CT에서 폐결절을 정밀 분석하고 크기, 형태, 변화 양상을 정량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폐암 조기 발견과 추적 관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허가의 핵심 성과는 '영상진단관리 가산3' 수가 적용 확보다. 이는 일본 내 AI 등 첨단 기술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에 대해 영상판독료에 추가 수가를 산정하는 제도로, 의료기관이 AI 솔루션 도입 시 직접적인 비 2025.07.22
루닛, 국가대표 AI 선정될까…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도전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국가대표 AI 선발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루닛은 전날 마감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가 강조한 ‘AI 3대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루닛을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5개 기업∙기관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유수의 기업∙기관들이 쟁쟁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가운데, 루닛은 카카오헬스케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트릴리온랩스 등과 손을 잡았다. 루닛은 앞서 지난달 국회 간담회에서 자체 개발한 의료 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암을 포함해 다양한 질환에서 발생한 2025.07.22
본과 3학년 졸업 학교별로 갈리나…의대 학장들 의견 불일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본과 3학년 학생들의 졸업 일정과 관련해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모스 졸업이 유력한 본과 4학년에 대해서는 추가 의사 국가고시 실시를 건의할 예정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 열린 회의에서도 본과 3학년 문제를 놓고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본과 3학년 수업을 압축해 졸업 일정을 기존처럼 2027년 2월로 하자고 주장하는 학장들과, 본과 4학년과 마찬가지로 코스모스 졸업(2027년 8월)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갈리며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대 학장은 “본과 3, 4학년의 경우 실습 주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졸업 일정이 다른 학년과 달리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은 본과 3학년의 경우 학교별로 졸업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KAMC는 내년 8월 졸업으로 계획을 짜고 있는 본과 4학 2025.07.22
전공의 3대 요구안 공감한 의학회…"국민 건강 위한 합리적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제시한 3대 요구안에 공감하며 힘을 실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대전협과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도 합의했다. 대한의학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1일 간담회를 갖고 대전협이 지난 18일 제시한 3대 요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대전협의 요구안이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며, 수련 내실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임에 공감했다. 또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적극 다뤄야 할 의제임에 동의했다. 앞서 대전협이 지난 19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확정한 3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수련 단절과 신규 전문의 급감, 지도전문의 사직 등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두 단체는 수련교육 연속성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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