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도 강경 대응 기조로…"의대증원 강행 시 좌시 안 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독단적으로 강행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지난 2020년 동맹휴학, 의사국시 거부로 의대정원 확대를 막아섰던 의대생들까지 강경 대응 기조로 돌아서며 의료계의 투쟁 분위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의학 교육의 파멸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협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30년까지 정원 최대 3953명 확대라는 40개 의대 대상 수요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는 민주적인 대화를 거치지 않고 의대 정원을 경매에 부쳐 대학에 판매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 교육의 직접적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과 현실적 교육 여건은 배제하고 등록금 수급,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같은 자본주의 시장논리를 기반으로 의학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려 한다"고 했다. 의대협은 특히 무분별한 의대정원 확대 2023.11.28
“편하고 빠르게 부정맥 잡는 ‘하이카디’…환자도 병원도 웃는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는 가운데 전사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힘을 쏟고 있는 동아쏘시오그룹의 행보도 주목 받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일찌감치 점찍은 제품은 메쥬의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지난해 7월 자회사인 동아에스티가 하이카디의 국내 판권을 획득한 후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1년여가 지난 현재, 부정맥 의심 환자를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하이카디 플러스 홀터’가 200여곳, 병동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하이카디 플러스’가 80여곳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의료현장에 순조롭게 보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동아에스티 디지털 헬스케어팀 최장민 수석에게 하이카디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홀터 영역 의원급 위주 200여곳∙모니터링 영역 병원급 중심 80여곳 판매 Q.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7월 메쥬 '하이카디'의 판권을 사들였다. 현재까지 2023.11.27
의대정원 확대에 의대생들 "대응 방안 폭넓게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정부의 급격한 의대정원 확대가 의학교육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대응 방안에 대해선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다. 26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25일) 임시 대의원총회을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각 의과대학의 여론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의대협 관계자는 이날 총회와 관련해 “상당수 학교 학생들이 현 시점에서조차 의학 교육의 질이 좋지 못하며, 정부가 발표한대로 정원을 확대한다면 의학교육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란 우려를 표했다”고 했다. 의대협은 일각에서 의대협이 지난 2020년 총파업 여파로 지금까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인만큼 당시와 같은 조직적 대응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의대생들은 지난 2020년 동맹휴학과 의사국가고시 거부로 당시 문재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2023.11.27
政, '차등 수가' 강행 시도…의대증원 정국 속 의료계 압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의료계를 압박하기 위해 수가 인상 차등 적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2024년도 의원급 수가 1.6% 인상분의 일부를 빼서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하는 방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서면 의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재정 순증 없이 아랫돌을 빼 윗돌을 괴는 형태로, 의료계의 분열을 초래하는 안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해온 사안이다. 재정 투입의 수혜자가 되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도 동료 의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당한 조치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복지부가 공식적으로 이같은 안을 제안한 것은 지난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였다. 복지부는 의원급 환산지수 1.6% 인상 재정 범위 내에서 검체∙기능∙영상 환산지수는 세분화해 동결하거나 낮추고, 여기서 확보된 재정을 소아∙필수의료 분야에 투입하자고 했 2023.11.26
전공의 폭행 교수 피해자 더 있다…"제대로 징계 받을지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조선대병원에서 교수의 전공의 상습 폭행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병원 내부에서 가해 교수에 대한 제대로 된 징계가 이뤄질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선대병원전공의협의회는 24일 이와 관련해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폭행으로부터 누구도 지켜줄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협의회는 우선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4년차 A 전공의는 담당 지도교수 B에게 지난 8월말부터 한 달 넘게 지속적, 상습적으로 폭언 및 폭행을 당했으며, A 전공의 외에도 B교수에게 폭행을 당한 다른 전공의들의 증언이 추가로 나오고 있다”며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데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 병원 측은 B교수를 외래 진료, 수술 등 모든 업무에서 전면 배제하고 피해자 A전공의와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상태다. 하지만 협의회는 앞서 병원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사례에 비춰봤을 때, A교수에게 합당한 징계가 내려질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에 2023.11.24
뷰노, 우즈베키스탄 군 병원 5곳에 의료AI 솔루션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군 중앙병원 등 주요 군 병원 5곳에 인공지능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2종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군 병원에 도입된 솔루션은 뷰노의 AI 기반 상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익스트리미티 엑스레이(VUNO Med-Extremity X-ray)’와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에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를 탑재한 패키지 제품이다. 두 제품은 모두 뷰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군 의료영상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 고도화 및 실증 사업(군 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격오지를 중심으로 현장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의료 인프라가 낙후한 지역에서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의료진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 앞서 뷰노는 NI 2023.11.24
메디웨일, '이노바 헬스 어워드'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메디웨일이 스페인 ‘이노바 헬스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노바 헬스 어워드는 스페인 유력지 ‘엘 문도’의 발행사 ‘우니다드 에디토리얼’의 헬스케어 바이어 전문지 ‘디아리오 메디코’와 ‘코레아 파마수티코’에서 주관한다. 빅데이터 및 AI,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포메이션, 원격의료 및 이러닝, E-헬스와 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총 5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개 후보를 선정한 후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데 메디웨일은 빅데이터 및 AI 분야에서 우승했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유럽에서도 메디웨일의 우수한 의료 AI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만성 콩팥병 고위험군을 간편하고 손쉽게 미리 발견해 전 세계적인 질병의 조기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웨일은 지금까지 망막 스캔과 AI 알고리즘으 2023.11.24
與·野, 의대정원 확대엔 한 마음 "지체할 시간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의대정원 확대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23일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전날(22일) 열린 복지부와의 의료현안협의체 회의 중 자리를 뜨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회의에서 “의사를 배출하기까지 약 10년이 걸린다는 점에서 (의대정원 확대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적정 증원 규모를 차질 없이 결정하는 데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 의장은 보건복지부의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상 의대증원 수요조사 결과와 국민의 80%가량이 의사 수 확대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보건의료노조 여론조사 결과도 언급했다. 복지부 수요조사에선 2025학년도까지 최대 2847명, 2030학년도까지 최대 3953명까지 정원을 늘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2023.11.24
루닛 인사이트 MMG, 암 진단 능력 전문의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암 진단 능력이 1차 판독 전문의와 유사하거나 더 나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유럽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남덴마크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임상연구과 요한 퀼 박사(Dr. Johanne Kühl)와 모하마드 탈랄 엘하킴 박사(Dr. Mohammad Talal Elhakim) 연구팀은 2014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덴마크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24만 9402건의 유방촬영술 사례를 분석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 명이 판독을 진행(Double Reading)하도록 권고하는 가운데, 연구팀은 루닛 AI 솔루션과 1차 영상의학 전문의의 결과를 비교해 AI의 암 진단 능력을 평가했다. 루닛 AI 솔루션은 1차 판독 2023.11.24
“라섹·라식 말고 실크”…J&J 서지컬비전 시력 교정술 새바람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ELITA)를 통해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겠다고 선언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2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차세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엘리타 활용 실크(SILK), 시력 교정 효과 높고 빠른 일상 복귀 가능 존슨앤든존슨 서지컬비전 마케팅부 김선기 차장은 엘리타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에 대해 소개했다. 엘리타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22년만에 새롭게 내놓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다. 현재 대표적인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라섹, 리식 등이 있다. 라섹은 각막상피층부터 실질층까지 레이저를 조사해 시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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