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의전원, 하버드·스탠퍼드의대 교수들 생각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카이스트도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카이스트는 10월 31일 대전 카이스트 의과학센터에서 ‘글로벌 의사공학자·의사과학자 양성 토론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하버드의대 볼프람 고슬링(Wolfram Goessling), 스탠퍼드의대 김성국 교수(Seung K. Kim) 교수가 참석해 카이스트 의전원 설립에 힘을 실어줬다. 볼프람 교수는 현재 하버드의대와 MIT가 함께 만든 학제 간 교육 프로그램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의 산실로 불리는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의 책임자다. 김성국 교수는 과거 스탠포드의대의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인 MSTP(Medical Scientist Training Program)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학생 선발부터 연구 관심있는 이들 뽑아야…한국도 도전해야 할 타이밍 이들은 카 2023.11.01
장성구 전 의학회장 "의대정원 확대? 세계 최고 임상의학 수준 저하시킬 행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임상의학의 질을 기고만장해서 까먹겠다는 행패다. 의학의 질은 한 번 곤두박질 치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다시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장성구 대한의학회 전 회장은 30일 메디게이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과 관련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무책임하게 의대정원을 확대하면 의학 교육의 질 저하는 불가피하고 이는 곧 임상의학의 질 저하와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거라는 것이다. 장 전 회장은 의학 학술단체들로 구성된 대한의학회 회장을 지냈고, 의과대학의 인증평가를 담당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을 역임한 의학 교육 분야의 전문가다. 부실 교육 폐교한 서남의대 잊었나…미국은 졸속으로 의대정원 확대∙신설 안 해 그는 의학교육의 중요성이 천시되는 현실을 한탄하며, 서남의대 사례를 언급했다. 서남의대는 설립 직후부터 부실 교육 논란을 겪다 지난 2018년 2월 폐교됐다. 장 전 회장은 “의대정 2023.10.31
닥터나우, hy와 개인 맞춤 영양제 브랜드 ‘닥터잇츠’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개인 맞춤형 영양제 브랜드 ‘닥터잇츠’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사와의 건강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영양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소분 건기식 산업에서 국내 최초 시도다. 닥터나우와 hy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닥터잇츠’는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 건강 고민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와 1:1 상담을 진행해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 영양제를 추천한다. 상담을 기반으로 선택한 영양제는 구독 기간에 맞춰 소분 포장돼 있다. 특히 hy 중앙연구소가 연구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소화기개선 및 면역력 개선에 특화된 영양제를 독점으로 선보인다. 닥터나우는 이번 ‘닥터잇츠’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기구독자를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유전자검사 키트를 무료 증정하며, 11월 30일까지 구독을 등록한 이용자는 첫달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닥터나우 최주혁 사업팀장은 “닥터잇츠는 의료진의 전문성에 문진, 설문 등 전문화 2023.10.30
캐논 메디칼, 대한병원장협의회와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대한병원장협의회와 29일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기술 교류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캐논 메디칼과 대한병원장협의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로 간의 기술 및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캐논 메디칼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소형병원에 적합한 진단영상장비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학술적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캐논 메디칼 김영준 대표는 “지역 의료 최일선에 있는 대한병원장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은 물론 지역 의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 이상운 의장은 “글로벌 기업인 캐논 메디칼과 함께 협업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기술적 교류 및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중소형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더 좋은 의료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30
아주대병원-카카오브레인, '의료 영상 진단 초거대 AI 모델' 공동 연구 MOU 체결
아주대병원과 카카오브레인이 지난 26일 초거대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김태희 교수(영상의학과)를 비롯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배웅 부대표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공동 연구 및 실증연구를 위해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에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흉부 엑스레이 의료 영상 판독 및 진단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이번 초거대 AI 모델 기반의 다양한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제품을 실증하고 검증하는 부분에 긴밀히 협업함으로 2023.10.30
이지케어텍, 일본 성마리안나의과대학과 의료정보시스템 확산 위한 협약 체결
올해 초 일본 대학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일본 버전 ‘베스트케어2.0J’)을 오픈한 이지케어텍이 일본 HIS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은 자사의 일본법인(ezCaretech Japan Co., Ltd)을 통해 일본 학교법인 성마리안나의과대학과 HIS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950병상 규모의 성마리안나대학병원(SMUH)을 포함해 가와사키, 요코하마에서 병원을 운영중인 성마리안나의과대학은 지난 2021년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상급종합병원서 기술력을 증명한 베스트케어2.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올해 1월 SMUH에 베스트케어2.0J을 구축함으로써 선진화된 ICT 환경을 구현하고 병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통합 HIS를 일본 대학병원에 구축한 첫 번째 사례로,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UAE,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2023.10.30
뷰웍스, 대한병리학회서 슬라이드 스캐너 '루체온' 공개
뷰웍스는 지난 25일~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 참가해 디지털 병리진단 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슬라이드 스캐너 ‘루체온(LUCEON)’ 시제품과 관련 특허 기술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슬라이드 스캐너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디지털 병리 진단의 핵심장비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체외진단장비로서 인증을 획득하며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외산 체외진단장비의 사용을 승인하며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병원은 모두 외산 슬라이드 스캐너를 수입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국산 슬라이드 스캐너를 도입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은 전무한 상태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뷰웍스는 의료·바이오 영상 분야에서 광학 기술력을 선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보급에 앞장서고자 지 2023.10.27
웰스바이오, 배란테스트기 '케어어스 배란체크' 출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배란테스트기인 '케어어스 배란체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어어스 배란체크(체외 제인 23-5151호)'는 여성의 소변에서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사해 배란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의 하나로 여성에게 배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웰스바이오가 출시한 제품은 WHO 국제표준물질을 사용해 검증 시 분별력이 우수한 최소검출한계 25mIU/ml의 농도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배란예상일 3~4일 전후의 기간 동안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배란 시점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본 제품은 결과 확인이 빠르고(5분), 부피가 적게 설계돼 휴대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존에 출시했던 조기 임신진단테스트기 '케어어스 베베체크'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 외형 설계의 2023.10.27
대한산부인과의사회 "12억 배상 판결 반영해 분만수가 현실화 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논의된 분만수가 개선 방안에 반발하며, 최근 산부인과 의사에게 내려진 12억 배상 판결을 반영해 분만 수가를 현실화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의사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건정심에서 논의한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따른 분만수가 개선방안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 이번 지원 대책으로 분만기관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내놓은 ‘산부인과 분만 정책수가 개선안’을 통해 ▲지역 분만수가 100% 신설 ▲안전정책수가 100% 신설 ▲감염병 정책 수가 100% 신설로 분만수가를 300%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는 당시 정부의 개선안 발표 후 의사회가 강력 요구했던 부분이 26일 열린 건정심 논의에서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당시 의사회는 정부의 개선안에 대해 효과가 미미한 감염병 정책수가 100%를 안정정책수가로 2023.10.27
메디웨일 임형택 CMO, 전세계 최상위 과학자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세계 최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됐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글로벌 연구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세계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에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CMO)가 포함되며 국내 스타트업인 메디웨일의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는 22가지 과학 분야와 174가지 하위 분야로 나눠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과학자 중 우수 학술 논문 인용 지수인 'SCOPUS'에서 제공한 인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임 CMO의 연구 논문은 2022년 자기 인용을 제외하고 644건이 인용돼 당해 연도 기준 전 세계 과학자 중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임 CMO는 눈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혈관이 다양한 질병과 연관돼 있다는 점을 토대로 메디웨일에서 세계 최초로 망막 이미지 기반의 심혈관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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