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규홍 장관이 '의새' 말실수…의료계 분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에는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새, 의대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 보건복지부가 ‘의새’ 발언으로 재차 논란에 휩싸였다. '의새'는 의사를 비하하는 용어다. 과거 온라인 상에서 자학적 용어로 사용됐으나,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대중적으로 확산됐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의대 교수들의 사직 조짐에 대해 언급하던 중 ‘의대 교수’를 ‘의새 교수’로 발음했다. 해당 사실과 관련해 의료계는 “의새 시즌2” “무의식이 반영된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출처=KBS 유튜브 발췌 복지부의 의새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지난달 19일 중수본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사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의사를 ‘의새’로 잘못 발음해 의료계의 반발을 샀다. 이후 의료계는 챗GPT를 통해 의사와 새를 결합한 그림을 2024.03.15
필립스코리아, KIMES 2024서 폭넓은 초음파 포트폴리오 공개
필립스코리아는 14일~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 KIMES 2024)에 참가해 임상 현장을 위한 폭넓은 초음파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필립스는 새로운 초음파 장비 ‘콤팩트 5500’을 이번 KIMES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콤팩트 5500은 병원 내 응급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임상 분과에서 기동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필립스 고사양 초음파 장비 에픽 엘리트와 유사하게 디자인됐다. 이번 KIMES에서 선보인 필립스 어피니티 시리즈는 VM 10.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영상 품질 향상시키는 여러 기능들이 탑재됐다.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오토스캔(AutoSCAN) 기능은 이미지 내 모든 픽셀에서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해 영상 선명도를 높였다. 특히, VM 10.0 버전에 적용된 ‘플로우 뷰어’(Flow 2024.03.15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2024년 3월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이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 2024.03.15
삼성서울병원 등 성대의대 교수들도 비대위 결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교수 사직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대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및 기초의학교실 까지500여 명의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전체 교수회의를 열었다. 교수협은 회의를 통해 긴박한 의료사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이번 주 내에 비대위를 출범하고, 타 의대들과 협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학생 휴학과 전공의 사직 문제 해결 위해 노력 ▲학생∙전공의와 소통 강화 ▲비대위 출범 결정, 비대위원 및 위원장 선출 예정 ▲교수 사직 포함한 교수들의 향후 행동에 관한 계획 수립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진료로 중증환자, 응급환자 피해 최소화 ▲대국민 성명서 발표 ▲단계적 대책 마련 등을 결정했다. 한편, 성대의대 교수협은 지난달 25일 의대 중에서 가장 먼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설문에서는 전공의 근무 공백이 지속되고 정 2024.03.15
눈물 보인 의대교수협회장 "법원이 정부-의료계 강대강 대치 풀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이 정부의 의대증원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충돌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정부와 의료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가처분이 인용되면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정부도 정책을 재검토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법원이 집행정지를 결정하면) 결과가 나오기 전 유급된 학생 등에 대해서도 각 대학이 재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회장은 재판부의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중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의료진들이 노력 중”이라면서도 “피로도가 높아지면 환자안전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부디 법원 2024.03.14
국힘∙민주당 총선 의료 공약 "지역의대 신설∙간병비 급여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보건의료 관련 내용을 포함한 총선 10대 공약을 12일 공개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공통적으로 지역의대 신설과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의료 분야와 관련해 지역의료격차 해소를 가장 큰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의료 인프라 취약 지역의 의료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지역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지역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또 지역 공공병원을 육성해 스마트 병실, 대학병원과 원격협진 체계 등을 갖춘 스마트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동식 스마트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아과 오픈런 문제를 의식한 듯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전국 확대, 소아응급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등의 내용도 담겼다. 고령층 대상 공약으로 간병비 부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내 2024.03.14
메드트로닉코리아-대한통증학회 술기교육 업무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대한통증학회와 술기교육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 메드트로닉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통증학회 이평복 회장(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준호 교육이사(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와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증 관리 필요성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인의 최신 술기 실습과 의료기술 경험을 활성화하고자 체결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메드트로닉코리아는 국내 최초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술기 교육훈련센터인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를 통증의학 교육센터로 지정, 국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통증치료 술기 실습과 관련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대한통증학회는 협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선진 통증의학 연구학술단체로서 통증의학에 관한 올바른 최신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대한통증학회 이평복 회장은 “이번 업무 2024.03.14
에버엑스, AI 동작분석 의료기기 ‘모라 뷰' 식약처 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모라 뷰(MORA Vu)가 국내 근골격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모라 뷰는 근골격계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에버엑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세추정 모델 ‘그리핀(Griffin)’을 적용한 근골격계 AI 동작분석 의료기기다. 에버엑스가 보유하고 있는 50만 건의 근골격계 운동 동작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점검하는 항목을 구현했다. 센서를 부착하는 별도의 장비를 대신해 휴대용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로 환자의 관절 포인트를 인식해 근골격계 기능, 밸런스, 협응 능력 등을 평가한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모라 뷰는 고가의 장비 도입과 공간의 제약 등 기존 병원 및 검진센터의 부담을 해소해 환자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 2024.03.14
법정 간 의대증원, 의료계 "위법으로 무효" vs 정부 "소송 각하돼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대 교수들이 법정에서 충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14일 오후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가 보건복지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2000명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전의교협 측은 이날 보건복지부의 의대증원 2000명 발표와 이에 따른 교육부의 후속 처분(의대정원 수요조사)을 문제삼았다. 전의교협 측은 “고등교육법상 의대정원 결정권자는 교육부 장관”이라며 “복지부가 2000명 증원을 결정해 통보하는 것은 위법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교육부의 후속 처분에 대해선 대입 사전 예고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이미 지난해 4월 발표됐고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변경할 수 없도록 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전의교협 측은 “처분의 당사자로 볼 수 있는 의대생, 전공의, 의대교수 등의 의견 수렴도 전혀 없어 절차적으로도 2024.03.14
교육부 대화 요청? 의대생협회 "받은 연락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정부 발표와 달리 교육부로부터 대화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학생들의 휴학을 막고 있는 데 대해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의대협은 13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현재 공동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3인의 위원장들 중 그 누구에게도 (교육부의) 연락이 오지 않았으며 의대협은 교육부로부터 어떠한 공식적 연락도 직접 받지 못했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의대협에 공식적으로 대화를 요청했으며, 13일 오후 6시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고 발표했다. 의대협이 대화에 응하는 경우 의대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학생들 학습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교육부 발표와 달리 의대협은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대협은 “교육부가 협회에 대한 존중과 대화의 진정성을 갖는다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오히려 학생들의 휴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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